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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괴로운맘 조회수 : 200
작성일 : 2007-11-27 12:42:36
38개월 남자아이가 엄청 비디오를 밝히네요..그동안 제가 텔레비젼을 안보여준 엄마는 아녔어요..아침에 ebs보고 제 프로 보고 11시쯤 끄거나 좀 더 보거나....이런건 제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졌었고요..-_-반성중이에요..
그동안 아이는 텔레비젼과 전혀 상관없는 활동을 했었거든요.예를들어 텔레비젼을 등지고 쇼파에서 자동차랑 놀기..방에서 블럭쌓기..미로찾기..등등..책도 잘읽었구요..
너무 심심해할때는 한번씩 토마스 보여줬었구요..아주아주 간곡히 원할때만..그리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도 일주일에 딱 한번 봤구요..
그랬던 아이가..지난주부터 토마스 노래를 부르고 애니메이션 노래를 부르네요..
정말 때려도 봤어요..윽박도 질러보고..
그래도 절대 말을 안들어요..그냥 보여줬어요..근데 보여주고도 징징거리고..씻는거 밥먹는거..외출하는거
몰 할때마다 다 싫어싫어..징징..한번이라도 그냥 넘어가질 않네요..

안그랬던 애라서 갑자기 이런 변화가 당혹스럽구요..그동안 잘못했던 저의 tv시청때문에 애를 이렇게 만들었나싶게 괴롭네요..비디오 보고 나서 말이라도 잘들으면 힘들단 말 안하겠어요..
하루종일 비디오 안볼때는 계속 징징대니 살 수가 없네요..
지금도 벌써 아침에 눈뜨자마자 토마스 보고 지금도 또 보네요..
휴..어째야하나요..흑흑..나가서 놀자해도 싫대요..
IP : 125.177.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7 2:26 PM (125.142.xxx.100)

    그러다 말던데요..
    한동안 지 좋아하는 비됴 눈만뜨면 볼려구 하더니
    또 그러다 지겨운지 책에 올인하고
    그러다 컴퓨터에 올인하다가
    요즘엔 블럭과 퍼즐에 올인하던데요...ㅎㅎ
    우리애는 40개월이에요

  • 2. 같은 경우
    '07.11.27 4:05 PM (220.70.xxx.178)

    저희집 아이가 그랬습니다. 5살 때까지 그런것 같아요.

    비디오에 너무 집착해서

    시아버님이 "가성 자폐증" 아니냐고 까지 하시면서 완전 제 가슴에 못을 박았습니다.

    저희 아이도 비디오 안 보여주면 하루 종일 징징대고 너무 속 상해서 나중에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포기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 2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비디오 밝힘증이 없어지더군요. 한데 그 후로 컴퓨터 게임도 비디오처럼

    하다 말 줄 알고 있다가 완전 뒤통수 맞았죠. 비디오는 일정 나이가 되면 자연히 흥미를

    잃지만 컴퓨터 게임은 어림도 없더군요.

    컴퓨터 게임은 아빠한테 무진장 혼나고 타협해서 중학교 가면서 겨우 조절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그렇게 속을 썩였지만 지금은 서울 지역의 외고에 가서 공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비디오에 집착하는 것도 특정 장난감에 집착하는 것도 모두 성장 과정이려니 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

    커가면서 자연히 흥미가 줄고 안보는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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