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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감기걸렸다고 시부모님이 문병을 오신데요 ...

시부모님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07-11-25 17:53:03
남편이 감기걸려서 이번주에 시댁에 못갔더니 시부모님이 지금 전화하셔서 아들보러 오신다네요 ...

쩝 ..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

감기가 뭐 그리대수인지..

이 저녁에 오셔서 저녁은 어떻게 해야할른지..

저녁에 먹을게 없다고 어쪄지요 하니 시켜먹자고 아구찜을 먹자시네요 ..

남편은 몸살이라고 이불싸매고 거실에 자리잡고 누워있어 집도 엉망인데..

오시겠다는 시어머님 이해는 되지만(?) 집안꼴 엉망인거 보여드리고 싶지않은데..

대략 난감 서서히 짜증이 몰려오네요

4살아들래니랑 하루종이 나가지도 않고 집에틀어박혀있어 옷꼴도 장난아니고 싱크대로 엉망징창 ..

아 ~~

친정엄마가 오신다면 오지말라고 하거나 아무 부담없는데 시어머님이 오신다면 왜이리 부담이 되는지 ..

뭐부터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IP : 211.106.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5 5:55 PM (218.52.xxx.213)

    저 감기걸리면, 울 친정아빠도 맛난것 사가지고 문병오십니다.

    ...........................................................

  • 2. 저 같으면
    '07.11.25 5:58 PM (122.46.xxx.37)

    걍 늘어놓은 대로 보여줄래요. 그래야 다음에 안 오시죠.
    글구 나도 아픈척...감기 옮았나봐요. 할 텐데..때로는 맘 불편한 그대로 표현도 필요해요. 맘은 그게 아닌데 너무 안그런 척 하지 마세요

  • 3. ..
    '07.11.25 6:09 PM (218.52.xxx.26)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세요. 어제 오늘 시집 온 새댁도 아닌데.
    아픈 사람 있으면 먼지 나니까 청소도 못하고 환자 자라고 물소리 안내느라 설겆이도 쌓이고 다 그렇습니다.
    그거 다 이해 하시겠지요.
    내 방식. 배째시요!!!

  • 4. betty
    '07.11.25 6:29 PM (61.83.xxx.143)

    저희는 엎어지면 코다을 거리에 시댁이 있어서 거의 아침마다 출근 도장 찍으셔요...ㅎㅎㅎ
    그냥 저냥 치우고 밥없음 머 드시고 싶은거 있냐고 나가거나 시켜먹거나..ㅋㅋㅋ
    둘째 아이 조리할때 큰아이를 시어머님게 맞겼더니 나중에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 "니가 살림을 그래도 부지런히 하는 구나 " 우리 큰아이가 정신없이 어지르고 하루종일 뒤좇아다니고 그래야 하는데 시어머님이 그다음부터는 집안이 좀 정신없어두 그러려니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 5. 시부모님
    '07.11.25 6:49 PM (211.106.xxx.237)

    지금 오셔서는 에궁... 환기부터 시키라고 .. 잔소리가 많으시네요 ..
    쩝 .. 왜 아들이 아픈걸 며느리책임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 tv앞에서 볼륨높여 자장면배달기다리고 계세요
    맘에 안드네요 아들은 옆에서 누워 자구요
    전 tv 보는거 싫어해서 볼륨도 무지 작게하고 사는데 무척 신경쓰여요

  • 6. 배탈나서
    '07.11.25 7:28 PM (121.53.xxx.5)

    누워있는데 부득불 생일 케익 가져다 주신다고 밤 11시에도 다녀가셨습니다. 그게 정말 위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만..-.-;;

  • 7. ㅋㅋ
    '07.11.25 9:13 PM (59.12.xxx.90)

    시부모님 입장에서 귀하디 귀한 아들이잖아요.
    문병오신다는 거 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
    그렇게 걱정되어 오셔놓고 아픈 아들 돌보지는 않고
    티비보면서 자장면배달 기다리는건 뭐하시는 건지.. 쩝...

  • 8. 댓글들이
    '07.11.25 9:39 PM (203.130.xxx.227)

    참...

    글 쓰신 분의 부담감은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아픈 아들은 자고 있고 며느리는 82쿡에 글 올리고 있을 때 노인들이 뭐합니까?

    주말 저녁에 주로 티비들 보지 않나요?

    제 시어머니라면 아픈 아들이랑 시부모님께 자장면 배달시켜드리면 이 담에 돌아가실 때까지 두고 두고 뭐라하실겁니다.

    그런 시어머니도 계세요.

  • 9. 씁쓸..
    '07.11.25 10:08 PM (211.109.xxx.24)

    넘 각박하시네요..
    걱정되니까 오셨겠죠. 며느리 신경 쓰일까봐 시켜먹자고 한 거겠구요..
    시부모 오신다고 바리바리 상 차리는 것도 아니고...
    늙으면 귀가 어두워서 텔레비전 소리 잘 안 들려요. 환기시키라는 거야..공기가 안 좋으니 당연히 나오는 말씀이실테고..
    모시는 분도 아닌데..잠깐 다녀가시는 시부모님, 아구찜 드시고 싶다는데 자장면 시켜 드리고 본인은 82쿡 하면서 tv보는 모습까지 미우신가요.. 정말 아들 안 낳기를 잘 했네요

  • 10. ....
    '07.11.26 11:56 AM (211.237.xxx.114)

    부담되고 힘드시겠지만 시부모님 덕에 저녁 먹게 된것 같네요...
    안 오셨음 대충 저녁 때우려고 하셨을듯...
    시부모님 다녀 가시고 나서 싱크대 보면 덕분에 깨끗해 졌을것 같은데요 ㅎ ㅎ
    내일 할 일을 오늘 하셨잖아요...
    좋게 생각하시고 기분 좋게 맛있게 드세요...
    나중에 내자식 생각하시고요.

  • 11.
    '07.11.26 11:59 AM (121.131.xxx.127)

    저도
    어른들 오신다고 하면
    신경쓰인 나머지
    짜증이 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오시는 자체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들에게는 아드님이니 걱정되시겠죠 당연히...

    근데 문병 오시면
    아드님을 돌봐야 하는 건가요??
    간병하는 며느리보고 밥하라는 것도 아니고,
    다 큰 아들을 약 먹이고 땀 닦아주고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짜장면 기다리며 티비 보는 게 화나시는게 아니라,
    오신게 싫으신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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