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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아들을 낳아야하는가...

며느리는..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7-11-16 15:21:25
아무리 잘 나고 아무리 살림 잘하는 며느리라도 아들을 못 낳으면 사람 대접도 못 받는지,,,

아는 동생 둘째딸 돌이 얼마전 지났어요,,

시어머니가 그런데요,,

내년엔 아들 하나 낳아라,,

제왕절개 한 동생이라 또 수술해야 하는데,,,

한 번 해본 전 못합니다..그거 못하겠더이다..배째는거.....

나한테 아들 낳는 비법을 묻는데,,,알면 가르쳐 줬죠,,

벌써 가르쳐줬죠,,둘째 낳기 전에,,,

딸 바라던 전 아들 낳고 아들 바라던 그 동생은 딸을 낳았지요,,

친한 이웃,,딸 둘인데 저한테 또 묻습니다..

비법,,

아들만 둘인 저,,(하나는 자연분만,하나는 제왕절개)

그게 저의 의지도 뜻도 아니고 하늘이 주신데로 낳았 듯, 그들도 하늘이 주신데로 낳았을 뿐인데,,

어찌 그걸 며늘 탓만 하는지,,,

하긴 저희 친정 아버지도 그러셨어요,,

큰 오빠네가 아들을 낳길 그렇게 바라시다 결국 세째로 아들을 낳으셨죠,,

작은 아들이 있는데도 그렇게 뜻하셔서 큰 올케언니 세번이나 수술했어요,,

아들 낳고 나니 친정 아버지가 큰 올케 겸상하게 하시더군요,,,


참 속상하고 맘이 아픕니다...

세째 낳을 걱정에 잠 못 자는 그 동생을 생각하니,,,,
IP : 222.236.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6 3:24 PM (218.234.xxx.179)

    이런글 읽으면 아들은 커녕 임신도 못하고 있는 저는 시댁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근데 정말 애문제는 어떻게 할수 없는 일인데.여자잘못만도 아니고.

  • 2. ㅈㅈ
    '07.11.16 3:31 PM (61.73.xxx.127)

    정말.. 한심하기 짝없지만..
    그런 일들은 다반사이긴 합니다
    저희 아파트, 의사 와이프이며 본인은 대기업 과장인 아줌마도 딸딸 엄마로
    갖은 구박에 스트레스 받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결국 세째 낳았어요.. 아들로

  • 3. 짱이쁜공쥬맘
    '07.11.16 3:44 PM (220.94.xxx.15)

    뭣하러 스트레스 받아요?
    걍 무시하면 되지..
    전..이쁜딸 하나있는데..
    시댁에서..아들타령하면...
    걍 무시할래요...
    가족 계획은 부부간의 문제지...남들이...이래라 저래라 할거 있나요
    키워 줄거도 아니면서...
    왜 ,,,,시부모 의견에 끌려서..
    자식문제까지...강요 당하나요...
    울 시어머니도 약간의 뉘앙스를 풍기시는데,..
    전 왕무시해요..

    또 기회가 되어서...임신하더라도..
    아들딸 상관없이 낳으러구요

    다른님들도..
    힘내삼~~~

  • 4. 나무
    '07.11.16 3:45 PM (128.134.xxx.212)

    절대로 누구 눈치보거나 하지말고 자기주관을 갖고 살아야겠지요 시부모 눈치보고 살다보면 병 생깁니다 아들 이나 딸이나 다 사람 나름이지요. 어른들도 말 함부로 하지말고 며느리 기분도 배려하며 말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는 분은 분만 촉진데 엄청 맞아가며 첫애 낳앗는데 시어머니가 손녀 보자마자 다음에 아들 낳으면 되겠다 하시더래요 며느리 어떻냐고 물어봐야되는게 순서아닌가요? 말 할때 상대방 배려하는 마음이 바로 교양이죠

  • 5. 딸둘맘
    '07.11.16 5:01 PM (221.148.xxx.209)

    아직 젊어서 그런 문제로 고민하시나 본데. 제 나이 40후반, 남편은 장손
    동서는 아들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보수적인 시부모님이 한번씩 던져
    주는 말씀으로 상처도 많이 받고 속도 상했지만, 나이 들어가니
    맘 참 편합니다 딸들만 둬서.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들없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조차 들어요.

  • 6. ..
    '07.11.16 5:22 PM (125.177.xxx.43)

    우리도 딸하난데 첨엔 시어머니 동서들 돌아가며 아들 있어야 한다 하더니 들은척 안하니까
    딸이라도 더 낳으라고..
    왜들 난린지요 자기들이 한푼 대주지도 않아 고생하고 오히려 뜯어가면서 웬 참견인지

    하긴 동서는 우리제사나 벌초 하게 될까봐 벌 써 벌벌 떱니다
    우리 선산 안가고 화장할거고 살아서도 못하면서 제사는 받아 뭐하냐고 했어요
    자긴 재산 혼자 챙기고 시어머니 병들어 누우니 모시기 싫다고 집에못오게 하면서..

  • 7. 딸하나~
    '07.11.16 5:59 PM (59.11.xxx.11)

    그냥 딸 하나낳고 세식구 화목하게 살자고 남편과 합의..시어머니 경북 상주쪽이라 엄청 아들
    아들 하시지만 몇년째 제가 못들은척 하니 이젠 포기 햇나봐요~큰집에 장손있어도 아들타령은
    여전하더군요..그냥 하는 소린가보다 댓구 안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어요~결혼10년차입니다~딸아이 9살~ㅎ

  • 8. ....
    '07.11.16 11:15 PM (211.179.xxx.47)

    시댁 재산많으면 꼭 아들 낳으세요..
    ㅎㅎ

  • 9. ..
    '07.11.17 2:15 AM (58.234.xxx.211)

    제가 아는 새댁도 애기 놓기전 병원에서 공주라고 하니 시아버지가 3일동안 식사를 안하셨다고 합니다..그 얘기 듣고나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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