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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장얘기...
그래서 사실 시댁김장해도 가져올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제가 말주변이 없고 잘못얘기하면 어머님 섭섭할까봐 그냥 김치 있다는 말로 넘어갔는데요...
어머님은 항상 김치 왜 안갖다먹냐하시는 듯해요... 여지껏 김장하면 조금 가져간것말고 가져가지도 않는구만...그럼 알만도 하신데...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는듯... 근데 웃긴건 시누도 완전히 시댁에서 김치를 다 갖다먹는듯(자기 시댁김치 안먹고...)해요 근데도 어머님은 왜 그러시는지...
친정김치 드시는 분들 어머님한테 얘기하시나요? 김치 가져가라시면 항상 어머님 김치있어요 그러니 시댁김치 있는줄 아시는지...
아님 어떻게 하시는지...
그리고 이경우 김장값을 얼마나 드려야 하나요? 아님 수육거리를 사갈까요? 빈손으로 가긴 좀 그래서요...
1. ?
'07.11.30 8:37 AM (61.73.xxx.224)글만 봐서는 사실 문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님이야 당연히 원글님이 김장은 같이 담그면서 항상 김치있다고만 하시고 가져가진 않으시니
이상하다 싶으시겠죠.
원글님 말씀대로 "어머님은 항상 김치 왜 안갖다먹냐하시는 듯해요... " 라면,
어머님이 안가져다먹는다고 스트레스를 주는것도 아닌듯한데
원글님 혼자 괜히 짜증내하는거 같아요.
그냥 어머님께 생글 웃으면서 친정에서 가져다 먹고 있어요. 라고 말씀드리세요~
친정 김치 먹는게 죄도 아니고 말이죠.
그리고 머 한두통이야 어머님 김치 맛본다고 가져와서 드실 수도 있구요.2. 저도
'07.11.30 8:47 AM (203.241.xxx.14)친정에서 김치 가져다 먹는데 어느날 시어머니와 약간의 트러블이 있은후 그러시더라구요
넌 왜 내 김치는 안먹냐? 내가 주는 반찬은 안가져다 먹냐?
순간 뭔가?? 했는데.. 요즘 며느리들 뭐 별로 해먹지도 않고 하니 사실 시댁에서 주는거 안반가울때도 있잖아요..그럴때 집에 있어요 친정에서 가져왔어요~ 하면 굉장히 섭섭하신가보더라구요.. 그냥 누굴 나눠줄망정 네 주세요~ 이러면 그렇게 좋으시다는..ㅜㅜㅜㅜ
돈드는것도 아니고... 시댁이 사실 저도 싫지만... 립서비스로 어머님이 기분좋으시다면..
그정도는 하시는게 어떠실지..3. ..
'07.11.30 8:59 AM (70.104.xxx.50)주시면 한통 정도 받아 와 먹는것도 좋죠.
님도 친정 김치 가져다 먹는다면서, 님 시누이도 친정 김치 가져다 먹는게 웃긴다니 좀 그렇네요.
좋은게 좋다고, 님 남편 자랄때 자기집 김치 먹고 자랐지 님 친정김치 먹고 자란건 아니잖아요.
부인이 싫어하니 못먹는거지,어릴적 입맛은 아련한 맛으로라도 먹어요.
시집 김치는 남편, 님은 친정김치 먹으면 되지 뭘 그리 재나요,피곤하게스리.
사실 아무일도 아닌건데, 시집김치는 무조건 맛없고 본인 입맛에는 친정김치가 맞다고 안먹는건 자유지만, 적어도 남편한테 선택권을 줘야지 않겠어요?.4. ....
'07.11.30 9:22 AM (222.100.xxx.178)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보니까 님것까지 다 해주시려는게 아니라 조금 덜어다 먹으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한통정도 가져다 드시는것도 좋겠네요
그냥 수육거리 사가시고요, 왜 안가져다 먹냐고 하시면 친정에서 해오는데
그래도 조금만 달라고 하세요
늘 똑같은 김치만 먹는거보다 다른 맛의 김치 먹어도 좋고
맛이 없다면 묵혔다가 찌게 끓여 드세요. 맛없는 김치는 그렇게 먹기 좋아요5. ??
'07.11.30 9:24 AM (221.166.xxx.150)근데...이건 좀 딴지인데요..
왜??...시댁에서 김치 안갖다 먹는건지요?
울 시누도 꼭 울집에 와서 김치를 갖다 먹더라구요.
상대방 어르신도 꽤 깔끔하시다고 들었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시어머니한테 얻어먹으라고...
아얘 첨부터 못을 박더니 김치는 해줄 생각도 안하시더라구요.
어떨땐 참...친정엄마한테 서운하지만...
너무 멀어서 가지러 가기도 사실은 좀 번거럽고...
걍~~~시어머니한테 죽기살기로 얻어 먹는 며느리입니다.
암튼...울 시누들도 울집에서 가져가긴 하더라구요.
