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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떡집) 너무 비싼듯해요ㅠㅠ 전 별로였음

떡순이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07-11-12 12:02:11
주말에 아빠 생신인데
크림케익은 안좋아하셔서, 떡케익을 주문하기로 했죠
검색해보니, '동병상련'많이들 추천하시길래
모듬떡케익으로 주문하고, 집근처라 찾아왔는데(배송료가 무지 비쌌음)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결론은 가격대비 별로입니다.

모듬떡케익은 8조각이 4가지의 다른 설기로 되어 있는건데..
다들 맛있어 보여, 여러가지를 맛보고 싶어 모듬을 골랐습니다.
모양은 우선 참하고 예뻤습니다.
24000원인데 지름이 17센치라는데, 보통 빵집의 2호정도 크기인듯하고
높이도 3~4센치 정도 밖에 안되서
꺼내놓고 보니, 너무 아담하더라구요~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되겠는데
맛은 4가지 떡이라는데, 너무 맛들이 얌전해서(?) 각각의 차이가 확 와닿지는 않더군요.
많이 달지 않은건 좋았습니다.
떡케익이라 랩으로 포장해놓지도 못하고, 케익상자속에 들어있으니
설기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서인지 좀 퍽퍽한 감도 있고..
모양은 예뻤지만, 맛으로는 왠만한 동네 떡집의 막쪄진 설기가 훨씬 더 맛있는거 같아요.
한조각에 3천원꼴인데.. 너무 비싼거지요.
아빠도 별로 이신듯하고, 조금씩 맛만보고, 전부 냉동실로 들어갔습니다~

간김에, 떡순이이므로, 다른 떡들도 몇가지 사와봤습니다.
우선 가격대가, 떡단품이 거의 2천원대 입니다.
단품이라 함은, 찹살떡 한개 이런스탈인데, 무지 비싼거죠?
그래도 좋아하는 두텁떡과, 꽃인절미, 호박편을 사와봤습니다.
떡들은 대체적으로 달지 않습니다.
두텁떡은 찹쌀떡만한 크기에 한개에 2200원이었는데
소가 너무 적더군요.. 최고라 느끼는 호원당과 비교해서..
유자향도, 고물도 너무 날라다니고~

꽃인절미는, 인절미에 노란 카스테라가루가 묻혀있는것인데
2.5*3센치 만한거 4개가 2천원....
대추꽃으로 장식해 놓은 수고비가 많이 든건지...
5백원짜리 동전만한게, 그냥 찰떡에 카스테라 묻힌맛....

암튼,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인지
결론은 별로였습니다.
그냥 맛있는 케익이나 살것을..
너무나 주관적인 제 평가이나, 혹시 떡케익 사실 분들은 참고하셔요^^
그럼, 맛있게 점심식사들 하세요^^




IP : 210.206.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11.12 12:08 PM (61.77.xxx.240)

    꽤 오래전에 가봤었죠.
    한 4년인가 5년전쯤에 가봤던 기억이에요.
    그때 떡케익이나 떡모양이 아주 예쁘게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호감이 생길 무렵이었어요.
    주변에 그런 떡집이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구요.
    홈페이지 상으로 보는 것보단 실제로 보면 좀 더 크고 맛있겠지..하며 찾아가서
    몇가지 구입했는데.
    제품 맛이나 크기에 비해 정말이지 너무 단가가 비싸더군요.
    엄지손가락 길이만한게 이천원 꼴이었으니.. 맛도 그에 비해 맛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 2. 비싼 이유
    '07.11.12 12:48 PM (218.38.xxx.183)

    그렇게 비싸게 받는 이유가 있나요 근데??
    저 같은 경우 자주 안사먹더라도 이왕 먹는 거 원재료가 확실하다면
    비싸더라도 손이 가기도 합니다만, 유기농 쌀을 사용한다던가 모든 재료가
    국산이라던가 하는 이유가 확실히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전에는 그래도 떡이 빵보다 나으려니 해서 자주 사먹었는데
    중국산 찐쌀 보니까 동네 떡집에서 못사먹겠더라구여.

    차라리 안먹던가
    내가 만들어 먹던가
    비싸더라도 확실한 재료 사용한다면 보약 대신 가끔 귀하게 사먹던가

    먹고 살기 힘들어요 ^^

  • 3. 떡순이
    '07.11.12 1:30 PM (210.206.xxx.130)

    비싼거 맞지요??ㅠㅠ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보믄서, 침흘리다가..
    직접가서 보니, 다들 미니어쳐 인것같은 느낌..
    진짜 엄지손가락 만하다고 하신거, 정답입니다^^
    먹을꺼는 큼직큼직한게 좋은데말이죠^^

  • 4. 저도
    '07.11.12 1:53 PM (211.192.xxx.23)

    생신덕 주문하려다(그때는 예쁜 떡이 없었을때) 배송비 너무 비사서 관뒀는데 매장가서 직접 먹어보니 정말 닝닝하더군요,찹살이 아니라 멥쌀이라서 더 그런것 같더라구요.

  • 5. 미서
    '07.11.12 3:27 PM (123.140.xxx.15)

    떡케이크이던, 그냥 떡이던, 선물용이던....
    가격만 문제가 아니라면 윤이바지가 최고라 생각이 듭니다.
    어디 선물해도 인사받고,,,
    가격이 세긴 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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