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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잃어버렸어요..넘 속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방을 팔에 잘 끼고 있었는데 감쪽같아요)
제가 물건을 잘 안 잃어버려 이전 지갑도 너덜해질때까지 만 7년을 들다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그동안 열심히 일한 나 자신에게 하나 선물하고 싶어서
큰맘먹고 루이뷔통지갑을 샀거든요(아직 새거나 다름없어요)
지갑 속에 현금도 별로 없었고 카드나 신분증은 번거롭긴 하지만 다시 발급받으면 되는데
지갑이 아까워서 너무 속상합니다..
남편은 옆에서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나고 마음이 다스려지질 않네요..
집에 와서 조금 울다가 컴퓨터를 켜서 82쿡에 위로받으러 왔답니다..
저한테 따뜻한 위로 좀 해주세요..ㅠ.ㅠ
1. ...
'07.11.13 8:47 PM (211.201.xxx.88)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 지갑만 해도 얼마인데...
범인을 찾으면 좋겠네요~
혹 못찾으신다면 액땜해다고 생각하세요~
마트에도 도둑이 많군요~ 조심해야겠네요~2. 저두요
'07.11.13 9:34 PM (58.148.xxx.32)저는 지난 목욜에 털실 산다고 남대문 시장갔다가...
저도 돈은 13000원 밖에 없었지만,
지갑이 아까운 거라...
휴, 신분증들이랑 카드랑 많이 불편하네요.
정말 순간이었지만, 지나고나니 눈 마주쳤을 때 좀 뭐랄까
섬뜻했다해야하나 그랬던 남자가 기억납니다.
에고...어쨌든 신분증이나 돌려보내줬으면...3. ㅠ_ㅠ
'07.11.13 9:34 PM (121.132.xxx.63)잃어버린 것의 가격을 떠나서 잃어버렸다는 것 자체가 속상하지요..
힘내세요.4. 저도
'07.11.13 9:42 PM (121.157.xxx.144)님과똑같아요 돈보다 루이비통지갑이 아쉬웠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울화가 ㅠㅠ5. 에구
'07.11.13 11:28 PM (220.64.xxx.97)저도 그런적 있어요.
십오년정도 전에...외국에 다녀오다가 그리 비싼건 아니었지만
당시 저로서는 큰맘먹고 산 가죽지갑...잃어버리고 며칠을 잠을 못잤죠.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그 후 몇개의 지갑을 바꿨지만, 아직도 삼삼하네요.
어쩐대요...토닥토닥..6. 저도,,
'07.11.14 12:05 AM (219.254.xxx.124)신랑이 사준 새지갑,,, 백화점 쇼핑하다가,, 홀랑 잃어버렸습니다.
바로 인포메이션이 연락해서,,, 방송때렸는데,,, 그새 화장실에서 발견되었어요,,
카드,신분증 놔두고 지갑이랑 돈만 가져갔더라구요,,
역시 도둑은 새지갑 귀신같이 알아보나봐요,,,ㅠ,ㅠ7. 전 프라다
'07.11.14 10:44 AM (211.195.xxx.38)예전에 프라다 가방을 쭈욱 긋고 소매치기하려다..실패하고 갔더군요.
속에 지갑이며 돈을 가져갔음 차라리 안아까웠을것을..프라다를 찢다니 정말 욕나오더군요~
암튼 가슴 아프시겠지만 잊으세요. 잊는것밖에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