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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물건을 던지며 18이라고...

싸움..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07-11-24 17:31:08
저한테 화가 나서 물건 던지며 욕했어요..
저 그만 살아야 하는건가요?
많이 화가 난것같은데....
그냥 심장이 아프네요...
IP : 222.110.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4 5:42 PM (222.112.xxx.197)

    화나면 사람 죽이기도 하는데요
    무슨욕을 못하겠어요?

  • 2. ...
    '07.11.24 5:44 PM (211.215.xxx.75)

    에고... 그 때 님이 더 던지고 깨고 하셨어야지 남편분 정신이 확 드셨을텐데... 무슨 일인 지는 모르겠지만 잘 풀리길 바래요~

  • 3. 이성
    '07.11.24 6:10 PM (121.139.xxx.96)

    위에 점 세개 님, 큰일 날 말 입니다.

    남편분이 저런 상태라면 순간 이성을 잃은듯 한데 그럴때 같이 대드는것은
    정말 위험한 일 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살인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서 일어나는것은 거의 없습니다.
    우발적인 살인이 거의 대부분이며
    물건을 던지며 눈에 보이는것이 없는 사람에게 대드는것은
    불난데 휘발유 붇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이니 절대로 삼가야 할 일 입니다.

    남편의 폭력을 인정하고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이 아니고
    그 대처 방법이 지혜로워야 한다는 말 입니다.

  • 4. 음..
    '07.11.24 6:51 PM (121.185.xxx.122)

    음...님이 뭘 많이 잘 못하셨는지 모르지만, 초장에 잡으세요. 첫번에 그냥 넘어가면 또 그럴거예요. 매맞는 아내들 계속 매 맞는 거 ..첫번에 못 잡으면 그렇대요.매 맞는 아내 두사람이나 봤는데요. 그거 먹히는 사람에게는 자꾸 해요. 그기에 비할 건 아니지만...그렇게 잘 못한거 없다면 겁날거 뭐 있나요? 같이 던져버려요.제경우는 남편이 맨처음에 선풍기,다음에 화분,그 다음엔 애들 장난감까지 던지더라구요. 그때는 바보처럼 당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남편 식사하는데 옆에서 청소기 돌린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밥 먹을때 청소기 돌릴수도 있지 그게 화낼일인가요? 그래서 내가 청소기 집어다 현관물 열고 박살을 내버렸죠. 그후론 절대 안던지죠.요즘은 제가 확! 잡고 삽니다.

  • 5. 저도
    '07.11.24 8:28 PM (117.53.xxx.200)

    초장에 던지는 버릇 잡아야한다는데 동감합니다...
    저희남편 화난다고 집어던져 부순 휴대폰이나 자잘한 전기제품이 다섯손가락보다 좀 많았어요. 그땐 던지지말라고 타일러도 보고 싸워도 보고 각서도 받고 여하튼 말로 할 수 있는건 다했는데 그때뿐이지 또 그러더군요. 참다참다 안되서 한번 크게 싸웠을때 식탁유리를 부수길래 60만원짜리 모니터를 박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물건부수면 난 한술 더 뜰꺼라고 엇다대고 물건을 함부로 던지냐고 당신만 성질있고 물건부술줄 안다고 생각하냐고 ㄱ-
    그랬더니 그담부터는 화내도 소리만 지르지 물건던질 생각은 안하더군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만하게 보이면 나중에도 또 되풀이됩니다..

  • 6. 초장에
    '07.11.24 10:14 PM (211.41.xxx.154)

    잡아야 합니다..
    신혼 초 딱 한번 숟가락 집어 던지길래 바로 발딱 일어나 주방에 가서 혼수로 해 온 그릇들 몽창 다 깼습니다..
    어디서 물건을 집어 던지느냐고, 아버님이 그렇게 어머님한테 하더냐고..
    시집올때 엄마가 정말로 아끼는 그릇이라며 주셨던 그릇 24pcs 절반을 깼더니 절 잡고 말리더라구요, 싹싹빌면서..

    그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습니다..
    울엄마가 얼마나 아끼던 그릇인데, 그 그릇을 내가 다 깼다고, 다 너때문이라고... 막 울었습니다..

    1시간을 달래고 얼르고 그러더니 그 담주에 백화점들 뒤져가며 똑같은 그릇 셋트 사오더군요..

    그 뒤로 10년 흘렀지만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신혼 때처럼 싸우지도 않지만..)

    원글님 초장에 잡으셔야 해요.

  • 7. 초장에빙고!
    '07.11.24 10:40 PM (121.140.xxx.61)

    저도 여러번 그러길래 어찌나 나도 화가 나던지
    남편이 제일 아끼던 물건 집어던지려고 했더니
    움찔 합디다. 다신 안그래요.
    남자들 의외로 약해요.
    자기보다 강하다고 느끼는 순간
    동물적인 감각으로 복종합니다.
    칫!

  • 8. 맞아요
    '07.11.25 7:54 AM (61.105.xxx.213)

    초장에 같이 던져서 난장판을 만들어 보세요.
    저도 그렇게 해서 20년을 그 버릇 안나오고 잘 살고 있답니다.
    '욱'하는 성질머리 땜에 그러는 거니까 초반에 강하게 잡으세요.

