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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보낸 남편조심
같이 강의를 듣는 친구 중에 일본애가 있는데,
그 친구의 남자친구가 한국인이고 유부남이라고 해서요.
아내는 한국에서 돈벌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데
처자식을 한국에 두고 와서 공부를 하면서 딴 여자랑 로맨스를?
그 일본인 친구에게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 남자에게 뭐라고 하기는 더더욱 그렇고
혼자서 걱정걱정하다가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제가 나서서 그들 중 한 사람에게 이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1. 나쁜!
'07.11.19 12:54 AM (58.121.xxx.125)나쁜 넘이네요.
중간에 나선들 뭐가 달라질까요.
에혀~2. ..........
'07.11.19 12:59 AM (61.66.xxx.98)일본애도 그남자가 유부남인걸 알고 있는거죠?
냅두세요.
애들도 아니고...
원글님께서 걱정해줄 가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남의 말 듣고 그만둘 사람들이면 그 지*도 않겠죠.
그 두사람 모두와 관계를 끊으세요.3. 원글입니다
'07.11.19 1:01 AM (66.8.xxx.48)그냥 두면 회복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요...
제 이삿짐을 날라줄 사람을 구하느라 그 친구에게 상의하다가
그 남자랑 통화하게 되어 그 남자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남자에게 이야기를 할까요?
아내는 돈버느라, 애키우느라 고생인데 이러면 안된다구요.
다행히 둘이 만난지 2달 조금 더 된 것 같아요.
더 두면 정이 많이 들것 같아서요...4. 이런~~
'07.11.19 1:00 AM (220.71.xxx.191)죽일넘~~!!!
에구.....
글구 유학은 다늙어서 하와이루 왜가??
남들 공부할땐 뭔짓하구...
오~~새벽에 급혈압 오름.....!!5. 근데
'07.11.19 1:06 AM (211.55.xxx.222)그런 짓 하기 시작했음 아무 말도 안 들을거에요..
와이프가 덜미잡아 난리치기 전에는...
누군지 몰라도 안 됐군요..6. 원글입니다
'07.11.19 1:10 AM (66.8.xxx.48)어제 이삿짐 문제로 통화하면서 통성명을 해서 그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 일본애로부터 그 남자의 소속기관도 들었구요.
수소문해서 아내에게 알릴 수도 있지만
그럼 아내분이 상처를 많이 입으실 것 같아서요.
아내분이 모르는 선에서 처리되도록 했으면 좋겠어서요...7. 헐
'07.11.19 1:30 AM (58.121.xxx.125)있어도 피는데 없으니 오죽 잘 필까.. 나쁜넘들
8. 음!
'07.11.19 1:30 AM (204.85.xxx.116)저 지금 미국에 있습니다. 신랑 공부땜에 온가족이 몇년 나와 있구요...
근데 윗글 보고 로그인 했습니다.
실제로 혼자 오신 분들, 너무나 공공연한 비밀이더군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신랑 선배도 그렇더군요. 알고나니 마음이 무겁고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다들 이렇게 잘~ 지내는게 아주 보편적인듯 하더군요. 설마했는데 실제로 내 주변에서 이런상황이 생기고 여기선 아주 흔한 일이랍니다9. ...
'07.11.19 1:33 AM (219.240.xxx.213)이밤에 괜히 제가 다 고맙네요.
아내분이 아시면 님 말대로 평생 상처가 될거예요. 안 알렸으면 좋겠구요.
'당신 아내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여차저차해서 당신과 누구와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확실히 정리하지 않으면 당신 회사와 당신 아내에게 알리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는데요.
꼭 님이 아니라두요. 꼭 전화가 아니라두요. 방법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오지랖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한 가정이 달린 문제인데,,계속 마음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10. ....
'07.11.19 5:57 AM (194.80.xxx.10)그 일본인 학생과 특별히 친하거나 그 남자를 개인적으로 아는 것도 아니라면 신경을 끄세요.
왜냐하면 님이 끼어 들어서 말려질 관계가 아닐 것 같거든요.
중간에 끼어들어서 어떻게 잘못 엉기게 되면 님의 입장만 불편해 질 질도 모릅니다.
만일에 일본인 친구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말이죠.11. --
'07.11.19 7:35 AM (219.255.xxx.151)저도 신경 끈다에 한 표입니다.
외국 살다 보니, 본인 유학이나 조기유학 등등으로 부부 중 한 사람만 온 경우 종종 저런 경우를 봅니다. 엄마가 그렇게 된 것을 초등 아이가 한국의 아빠에게 알려서 파경난 것도 봤습니다.
부부가 떨어질 땐 각오해야 하나보다 생각이 듭니다.12. 이렇게 말해주세요
'07.11.19 10:21 AM (123.212.xxx.168)한국여자는 남편이 바람난 사실을 알면 바람난 상대녀를 몰래 두둘겨 준다구요.
13. nn
'07.11.19 10:28 AM (219.77.xxx.25)전에 제 직장 동료는 아내를 유학보냈다가 이혼했습니다.
오겠다는 기간이 지나도 (단기 아니었음) 돌아오지않고 갈등상황이 계속되다가
결국 이혼하더군요. 동료이자 대학때부터 아는 친구라 내막을 들으니 제 예상대로
바람났더군요.배우자가 돈 벌어 뒷바라지하는데 어처구니 없어요.
그게 사람인가요?
부부간의 신뢰 의리 이런거 따지기전에 (물론 너무나 중요하죠)
인간들이 어쩌그래요?
징그럽다 정말.14. 글쎄요
'07.11.19 2:25 PM (58.120.xxx.73)그냥 냅두는 방법밖에는 없는데요..
나서기도 뭐하구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모른 척 했어요
저의 남편이랑 같은 학교 다니던 남자분이 결혼까지 하구요
부인은 시댁에서 살림이나 배우고 시집살이하라고 한국에 두고 와서는
게이질하고 다니 던 인간이 하나있었어요
나이가 찼으니 주변 눈치에 결혼은 하고는 유학핑계대고
이 남자 저 남자 건들던 한국남자가 있었지요
울 남편한테 들이대다가 된통 당했지만요..
정말 누구였는지 그 부인 불쌍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한국에 연락해서 나설 수도 없어서 모른 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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