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삭제되어서 없을 때...

[섭섭...]

저는 제 이름으로는 거의 글은 안쓰는 사람이지만
가끔씩 자게에 답글은 성심껏 다는 사람입니다.

딱 한 번 답글달다 싸움날 뻔 한 적도 있지만
대개는 열심히 생각해서 부드러운 어투로 답글을 달려고 노력합니다.

한동안 답글도 안달다가 요 며칠 몇개의 답글을 달았는데요.
원글이 사라진 경우가 여러번이네요.

좀 많이 섭섭해요.
제 답글이 혹은 다른 분들의 답글이 원글님의 맘에 안드셨을 수도 있지만
몇 페이지가 넘어가면 잊혀지는 글들이지요.
꼭 없애버리실만큼 내가 서운할 답글을 달았나싶어 맘이 안좋네요.

여러님들 혹시라도 답글이 맘에 안드시는 경우가 생기시면
그냥 본문을 삭제하시더라도 글 자체의 존재는 남겨놓아 주시면 안될까요?

이것도 좀 경우없는 부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런 배려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개인 사정을 적어놓은 경우를 제외하고 함부로 글 못지우겠죠.
그냥 그러려니 해요...쓴소리를 못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뭐 다 다르니까요.

[코스코]

바로 어젯밤...
뭐~해서 힘들어죽겠다, 다들 그렇냐? 는식의 글에
난 이렇게 하니까 너무 좋더라~ 라고 답글을 달았는데
그 답글이 기분이 나쁘셨는지 그 글이 없어졌네요
저또한 원글님 생각같이...꼭 없애버리실만큼 내가 서운할 답글을 달았나싶어 맘이 안좋네요...

하기사~ 저도 제 글들을 지웠었으니 뭐라고 할말은 없네요
그저... 혹시 전에 제가 지운 글에 대해서 지금 저와같은 마음이 드셨었다면 ... 미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