  • 9. ....
    '07.11.25 9:53 AM (58.233.xxx.85)

    강하게 같이 엎을때 잡혀줄 남자가 있고 확엎어버리고 끝낼 남자가 있고 두 부류지요

  • 10. 못된 버릇.
    '07.11.25 12:58 PM (68.45.xxx.34)

    전화기를 던지더라구요.가만 보고 있다가 남편방에 있는 랩탑을 현관에 내동댕이 쳤어요.
    퍼렇게 질려서 부들 부들 떨길래 "너만 던질줄아냐? 나도 던질줄알어.." 하며 TV를 밀어 칠려고 하는 순간 절 잡더라구요.. " 그만하자. 내가 잘못했다.."
    결혼 2주년때 일입니다. 그 후론 절대 던지는짓 않합니다. 남편이나 저나..

  • 11. 못된 버릇.
    '07.11.25 1:02 PM (68.45.xxx.34)

    전화기를 던지더라구요.가만 보고 있다가 남편방에 있는 랩탑을 현관에 내동댕이 쳤어요.
    퍼렇게 질려서 부들 부들 떨길래 "너만 던질줄아냐? 나도 던질줄알어.." 하며 TV를 밀어 칠려고 하는 순간 절 잡더라구요.. " 그만하자. 내가 잘못했다.."
    결혼 2주년때 일입니다. 그 후론 절대 던지는짓 않합니다. 남편이나 저나..
    근데요, 사람한테 던지신거라면 절대 않되죠. 만약 님한테 물건을 던지신거라면 이런 방법이 않통하고 진단서 끊으셔야죠.

  • 12. 못된 버릇.
    '07.11.25 1:02 PM (68.45.xxx.34)

    전화기를 던지더라구요.가만 보고 있다가 남편방에 있는 랩탑을 현관에 내동댕이 쳤어요.
    퍼렇게 질려서 부들 부들 떨길래 "너만 던질줄아냐? 나도 던질줄알어.." 하며 TV를 밀어 칠려고 하는 순간 절 잡더라구요.. " 그만하자. 내가 잘못했다.."
    결혼 2주년때 일입니다. 그 후론 절대 던지는짓 않합니다. 남편이나 저나..
    근데요, 사람한테 던지신거라면 절대 않되죠. 만약 님한테 물건을 던지신거라면 이런 방법이 않통하고 진단서 끊으셔야죠.

  • 13. 코코
    '07.11.25 4:43 PM (58.141.xxx.128)

    저 아는 사람은 마누라 기 잡는다고 던질거 없나 찾다가, 그래도 던지면 회복 가능한 그런걸 던졌는데, 마누라는 새로산 tv를 던질라고 들더래요. 그뒤 넘 놀라서 잘못햇다 싹싹빌고 지금은 잡혀 삽니다^^;; 무슨 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원인이 원글님 때문이시면, 나중에 신랑 기분 풀리면 따지시고, 아니라면 강하게 나가셔야죠^^;; 저희집은 반대라...^^;;

  • 14. 라라라
    '07.11.25 7:59 PM (203.152.xxx.234)

    저희 아가씨결혼한지 얼마안되어서 신랑이랑 싸우다가 신랑이 18그랬다고 오빠둘이 쫓아가고 시부모들까지 난리쳤다는데,쫓아갔던 오빠둘이 지들 부인한테는 술먹으면 가끔 손찌검도 한번씩해주시고, 욕은 기본이더이다. 지동생은 욕먹으면 안되고 지부인은 된답니까. 살짝 딴소리지만 저희 시댁이 이러네요.

  • 15. 쐬주반병
    '07.11.26 10:29 AM (221.144.xxx.146)

    물건 던지는 버릇, 정말 초장에 잡아야 하는 것 맞아요.
    한두번 넘어가주면, 반복해서 생기게 되는 일이구요.
    그러다 보면, 폭력으로 이어집니다.

    초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르셨으니, 이번에는 대화로 풀어서 화해하길 바라구요.

    다음에 또 같은 일이 일어나면, 나도 너처럼 할 수있다!!!고 더 독하게 큰 것을 부셔버리세요.
    그리고, 절대로 먼저 치우지 마시구요.

    제가 그런 적이 있었어요.
    아이 네살적에, 남편이 화가 나서 리모컨을 던졌는데, 식탁 유리가 깨졌어요.
    아이를 데리고 와서 보여줬답니다.
    "아빠가 리모컨 던져서 그런거야..잘 봐뒀다가 너는 이런 짓 하지마.."
    아이한테 못할 짓을 했지만, 후회는 안해요.

    그리고,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아들)이가 다 봤어. 목숨보다 끔찍하게 아끼는 아들 발 다치지않게 하려면, 당장 치워!!! 난, 절대로 못치우니까!!! **(아들)아 자자"
    하고, 아들 데리고 들어가서 잤습니다.
    아침에 말끔하게 치워져 있더군요. 다음날 유리도 다시 해 놓았구요.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구요.
    저 기세 등등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다시 한번만 던지는 버릇 하기만 해봐. **(아들)한테도 던지는 버릇 가르칠것이고, 나도 tv랑 컴퓨터 모니터 박살 낼테니까!!! 조심해!!!"

    정말이지 초장에 잡아야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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