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1월 27일......

....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7-11-27 00:46:35
우리 애기가 태어나는 날.....제가 애기를 낳는 예정일이예여....
결혼 일년만에 어렵게 갖은 우리 아기....
그런데요....
제가 건강하지 못해서....우리 애기가 너무 일찍 엄마밖으로 나올수밖에 없었나봐요
지난 7월 20일날 21주 3일만에....하늘나라로 가야했답니다...
너무 작아....한줌의 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늘보고...미안하다 울어야 했습니다
제가 할수있는건....그냥....미안하다고....정말 미안하다고....말하는것 빼곤....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한동안 많이...죽도록.... 힘들었습니다...
미친듯이 많이도 울었다죠....
근데요....제 옆에서 내색도 못하고 몰래 몰래 눈물 훔치며 힘들어하는 신랑을 위해서 정신을 차려야 했습니다...
맘이 너무 약한 신랑....저에게 미안하다....미안하다....
겨우 맘을 잡았는데....오늘 또 이렇게 무너지네요....
오늘만 울렵니다...그냥....오늘만.....
죄송해요....너무 가슴이 답답하고....막막해서.....이곳에 넋두리 합니다....



IP : 59.2.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7 1:02 AM (124.50.xxx.219)

    제 생일이기도 한 날이네요..
    익숙한 숫자에 끌려 글을 읽은 인연처럼..
    원글님도 언젠가 더 큰 우주의 인연속에서
    모르는새에 그 아이를 만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너무 슬퍼마세요.. 토닥토닥~

  • 2. ...
    '07.11.27 1:18 AM (125.180.xxx.11)

    어쩌나....맘이 넘 아프네요...
    힘내세요...토닥토닥

  • 3. ....
    '07.11.27 1:26 AM (125.137.xxx.96)

    맘이 너무 찡~ 하네요..
    원글님 마음이 저한테까지 전해지는거 같아서요..
    딱.. 오늘하루만 슬퍼하세요... 더 좋은일이 생길거에요... ^^;;;

  • 4. 님..
    '07.11.27 2:02 AM (61.77.xxx.44)

    님 아픔에 저도 눈물이 나네요.
    하늘나라 아가도 엄마가 슬퍼하면 맘 아플 거에요.
    아가야 엄마 이제 씩씩하게 잘 살게. 나중 나중에 우리 기쁘게 만나자
    이렇게 뇌어보세요.
    오늘까지만 울고 내일부터 활짝 웃으세요.
    형아 도움으로 예쁜 아가가 와서 님 부부가 얼른 행복해지셨음 좋겠네요.

  • 5. ..
    '07.11.27 11:17 AM (116.38.xxx.253)

    저도 눈물나요..
    아기가 더 좋은때 나오고 싶었나봐요. 다시 올테니까.. 그때까지 더 좋은때 만들면서 기다려요..
    다시올 때 반갑게 맞아야 되니깐... 힘내세요..!

  • 6. .
    '07.11.27 1:30 PM (211.198.xxx.72)

    힘내시고 두분 모두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937 삼성의료원에서 이비인후과 3 궁금 2007/11/27 498
366936 주사가 심한 남편을 두신 분~ 48 답을 주세요.. 2007/11/27 4,199
366935 6학년 수학문제인데요ㅠㅠ 4 도와주삼 2007/11/27 491
366934 삼천만인 보장보험... 1 농협. 2007/11/27 208
366933 담석증으로 수술 해 보신분,조언 부탁 드려요... 6 chaten.. 2007/11/27 347
366932 priceline.com 잘 아시는분? 6 미국여행 2007/11/27 339
366931 일산에서 부츠 수선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1 부츠 신자 2007/11/27 147
366930 서울 빌라를 팔고 역곡 아파트로 이사가시려는데, 부천 역곡 어떨까요? 6 이사고민맘 2007/11/27 1,102
366929 삼성의료원 동현종선생님 제자? 혹시 소망이비인후과인지요? 1 비염치료 2007/11/27 384
366928 런던 시내에 있는 버버리 아울렛 가보신분... 6 London.. 2007/11/27 921
366927 내년에 초등학교 1학년 올라가는 아이 집에서 선생님 방문안하고 받는 학습지 있을까요?^^ 1 초등 2007/11/27 614
366926 저 실례합니다만 2 목수 2007/11/27 536
366925 몇년만에 머리파마했는데, 너무 슬퍼요 3 아기엄마 2007/11/27 1,026
366924 눈썰매장 갈때 엄마들 뭐 입고 가시나요? 3 눈썰매 2007/11/27 906
366923 엄마가 스킨쉽 자주 해주셨나요? 8 40 넘은 .. 2007/11/27 1,751
366922 1조 원을 가진 사람에게 1억 원은 얼마? 만 이천원 2007/11/27 538
366921 학원을 안보내고 학습지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9 예비 중학생.. 2007/11/27 1,172
366920 이해력이 현저히 낮은 아이는 어찌해야 할지요? 24 저희애 2007/11/27 2,006
366919 킴스클럽에 아직 '이현우 베이비립'파나요? 2 궁금~ 2007/11/27 267
366918 라는 이름으로 포데기로 아기 업는법 물으신분, 글 지우셨네요 2 아기엄마 2007/11/27 433
366917 자주 가는 카페 쥔장이 장터글로 장사를 하나봐요 2 돈이면뭐든해.. 2007/11/27 1,085
366916 자기 엄마를 때린데요 7 .. 2007/11/27 1,098
366915 구리,남양주,하남.. 어디로 이사갈까요 --; 8 결정 2007/11/27 724
366914 저만 이러나요? 게시판이 왼쪽으로 밀려서 보입니다 11 오늘 2007/11/27 706
366913 도우미글을 읽고 맘이 안 좋아서요. 11 행인1 2007/11/27 1,757
366912 어학용 mp3로는 무엇이 좋을까요? 4 궁금 2007/11/27 369
366911 82에 접속이 잘 되나요? 3 이상... 2007/11/27 329
366910 11월 27일...... 6 .... 2007/11/27 827
366909 예단 가져갈 때 시댁에서 친정부모님 초대해서 식사대접하나요??? 16 정말 궁금!.. 2007/11/27 1,201
366908 코스트코...남자화장품 6 중1여아맘... 2007/11/27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