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새.. 어쩜 그리 똑같은지

[ㅡㅡ]

본방으로 본적없이 재방으로 쌩쑈하며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스쳐가듯 잠시 봤었는데..

방금 본 대사하나하나 어쩜 그리 똑같은지..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쟤는 내가 이혼하라 그러면 너랑 그만산다는 둥..

불같은 성격이어도 뒤끝은 없다는 말..

아들말도 똑같네..

그러다 엄마 어떻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

쓸데없는 소리말고 무조건 가서 빌라고..


드라마에서 처럼 가끔 당신 잘나지도 못한 아들 데려가라"고 하고 싶기도 한데..

울 시모는 저걸 무슨 생각으로 보실까..??

[싫어요]

전 안봅니다.
요즘에도 저런 구태의연한 드라마를 하다니,
대사 하나하나가 짜증나요.
며느리전성시대도 짜증나는 설정..
직장다녀온 아들며느리가 왜 식당일까지 하는지,
왜 그 식당은 일하는 사람 안쓴대요??

[드라마다]

전 겨울새 잘 보고 있습니다. 오로지 박원숙의 엽기적인 시모 연기 때문이죠.
오늘은 정말 왕짱이었습니다. 며느리 앞에선 굶다가 갈비집에서 미친듯이 먹는 장면....ㅎㅎ
똑같은 분을 봐서 그런지 공감 백배네요. 사람 다 거기서 거긴 거 같아요.
이 드라마 보고 실화라는 둥...내 얘기라는 둥...하시는 분들 진짜 많더라구요.
저희 시댁은 전혀 다르지만 볼때마다 참...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남편으로 나오는 윤성현씨의 찌질한 연기 하며....ㅋㅋ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