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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취직을 해서 아빠가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낸다면....

아내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07-11-29 22:27:43
여러분의 남편은 흥쾌히 한다고 할까요?
제가 얼마전에 면접을 보고 제가 원하는 곳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근입니다
남편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상황이지요
남편은 자기가 할수 있다고 하는데 영 믿업지가 않네요
그래서 접을까 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쩌시겟습니다
다행이 제가 다닌는 회사에서 내년에 제가 합격한 곳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겟답니다
IP : 211.49.xxx.23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9 10:28 PM (211.59.xxx.123)

    저 같으면 믿고 맡겨볼것 같은데요. 아이와 유대감을 쌓을수 있는 좋은 기회구요.
    저희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에도 보면 아빠들이 많이 데려다 주시고 데리러 오시고 그래요.

  • 2. 아내
    '07.11.29 10:30 PM (211.49.xxx.238)

    그런 남편 많으시나요? 시어머님은 반대하시더라구요....

  • 3. 해보세요
    '07.11.29 10:31 PM (211.244.xxx.172)

    저도 애아빠가 6살된 딸 유치원에 데려다준지 1년 6개월이 다되어가요..
    위의 님 말씀처럼 애랑 아빠랑 많이 친해졌어요..
    남편분이 하시겠다고하니 믿어보세요~~

  • 4. ??
    '07.11.29 10:32 PM (124.57.xxx.186)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출퇴근 시간에 따라서 아빠가 데려다 주는 아이들 많던데요

  • 5. 아내
    '07.11.29 10:34 PM (211.49.xxx.238)

    아 그리고 하나더...제가 합격한 곳은 계약직이예요 2년후엔 정직이 되던가 아님 짤린데요 그냥 거기 다녓다는 타이틀만 남을 뿐이지요....지금 직장은 제를 붙잡을려고 윗선에서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나간다니 파격적인 조건 제시를 하더군요)

  • 6. 물보라
    '07.11.29 10:34 PM (121.167.xxx.184)

    아빠랑 유대 관계가 좋아질 기회에요...
    믿고 맡겨 보세요...

  • 7. 아내
    '07.11.29 10:35 PM (211.49.xxx.238)

    어째....여기 글적고 더 고민이예요....믿고 맏길가요? 남편들마다 다르지 않나요? ....왜 전 이리 믿업지 않지.....

  • 8. 아내
    '07.11.29 10:36 PM (211.49.xxx.238)

    미덥지...ㅋㅋ 지송

  • 9.
    '07.11.29 10:36 PM (125.142.xxx.100)

    2년후에 짤릴지도 모른다면 그냥 지금직장 다니심이 어떠세요
    남편도 못미더워하시는것같고
    지금직장이 많이 싫으신가요

  • 10. 아내
    '07.11.29 10:40 PM (211.49.xxx.238)

    점하나님..1번빼고 정답니네요...
    아이도 어는정도 어린이집에 적응하고 지금 있는 곳도 썩 나브진 않아요...
    일하는 것도 잼잇고....

    처녀였다면 이런 고민 안하고 당장 달려가겠구만...

  • 11. 아내
    '07.11.29 10:41 PM (211.49.xxx.238)

    지금 직장 조아요...이젠 일도 익숙하고 사람들과도 잘지낸답니다
    스트레스 안 받고 일하고 있어요...^^

  • 12. 아내
    '07.11.29 10:42 PM (211.49.xxx.238)

    음님 말슴대로 짤릴지 모른다는 거...비정규직법안땜시 대부분 잘린데요....ㅠㅠ 누가 이런 법안을 만들었느지...죽일놈들....

  • 13. 아내
    '07.11.29 10:47 PM (211.49.xxx.238)

    죄송해요 버릇이 되다보니 앞으로 한글을 사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4. ..
    '07.11.29 11:21 PM (220.221.xxx.119)

    흥쾌히→흔쾌히

  • 15. ^^;;
    '07.11.29 11:39 PM (211.186.xxx.91)

    전 직장문제가 아니라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아빠혼자서 차에 태워 데려다주고 출근하는 날이 더 많은걸요~ 아인 내아이만이 아니잖아요. 아빠가 자기자식 어찌 하겠어요?!
    어떤게 미덥지 않은건지 전 좀 이해가 안되는거 같아요.^^;;

  • 16. 아니
    '07.11.29 11:47 PM (222.233.xxx.177)

    님은 날 때부터 애 등하교 시키는거 배우고 나왔나요?
    뭐가 미덥지 않은지?
    자기 신세 자기가 볶는다고 하죠.
    그거 핑계대는 건 결국 취직하기 싫다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주변에 쉰 다되는 남자도 어린 자기 자식 유치원 데려다주데요?
    그것도 전문직입니다.

  • 17. 믿고
    '07.11.29 11:48 PM (211.247.xxx.179)

    맡겨보세요. 남자들이 오히려 더 섬세할때가 많아요.
    요리사들 주로 남자가 많잖아요.
    안시켜서 그렇지 남자들도 맡겨놓으면 잘 해요.^^

  • 18. ??
    '07.11.30 12:00 AM (211.41.xxx.171)

    하루만 어린이집 앞에 서계셔보셔요.
    반은 아빠가 데려다줍니다.

  • 19. .
    '07.11.30 8:29 AM (211.55.xxx.232)

    저희 아이 다니는곳도 아빠들이 많이 데리러 와주는데...
    아빠가 하루종일 집에서 애 봐야하는것도 아니고
    아빠가 데려다 주는건데 뭐가 큰 문제인가요?
    정 불안하시면 가방만 밤에 엄마가 싸놔주면 더욱더 큰일 아니구요..