이번에 오면 물어봐야지...ㅎㅎㅎ6. 자연스럽게
'07.11.30 9:27 AM (125.177.xxx.162)친정에서 갖다 먹는다고 말씀하셔도 될것 같아요.
혹시 그런말씀에 서운해하실까봐 말씀 못하시는건 아닌지...
서운하신가 보더라구요. 그 한마디에 며느리가 친정과 가깝게 지내고, 더불어 아들도 멀어진것 같은 느낌이랄까?
제 경우 김치주는 친정이 없는데도 김치 안갖다 먹는다고 서운해 하시던걸요.
원글님 너무 소심하신거 같네요(비난이 아니라 저도 그런편이라 이해가 가요)
안갖다 먹으니까 부담없이 돕는척만 하고 오세요.(당연 시누이가 열심히 도와야 겠죠)
보통 김장은 2일 걸리지만 속 넣는 날만 가서 하고 와도 괜찮을것 같네요
사실 몸 피곤하고 큰 그릇 씻는거 다 며느리차지죠. 하루갔다 와도 근육통 심하던걸요.
대신 비용 부담갖지 마시고
시댁 너무 어려워 마시고 그냥 툭툭 내뱉는 말도 할 줄 알아야 속병 안생기죠.7. ....
'07.11.30 9:30 AM (58.233.xxx.85)친정것만 가져다먹는 사람은 좀 이기적인거지요 .내 입에 길들여진 맛만 생각하고
남편역시 본인엄마의 손맛 그리울거란건 무시하는 ...
그런데 전 나중에 딸도 김장까진 안해줄래요 .지금미리 교육시켜요 .현재 엄마곁에 있을때만 맘껏 누려라 .8. 그래도~
'07.11.30 9:30 AM (221.159.xxx.42)전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ㅡㅡ;;
제 시어머니는 명절때 음식 싸가는것도 아까워 하시는 분이시거든요.
저희 친정은 제사도 많고 친척들도 많아서 명절이나 제사때
음식을 하면 친척들 집에 가실때 음식을 꼭 싸서 들려보내죠.
그래서 전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았구요.
근데 결혼하고 첫 명절때...
비닐팩에 음식을 조금 담아서 싸왔는데
나중에 동서한테 그 말씀을 하시더래요.
그 얘기 듣고 저.. 기암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론 절대 시댁에서 이쑤시개 하나도 안 가져옵니다.
이런 시어머님도 있는데
원글님 시어머님은 좋으신거죠~~9. ㅎㅎㅎ
'07.11.30 9:53 AM (222.98.xxx.175)우리 시누는 김장하면 거의 김장의 2/3를 가져가 먹습니다. 저희는 한통주시지요. 그러면서 저희 시어머니는 애들 김장해주신다고 하시고요.
저도 거의 친정에서 가져다 먹지요. 은근히 그러시길 바라던데요. 본인 김치 아까워서...10. ...
'07.11.30 10:11 AM (221.153.xxx.242)울 시엄니는 ,김치 몇번 담가주시면서 다른 며느리 눈치를 얼마나보시는지...
저는 위로 형님이 두분 계시는데 시어머님이 농사짓는것도 아니고, 연세드셔서 일 시키는게좀 그래서저는 요즘은 제가 김치담그는데요,
형님들은 다 친정에서 갖다드시는데 저는 친정부모님이 안계세요.
그래서 우리 형님과 아주버님은 엄마도 없이 사는 제가 안쓰럽다고 뭐라도있으면 하나라도 더 주고싶어하시는데 , 어머님이 저한테 김치 담아주시면서 너네 형님들한테는 내가 해줬다고하지마라, 너만 해줬다고 뭐라그런다...
그러시길래 좀 마음이 불편해서 맛이있든 없든 제가 담가먹습니다.
괜히 형님들을 마음나쁜 동서로 만드는 어머님이 싫더라구요.
근데 , 어제 아주버님이 전화와서 김치 택배로 보냈다고하시더군요.
형님 친정에서 갖고 온건지 형님이 담그신건지는 말씀 안하시는데
형님한테 전화해서 귀하고 비싼 김피치 잘 먹을게요, 근데 저는 형님한테 드릴게 없네요 라고하니까
맛있게 먹고 ,먹을때 마다 내 생각하고 먹어 .그리고 내가 김치 보냈다고 어머님한테는 얘기하지말고 어머님이 김치 담가주신다면 암말말고 받아먹어 라고하시더군요.
형님과저는 별로 큰 트러블없이, 형님이 저를 잘 챙기는 편인데 어머님이 중간에서 일을 그렇게 만들어요....11. .
'07.11.30 10:26 AM (122.32.xxx.149)저는 친정에서 저희 올케도 자기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데요..
저희 엄마는 올케가 자기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거 하나도 싫어하시지 않던데요.
저희 시댁에서도 그런거 신경 안쓰시는것 같고..
가끔씩 유별나게 구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 그런건 아니예요.
그냥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고 말씀드리셔도 될것 같은데.. 지나치게 신경을 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