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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1. 예쁜 쌀독
'07.11.26 8:22 PM (59.13.xxx.91)엉뚱하다 생각하실 지 몰라도 가정마다 다 쌀독은 필요하니까요.
그 것도 흙으로 빚은 전통 항아리 모양의 예쁜 쌀독은 어떠세요?
전 집에서 멀지 않아 가금 이천, 여주 나들이를 가는 편인데, 가고 오는 길 가에
전통 그릇가게(도기, 자기, 옹기...)가 즐비하답니다.
전 분청 옹기라고 하는 , 전통 장독 모양에다 품고 싶을 만큼 어여쁜 매화꽃송이 그려진
쌀독(25kg)을 얼마 전에 장만했는데,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합니다.
가격대는 5만원에서 7만원까지 부르던데, 저 2만원 정도 에누리 받았어요.^^
아마 다른 걸 함께사서 그리 해 주셨는 지...
나중에 보니 인터넷 사이트에도 있던데 값은 직접 가 사는 것 보다 좀 더 비싼 대신, 꼼꼼히 포장하고 택배까지 해 준다니, 바쁘신 분들은 그 편이 나을 거 같아요.
사이트 이름은 제 열정?을 다한 답변을 혹시라도 광고?로 오해하실지 몰라서 검색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편,또 다른 추천으론 무선주전자 브랜드(필립스, 테팔...) 좋은 거요...꼭 쌀독이 아니더라도 필요하고 예쁜 선물 고르시기를...2. ...
'07.11.27 9:17 AM (124.84.xxx.27)필요한 거 물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소형가전은 보통 친구들한테 이것저것 받게 되는데..
무선주전자 두 개 되면 참 곤란^^이고 저 같은 경우엔 안쓰거든요.
근데 직장동료면 보통 부조하고 말지 않나요? 선물은 취향을 많이 타서...내 맘대로 골라주긴 어렵더라구요.
아주 친하면 이건 어때 저건 어때하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윗분한텐 죄송하지만^^ 쌀독은 전 비추에요..
맘에 안들면 정말 그 덩치큰 걸 어쩌나요..^^;;
맞벌이고 하면 집에서 밥해먹을 일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5키로씩 사다 냉장고에 넣고 먹거든요.
냉장고에 넣는 건 그냥 깔끔한 수납을 위해서 ^^3. 벽시계
'07.11.27 12:35 PM (59.13.xxx.91)위의 쌀독 추천한 사람인데요, 아까 거실에서 보다가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 웃음이 나왔어요.
얼마 전에 여기 장터에 `즐거운 하루(free053)`님이 50% 할인 판매하신 포트메리온 동그란 벽시계인데,고급스럽고 예뻐요. 그 것도 선물로 좋을 것 같아서요... 그 분은 포트메리온 전문판매 하시는 분 같으니, 어쩌면 물건이 남아 있을 지도 몰라요.가격은 할인돼서 4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쌀독은 작은 사이즈도 있답니다(4~5kg정도) 의외로 25kg쌀독도 그다지 크지 않아요. 결혼선물로 드렸는데, 무척 기뻐했다는 후기를 많이 읽었거든요.
사족이지만...만약, 저라면 다른 사람이 정성껏 단 댓글에 비추니 하는 말은 절대 하지 못할 거예요. 각자 판단하기 나름이고 , 이런 질문의 경우 자신이 좋겠다 싶은 물건을 추천하면 되는데다 자신의 생각에 영 아니라 할 지라도 세상이 큰 일날 일도 아니고, 단지 조심스럽게 `쌀독은 크지 않을 까요?` 또는 `집에서 밥 해 먹을 일이 많지 않을 수 있으니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어도 되던데요..` 뭐... 이 정도로 말씀하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 지...
남 좋으라고 사시지 않으신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