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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가 내가족을 미워하면 어떻게 해야죠?
1. 네..
'07.11.12 11:39 PM (125.184.xxx.197)엄마도 사람이고, 인간이니까요.
물론 원글님이야 짜증나고 속상한거 하소연 하고 싶었던거 겠지만, 원글님 자식이 나중에 그런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잖아도 잘 지내나..걱정되는데, 짜증나고 속상한 이야기만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제 딸이여도 그리 생각 될듯 합니다.
전 가족이라고 해도, 제 가정을 가진 바에야, 제 가정은 제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정에 흠이 될만한건..자제하는편이고, 늘 항상 저희 부모님이 절 걱정하시는걸 아니까, 힘들고 어려운일 보다는 부모님 맘 편하게, 즐거웠던일, 웃겼던일, 행복했던일만 잔뜩 떠벌리고 옵니다. 그랬다가도..정말 힘들땐 그냥 한번쯤..속내를 털어놓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10번중 1번이나 될까요...
전화할때마다, 웃겼던일들, 즐거웠던 일들, 그런이야기만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도, 그래..멀리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잘 지내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원글님이 처신을 잘못하신듯 합니다.2. 원글님이
'07.11.12 11:46 PM (210.123.xxx.64)평생 하소연하셨으니 원글님 업보지요.
안 좋은 얘기만 잔뜩 해놓고 좋은 점을 보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지요. 일단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면, 친정에도 할 얘기 안할 얘기 가려야 하는 법입니다.
앞으로는 말씀을 좀 가려서 하셔야겠네요. 그래도 그동안 하소연하신 게 있으니 당장 달라지지는 않을 듯합니다만.3. 어이쿠
'07.11.13 12:46 AM (222.238.xxx.144)친정어머니가 17년간 하소연을 들으셨단 말씀인데
원글님이 어지간히 눈치도 없으셨네요.
신부님도 고해성사 듣고 비밀 지키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데
자식이 잘 살길 바라는 평범한 엄마실텐데
원글님, 너무 심하셨쎄요.......4. 아유..
'07.11.13 8:35 AM (211.213.xxx.72)원글님 정말 심하셨어요
신부님도 고해성사들으시는거 엄청 스트레스 받으신대요. 그러할진대 어머니는 어떻하셨겠어요.원글님의 짐을 어머니께 전가한 셈이니 어머니는 들으실때마다 힘들고 고통스러우셨겠죠.
이제 그만하시구 원글님 문제는 스스로 풀어보세요. 속상한 하소연은 좀 덜하시구요.5. .
'07.11.13 8:49 AM (58.224.xxx.241)결혼 17년이시면 이제 내공이 쌓이고 인생의 연륜이 쌓이실 때가 되었는데 친정엄마에게 너무 의존적이신 것 같아요. 오히려 이젠 친정엄마 푸념 들어드리고 심리적 버팀목이 되어드릴 때가 한참 되고도 남을 시기인데... 친정엄마라고 해서 항상 님이 기대도 되는 존재는 아닐테니까요.
6. 정말..
'07.11.13 9:37 AM (221.140.xxx.150)하소연도 하루 이틀이에요.
제 동생이 그래요. 제가 물론 하나밖에 없는 언니이고 저흰 달랑 딸 둘이니 서로 많이 의지하는것도 사실이에요.....하지만 전 그렇게 많이 속상한 일을 하소연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제 동생이 저를 많이 의지하는지.....
좋을때는 암 소리 없이 조용히 지내다가 꼭 속상한 일 있을때마다 전화해서 하소연 하는데......
처음에는 몇번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기분도 풀어주지만 .......
나중엔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데요.
좋은 소리도 하루 이틀이죠.......
친정엄마한테 재밌는 이야기는 해보셨나요?7. 원글님이
'07.11.13 11:59 AM (211.53.xxx.253)잘못하신거 같네요...
듣기 좋은 소리도 삼세번이라는데 17년동안 들으셨으면 당연하지 않겠어요?
더구나 내딸 괴롭힌다는 생각이 드실텐데....
어머니께 이제 좋은것만 말씀드리세요...
어머니도 늙어가시고요...
원글님이 아이를 감싸주지 않으면 누가 깜싸주겠습니까....8. ..........
'07.11.13 12:21 PM (211.207.xxx.214)참..원글님이 생각없으신거죠.. 마냥 어린애처럼 친정엄마한테 그러니 당연한 결과죠..
그만 징징대고 어른스러워지시죠..좀9. 이제부터라도
'07.11.13 8:38 PM (121.131.xxx.127)좋은 점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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