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책&하면 좋을 일 좀 추천해 주세요.
수능의 압박에서 벗어난 소라입니다. 닉네임을 ‘임소라’라는 실명에서 ‘솔향’으로 바꿨어요.
대입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조만간 82cook에서 나름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 때 반갑게 맞아주세요~
음... 수능 성적이 나오기 전 약 한달 동안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요.
지금 이 시기에 읽으면 좋은 책이 뭐가 있을지, 알려주신다면 성장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장르는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뭔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뼈대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거도 좋고,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것도 좋고...
뭐, 제가 그간 읽고 싶어 했던 책들도 읽겠지만 편독을 하는 편이라 소설이나 역사서만 주구장창 볼 거 같아서요.
책의 분량도 상관없습니다.
아리랑 정도의 분량은 하루 만에 읽어내는 나름 독서광이라서...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이많이 추천해주세요.
뭐, 가채점 해본 결과 목표했던 등급이 나와줄 듯 한데...
해방감이 드는 한편 두렵기도 하고... 항상 나를 묶어주던 끈이 갑자기 탁 끊어져서 망망대해에 던져진 느낌이에요.
이젠 누가 딱히 공부하라고 닦달하지도 않을테고... 갑자기 주어진 자유의 시간들을 어떻게 써야 좋을지 걱정스러워요.
대입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기다리는 동안, 준비하는 동안 뭘하면 좋을지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아...!
'07.11.16 3:49 AM (61.73.xxx.100)우선 수능의 압박에서 벗어난 것 축하드리고, 대입에 원하는 결과 나오길 바라요.
좋은 나이에 좋은 선택을 하셨네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김신명숙의 '선택'과 김규항의 저서들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좋은 책들 많이 추천하시겠지만
흔히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책이라 굳이 한 자 적고 갑니다.2. 자유롭게
'07.11.16 4:04 AM (222.233.xxx.73)수능 잘 보셨다니 축하해요..^^
우선은 잘 자고..잘 먹고 푹 쉬시길...
갑자기 달라진것 같아도..성적 나오기 전까진 맘이 편치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음 저라면 운동을 해보겠어요..
걷기..인라인..자전거..스키나 보드 등등..
땀나게 움직이다 보면..맘이 편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더라구요..
책 추천 몇 권 할께요..
요즘 재미있게 본 책들인데..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조선선비 살해사건... 이덕일
2. 조선왕 독살사건...이덕일
3. 사도세자의 고백...이덕일
4. 유림 1~6 ....최인호
5. 거의 모든것의 역사...빌 브라이슨
6. 나는 걷는다 1~3...베르나르 올리비에
7.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떠나는 여행 1,2
8. 대화...리영희
9. 역사...이인화
10. 학문하는 즐거움...히로나카 헤이스케
11.수도원 기행...공지영
12.바람의 화원 1,2 ...이정명
13.처음처럼...신영복3. ^^
'07.11.16 6:13 AM (218.209.xxx.159)이덕일씨 책은 저도 잼나게 읽었습니다..
뭐 공지영씨책은 항상.. 그렇습니다.--;
서점가서.. 노세요 ^^ 재미 있을겁니다.4. ..
'07.11.16 7:40 AM (222.232.xxx.139)소라님 오랫만이네요. ^^ 수능 마치신거 축하드려요. ^^
5. 허걱
'07.11.16 12:55 PM (221.165.xxx.198)수능을 보셨다구요. 그럼 나이가....
그 어린 나이에 벌써 이런 사이트를 ......
좀 놀란 40대 아줌마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