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꿈은 크게]

이런 글 올리면 욕 먹을래나요?^^
이제 갓 결혼 한 새댁이고 맞벌이 부부인데요.

지금은 전세로 살고 있지만
한 4년쯤 뒤에 아파트를 사고 싶은 게 저희 부부의 꿈이자 목표에요.
뭐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꿈은 크게 꿔 보려구요.
누가 압니까? 복권이라도 당첨댈런지.^^

푸르지오,자이,레미안,힐 스테이트 등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위화감 조성된다거나 10억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댓글은 사양할께요.
꿈 꾸는 거야 자유니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동네마다]

동일브랜드여도 내장인테리어,구조가 모두다릅니다..
그리고 앞으로4년뒤면 아마 다른 브랜드 내세울걸요???

[저는]

결혼한지 3년째 이구요. 외벌이 입니다.
아파트 브랜드가 그렇게 중요한거 같진 않구요.
저희 같은 경우 첨에 신혼집 얻을때 택지지구 신도시였거든요.
부동산에서 대출 좀 끼어서 집을 아예 사라고 하더라구요..근데 그런쪽은 잘 알지도 못하고
외벌이인데 대출 받는다는게 좀 부담스러워서 저희가 갖고있는 돈에 맞춰서 전세를 얻었는데요. 그게 6개월 지나니 집값이 엄청 2배~이상 뛰더라구요. 그때 충격받아서요..
서점에 가서 부동산관련 책도 사고 카페도 가입하고 그랬는데..별로 와닿지 않더라구요.
다 남들얘기 같구요.
그래서 신랑이랑 주말마다 부동산을 무작정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수원/용인/화성/서울.... 2년 정도 돌아다니면서 좀 배웠구요. 괜찮은 물건이 몇개 있었는데
역시 대출때문에 고민만 하다가 놓쳤어요.
그러다가... 한 개 잡았습니다. 분양받았고 내년에 입주해요.
원글님도 브랜드 아파트만 보시지 마시구요.
발로 열심히 뛰어보세요,..
복권 당첨 안되도 내집마련 가능해요 ^^
저희 신랑 32살,,저 31살인데요. 33평 분양받았고 다음 목표는 40평대로 잡았어요.
기회있을때 잡으시구요. 부동산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윗글 쓰신분 처럼 동일 브랜드여도 다 달라요.
그 브랜드가 무색하게 엉망인곳도 많구요.

[다]

제각각이구요,심지어 같은 아파트안에서도 몇호라인은 어느라인보다 작게 나온집들이 있습니다,동네인테리어 아저씨들이 제일 잘 알아요..

[브랜드보다는]

요즘은 브랜드 보다는 새아파트냐 아니냐를 보세요..
아무래도 10년전쯤 지어진 아파트는 살기 불편한 구조가 많아요..
제가 옛날 아파트 97년식 몇년살다가 푸르지오 분양받고
새로 입주 했는데.. 다시 예전살던 아파트 가보니
여기서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구조가 틀리구요.. 아무래도 새로 지은곳이 더 넓어 보이죠..
방이나 거실을 확장해도 요즘아파트는 이쁘게 나와요.
그리고 지하주차장에서 집으로 바로 연결되나 안되나를 보세요
- 이거 엄청 중요합니다. - 특히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요..
브랜드는 래미안이나 자이를 많이 선호하는것 같아요..
집값이 똑같은 지역인데도 일~이천 정도 차이 나거든요..
(참고로 여기는 33평이 3억 5천~4억하는 곳입니다. )
글구 이왕이면 고층으로 ....
햇볓 잘 들고.. 집 잘팔립니다. - 이때 정남향이면 최고 좋구요..
다음엔 살아보니 동남은 오전지나가면 하루종일 집이 어두워서 우울하구요..
남서가 밝고 좋은것 같아요..
제가 부동산 때문에 이사를 3번이나 (사고팔고 사고 팔고) 했어요..
브랜드 좋고 입지 좋은곳은 당연 비쌉니다.
제 2브랜드 라도 햇볕 앞동 안가리고 잘들고.. 집 구조 마음에 들고..
편리하게 지어진곳으로 고르세요..
저희는 30대 중반이구요.. 지금 30평대 분양받아 입주했고..
40평대 또 분양받은 상태입니다.
참고하세요..

참 그리고 같은 건설사라도 지역에 따라 틀리게 짓습니다.
자재도 완전 틀리고.. 어떤곳은 싸구려로 도배한 반면..공사기간이 같아도
또 어떤곳은 아주 고급스럽게 지어요...
브랜드 너무 믿지 마세요..

[직간접 경험]

대기업 브랜드 중
현대가 젤 낫구요.
삼성건설은 층단 소음이 심해요
엘지도..소음이 장난이 아님

중소기업은
현진 에버빌 이라고 아파트 잘맹글어요
동일 하이빌도 좋아요.
성원건설은 구조는 잘빼는데...자재가 별루고...회장이라는 사람도 마인드가 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