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 설치했던걸 이사할때 떼어가서 새로 설치하고 싶은데요

[글루미]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되서 1년전 9만원주고 베란다랑 다용실에 설치한 선반을 분리해서
새로 이사갈 집에 달고 싶은데요
1년전 울집에 오셨던 아저씨 작업하실때 전기드릴 같은걸로  벽에 구멍뚫고 설치하셨거든요
전기드릴 사서 남편이 그대로  설치하면 될까요?
아파트 벽에 구멍뚫고 설치하는게 쉬운일이 아닐꺼  같은데  드릴 같은건 얼마 정도 할까요?
씽크대에 설치한 선반도 분리해서 새로 설치하고 싶습니다.

[허걱]

울 남편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전동드릴 생각보다 비싸요. 그리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차라리 아저씨들한테 돈 좀 드리고 시키는데 더 났지 않을까요

[쉬운데..]

저희 남편 다 하거든요
품삯이 생각보다 비싸요. 공구 집에 두고 뚝딱 거리면 금방이에요.
남편 잘 구슬러 보세요..맛난 안주 해 준다고 하면서요..다 그게 사는 재미죠.

[참!]

또 하나..
남편이 한 작업이 맘에 안 드셔도 절대로 그런 내색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무조건!! 칭찬하고 넘 이쁘다고 하세요..그래야 다음에 또 시킬 수 있거든요.(ㅋㅋ나 여우꽈)

[파시지요]

새로 이사오는 사람에게 파는건 어떻겠어요?
뜯어서 새로 붙이면
철제부분이 휘어지기도 하고
벽이 헐어져서 새로 박기도 나쁘고..
한 30% 저렴하게 파시는건 어떨지요?
사는 사람도 웬만하면 살거 같은데..


그리고 공구(드릴)는 약 10만원 잡으면 되구요.
처음엔 목돈이지만
두고두고 쓸일 많으므로 장만해두면 좋지요...

[글쎄...]

혹시 집을 파신건가요 아니면 전세로 살다가 옳기시는 건가요?
집을 파신거면 그런거는 두고 가야하는것 아닌가요?
아니면 사시는 분이 나중에 들어오셔서 클레임 걸것 같은데요
물론 그렇게 자꾸 벽에 못 박아논것 뺴고 다시 박고하면 집도 엉망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