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찜질방에 갔는데

[걱정되는 아줌마]

제목 그대로 처음으로 찜질방에 갔는데  그날 이후로 밑이 따갑고 팬티에 노란게

비치는데 걱정되네요. 제가 외국에서 와서 곧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한국 약국에 가서 약을 바르거나 할 수 있는지요.

아시는 분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찜질방 간 후 즉시

팔, 다리에 두드러기도 났었는데 10일 후 없어졌어요.

이게 무슨 성병인지 염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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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도 찜질방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옷같은걸 돌려입으니 그런가요?
겁나네요...
얼른 산부인과 가보세요 처방없인 제대로 된 약 못사시니까요

[,,,,]

드물게 찜질방에서 사면발이같은 걸 옮아오기도 한다더라구요.
저도 들은 얘기일 뿐이어서 확실치는 않으니까
빨리 산부인과 가보시는 게 좋겠어요.
웃기지만 저는 그런 이유로 찜질방에 한번도 안 가봤답니다.ㅠㅠ

[저는]

찜질방에 얼마전 처음으로 가봤는데 물이 너무 더럽고..ㅠ
생전 처음 방광염이라는 것에 걸렸어요.
너무너무 싫어요. 더러워서요.

[전]

전 찜질방 4번 갔다가 생애 처음 무좀 생겼답니다...
생각해보니 무좀있는 사람들 맨발로 돌아다니고 땀내고 하는데
균이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겠어요...
연고 발라서 치료하고 난뒤 절대 안갑니다...
제대로 청소는 하는 곳인지 모르겠더군요..

[병원]

꼭 가세요.
외국 나가셔야한다니 꼭 병원 다녀가세요.
그래야 안심이죠. 나가면 병원비도 비싸다던데..

[걱정되는 아줌마]

원글인데요. 아무래도 안 좋은 게 옮겨진 것 같아요.

떠나야 할 날이 임박해서 그냥 제가 사는 곳에 가서 퍂 테스트를 해야 겠어요.

떠나기 전에 혹시 약국에 가서 한번 물어 볼려구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

원글님! 다른님들 말씀처럼 병원 가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몇년전에 생전 처음 갔던 찜질방에서 병을 얻어왔었어요! 님과 비슷한 증세였어요...
결혼도 안 한 미혼이라 산부인과가기도 민망하고 어디다 말도 못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니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더라구요...정말 맘고생, 몸고생 많이 했습니다요...;;
점점 증세가 심각해지고 겁은 점점 더 나고...결국, 병원갔습니다!
며칠 치료받고 약먹고 했더니 금방 낫더군요...
그렇게 며칠 치료받으면 될 것을 병원 가기 어려워서 안 가선 괜한 고생 몇 달 했었습니다!
초기에 가시면 치료기간 많이 걸리지 않을테니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가보세요!
원래도 찜질방이나 공중목욕탕 잘 안 가고, 안 좋아하는데 그 이후로는 정말 싫습니다!

[원글]

점 세게 님 고마와요.

떠나기 전에 가볼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