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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는 사람

속상...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07-11-16 22:07:22
오늘 백화점에 갔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유모차 가지고 타려는 엄마 둘 이 있었는데,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니까 몇 명 타고, 그 다음 유모차 갖고 온 엄마 한 명이 먼저 타고, 다른 한 명이 버튼을 누르고 문이 안 닫히게 잡고 있었지요. 전 그 뒤에 있었구요. 근데 버튼을 놓쳤는지 문이 닫히려고 하길래 제가 타고는 버튼을 눌렀어요. 그 후 나머지 유모차가 탔구요..
근데 그 먼저 탄 엄마가 영어로 못 참겠다. 진짜 루...  뭐.. 이러면서  유모차가 있는데 먼저 탄다. 그러더군요. 작은 소리였지만요.  그러면서 자기 딸한테 계속 영어로 넌 저러지 말아라,  그런 게 예의라고 부르는 거다... 하더군요...
아이고,,,,  졸지에 예의하나도 없는 몰상식한 인간 됐습니다..  사실 저도 먼저 타고 나서 유모차 밀고 오는 모습이 불편해 보여서  에고, 내가 밖에서 문 잡아줬어야 했구나. 싶었죠. 저도 워낙 순간적으로 한 거라서 좀 미안했어요.
그래도,,,,,그 엄마도 참,,  영어가 아니고 우리말로야  그런 얘기 할 수 있었겠어요? 옆에서 다 들리는데?
똑같이 예의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영어로 별로 어려운 말도 아니었는데, 그 정도야 알아듣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좀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기분 나쁘기도 하고 그랬어요....
IP : 218.236.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로
    '07.11.16 10:58 PM (211.106.xxx.152)

    한마디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 딸에게 예의를 가르치시면서, 들리게 뒷통수에대고 욕하는건 뭔 예의인지 원~?라고

  • 2. 요즘
    '07.11.16 11:01 PM (211.218.xxx.61)

    90년대 후반 어학연수가 보편화(?)되면서 생활영어 정도는 하시는 젊은 주부들이
    어찌나 널렸는지. 저도 며칠전에 자매가 유모차 밀면서 누군가 욕을 바가지로 하는걸
    엘베이타에서 듣고 있으려니 참..싶더군요. 엄청난 욕도 섞어가면서요.
    그러다 좀 어려운 설명에서는 한국말을 하더군요? 더 웃겼어요.

  • 3. ......
    '07.11.16 11:19 PM (122.42.xxx.190)

    영어로 험담을 한 분은 잘 못하셨네요.
    그러나, 백화점이나 마트의 엘리베이터는 부디 유모차나 휠체어에게 우선권을 주십사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다 보면 이용할수 있는 유일한 층간 이동수단인데 유모차 가지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다보면 거의 만원인 엘리베이터(보통 사람들로 꽉찬)가 열리고 아무도 유모차에게 자리를 양보하는법이 없습니다.
    자리가 있어도 타려고 추스리다보면 냉큼 앞질러서 타는 사람들도 많구요. 부디 유모차에게 우선권을 주시고 자리가 없다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4. 엥??
    '07.11.17 2:14 AM (220.71.xxx.191)

    그럼 니가 나가~!!
    라구 해주져??
    영어너만하냐?? 븅신아~!!!라구....ㅋㅋㅋ
    내가 있었음..러시아말루 욕을 해줬을꺼다...
    러시아 말까지 알아듣겠나???
    그냥 재수없는날이려니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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