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점 끝내주게 맞네요

[황당맘]

강남역 cgv 근처에서 밥 먹고 차를 마셨는데요. 까페에서 타로점을 봐주더라구요.
제가 원래 어지간한 점은 다 보고 다녔는데 그 생활 끊은 지 한 6년 됐거든요? (손 씼었어요. ^^)
그런데 간만에 봐서 그런지 타로점이 기가 막히게 맞네요.
생년월일시 뭐 이런 것도 안 물어보고 말입니다. 첨 보는 거였거든요.
원래 타로점이란 게 대충 끼워맞추는 건데 저 혼자 얼씨구나 좋아하는 건가요?
남편성격이나 부부간의 갈등까지...제 개인적인 일에 대한 사소한 것까지 하다못해 건강문제도
탁탁 찝어서 말해주더라구요. 걍...때려맞춘 거라도 신기합니다.
타로점이 뭔지, 원래 잘 맞는 건지..궁금해요. [겨울연가]에서 나오길래 뭔지 보긴 했는데...
혹시 타로점 보셨던 분 계신가요? 정말 정말 아주 신기합디다....ㅎㅎ

[거기]

어딘지 저두 궁금하네요^^ ㅋㅋ

[ㅋㅋ]

대학교때 과사무실에 타로점을 기막히게 잘본다는 선배언니가 있길래
재미삼아 봤는데, 결과가..
"지금 애인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군요"
..그때 제가 좋아하던 선배가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헉 소리나서 표정관리 못하고 도망치듯 과사를 빠져나온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지금 다시 보고싶은데 얼마전에 본 인터넷 타로점은 좀 이상한거같았어요
그때 정말 놀랬었는데...ㅎㅎ

[저두...]

봤는데..그게 신빙성이없진 않나봐요..
구체적으로는 못 맞쳐도 제 생활전반 남자친구와의 관계..
혹은 가족사.. 등등..뭐 대충 신빙성있게 맞추더라구요..

[딱]

저도 무서울정도로 맞아서 놀랐다는~

[저요]

친구가 강남역주변 학원에 다니는데 나이 40이 다됬는데 시집도 못가고 집안에 우환이 자꾸 생겨 답답하다고 사주 잘보는 까페가 있음 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권해주고 싶어요...

어딘지 가르쳐주심 안될까요?

[원글]

제가 밥 먹은 곳이 극장과 붙은 건물이구요, 거기서 몇 발자국 안 가서 2층에 있는 곳이었어요.
타로점 봐준다고 크게 써있는 곳...기억이 안 나네요..어쩜...여기서도 한 건망증 하네요. 죄송...
혹시나 알게 되면 게시판에 올려볼게요. 입맛만 다시게 해서 사과드립니다.

[그게]

점을 쳐주는 사람과 관계가 있답니다.
감이 있는 사람이 치면 무섭고요. 감이 없는 사람이 치면 맹탕입니다.ㅎㅎㅎㅎ

[근데...]

현재를 딱 맞춘다음에요......미래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 주나요?
그것이 더 중요해서 .....현재는 나도 잘 알고 있잖아요.....- 아니, 내가 더 잘아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