  • 20. 이해안됨
    '07.11.30 9:16 AM (221.148.xxx.37)

    스스로 일을 만들고있네요..
    아빠한테 못맡기고 그럼 맨날 아침에 애 데려다주면서
    일도 하고 애도 챙기느라 힘들어죽겠다 하고 남편 들들 볶으실래요?

    세상엔 나 아니라도 되는 일 많답니다.
    애한테 내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전 갓난쟁이도 아빠가 일년반동안 안아서 영아반에 데려다놓는거 봤습니다.
    엄마보다 아빠가 출근시간이 더 여유있고, 어린이집도 아빠직장쪽에 있어서요.

  • 21. 우리 남편
    '07.11.30 9:31 AM (150.150.xxx.156)

    현재 하고 있고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엔 거의 엄마 아빠 비율이 거의 반반 정도 입니다.
    제 동생은 엄마네 집에 아이 맡기는데
    아침에는 출근이 더 늦은 제부가 맡깁니다.

    그게 어때서요??
    그게 왜 문제라서 고민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 가서 어리둥절 하네요 ^^

  • 22. ...
    '07.11.30 9:32 AM (124.84.xxx.27)

    뭐가 고민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 23. ^^
    '07.11.30 10:28 AM (58.140.xxx.62)

    아빠들이 책임감 있게 훨~씬 더 열심히 하세요 ㅎㅎㅎ

  • 24. ?
    '07.11.30 10:44 AM (222.98.xxx.175)

    제 새끼인데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합니다.
    오히려 남자들이 일을 맡으면 책임감때문에 더 잘합니다.
    동네 아줌마 한분 다리를 다쳐서 아침 저녁 어린이집에 애 못보내는데 자영업자 남편이 보냅니다.
    어느 아줌마 보다 일찍 나와서 차태우고 마중나와 데리고 들어가고 합니다.
    뭐가 그리 못미더우세요. 남편이 응급상황에 대처 못할만큼 지능에 문제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책임감이 제로라서 제 아이도 못 알아보고 내 팽개칠 위인인가요?
    그런거 아니면 맡겨보세요. 아이와 남편의 관계가 더 좋아지면 좋아지지 절대 나쁜일이 아니랍니다.

  • 25. 당연히 해야죠
    '07.11.30 11:59 AM (125.240.xxx.42)

    당연히 아빠가 보내면 되죠.
    전 출근이 이르고, 남편은 저보다 여유가 있어서 항상 남편이 아침 챙겨 먹이고 버스 태워보내는데, 당연한 거죠.

  • 26. 딱 여기
    '07.11.30 12:09 PM (211.33.xxx.242)

    처녀 였다면 이고민 안 하고 당장 달려간다.
    여기서 더이상 망설일 필요 없음을 느낍니다.

    정답 : 이직

  • 27. ..
    '07.11.30 12:19 PM (211.104.xxx.157)

    남편에게 맡겨보세요.
    하다가 정 힘들면 동네(아파트면 더 좋지요)에서 아침에 유치원보내주고 집안일 잠깐 도와줄
    수 있는 분 구하세요. 자녀들이 큰 엄마들은 아침을 일찍 시작하기때문에 잠깐 아침한 두시간
    일할자리 좋아하시거든요
    일단 남편을 믿으세요.

  • 28. 원글님 남편이
    '07.11.30 2:45 PM (125.181.xxx.144)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지 못할 정도로 저능아예요???
    초등4학년인 제 조카도 1학년짜리 자기동생을 데리고 치과치료를 다녔는데 말이죠.
    나이 서른이 넘은 남자가 자기아이 하나를 어린이집에 못맡길 정도라면
    제손으로 밥은 먹나요? 옷은 갈아입을 수 있나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 29. 남편이맡겨요
    '07.11.30 4:37 PM (58.227.xxx.5)

    우린 남편이 맡겨요.. 3살 남아이구요.
    우리집은..
    맞벌이 입니다.
    7시 50분이면 한시간 거리에 있는 회사를 출근시간에맞춰 제가 먼저 나가고..
    남편이 아침출근시간엔 100%(제가 휴가인날만제외) 맡기죠.

    전날저녁부터 제가 하는일은
    아이 가방체크 / 도시락 챙겨넣기, 알림장 작성해 넣기, 간식 챙겨넣기/약등등..
    다음날 입을옷을 코디해서 준비해 놓구요..)

    당일아침엔 제가 출근준비한후.. (출근복장만.. 안갖춘상태죠)
    아이 일어나서 씻겨요.. 아침식사준비후 밥먹입니다..
    많이 하는날은 밥반공기 모두 먹이고, 양치까지시켜놓으면..
    남편이 옷만 입혀서 어린이집데려다 주구요..

    늑장 부린날은..
    아이가 아침식사를 마칠때까지 남편이 기다리고, 양치, 옷입혀서
    데려다 줍니다.

    저녁에도 남편이..일주일에 3-4일 찾고
    제가 일주일에 1-2일 찾습니다..

    한번두 남편이 아이를 찾고 맡기는것에 관해 걱정한적은 없습니다..~
    굉장히 잘하거든요..^^ 믿어보시죠~

  • 30. 에전에
    '07.11.30 5:55 PM (125.176.xxx.30)

    어린이집 교사였습니다만..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오는 아빠들 많습니다.
    바쁜 엄마 대신 조금 출근 시간 늦은 아빠들이 많았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엄마 힘들까봐 데려다주시는 아빠도 있었고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데려다주시는 아빠도 있었죠.

    전~혀 어색하지 않고 제가 보기엔 좋기만 하던데요~
    때론 아빠들이 더 꼼꼼하기도 해요.
    믿고 맡겨보세요!! 화이팅 하시구요!! (얼마전에 미수다에서 보니까..^^;;"화이팅!!"하는게 곧 "싸워라~"라고 하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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