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련..조언구합니다...

[조언..]

결혼 2년차 맞벌이입니다...
결혼할 때 집을 샀었어야했는데.. 집값이 이리 미친듯이 뛸줄 모르고ㅜ ㅡ. . 새집 전세로 룰루랄라 살다가..
전세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집 구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지금 최종적으로 집 두개를 후보에 올려놓고 있답니다.
우선 남편회사는 삼성. 제 회사는 안양이구요.

후보 1번은 분당 정자동. 27평 아파트. 이건 4억 8천정도.
분당이야 생활환경이며 기타등등은 말안해도 다들 아실거 같고.. 바로 앞에 이마트, 도서관이 있더군요.. 정자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 이긴 하지만..
곧 개통될 신분당선도 정자역을 통과하니 집값은 좀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단점이라면 제 회사가 좀 멀어서.(제가 체력이 약한 편입니다.) 회사를 잘 다닐 수 있을까 남편이 많이 걱정하구요..
또 20평대와 30평대... 무시할 수 없는 차이때문에 고민이에요..
또 하나 집이 오래되었다는 점.. 때문에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네요.

후보 2번은 인덕원 33평 아파트. 이건 5억 1천정도..
인덕원은.. 제 회사가 가깝고, 남편회사는 차피 통근버스가 다녀서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자동에 비하면 최근에 지은 아파트인지라 깔끔하구요..
평수가 넓어서 좋지만. 인덕원.. 이곳 환경이 영~ 아니네요.. 밤에 가보면 왠 나이트클럽이 그리 많은지..  살기에 좋은곳은 아닌것 같아요...
교통 좋은거 빼고는 환경이 영~

지금 자금이 총 3억5천에.. 대출을 1억 4천~ 7천 정도를 받아야 하네요.. 다행히 어찌어찌해서 대출은 5% 이자로 빌릴 수 있을것 같구요.. 둘이 합쳐 연봉은 세후 5000 넘는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지만 시부모님께서 봐주시고.. 아기에게 들어가는 돈도 다 부모님께서 내 주시기때문에 아기관련 돈 나갈일은 적구요.. -기껏해야 제가 아기에게 해주고싶은것 사는 정도...

직장과 먼 정자동을 택할지.. 집 넓은 인덕원을 택할지.. 솔직히 마음은 정자동쪽으로 상당히 기울었지만.
남편이나 저나 당최 선택하기가 쉽지 않네요...
제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집값이 오르느냐!인데요.. 뭐 이것만봐도 인덕원보다야 정자동이 훨씬 낫겠지만.. 평수를 생각하면 정자동이 과연 그럴 값어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마음 속으로 바라고만 있는 사항인데...
정자역 바로 앞에 있는 33평 7억 아파트를.. 2억대출받아 전세끼고 사서. 우리는 안양근처 다세대빌라에서 산다..  이건데요... 대출을 2억씩이나 받고.. 이렇게 집을 사는게.. 요즘 세상에 (집값이 하늘을 쳤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괜찮은 일일런지요... 이게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긴 한데.ㅡㅡ 가장 큰 문제는 돈이군효.. 휴...

[27평]

27평은 23평과는 또 다르던데요. 친정어머니가 20평과 26평으로 고민하다가..세놓기 편할거 같아 20평을 사셨는데...평당 상승폭은 26평과 33평이 별차이 없더군요. 분당입니다. 27평도 수납공간과 확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또 다르죠. 분당이 오래되었다고는 해도 녹물 나오고 그런 정도 아니구요. 저같음 정자동 27평 사겠네요. 그리고 2억대출로 33평 사는건..좀...리스크가 있지 않을까요?

[흠]

5%로 2억 대출이래도, 세후 5천 정도 연봉이라면, 다 갚는데까지 꽤 걸리지 않나요?
또 7억에 2억 대출이래도,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고요..
또,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혹 학군때문에 움직여야할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암튼.. 요목조목 따져서 생각하세요..

저라면, 분당으로 가겠지만, 회사 다니기가 영 힘들 것 같으면, 재고하셔야겠어요.
출퇴근이 너무 힘들면, 가족들에게도 충실하지 못하게 되고, 회사 동료분들에게도
폐를 끼치게 될 수 있으니까요..

[흠..]

더 발품 팔아보셔요.

안양에서도.. 인덕원 주위는 정말 좀 그래요... 안양 1번가에서 가까운 비산동도 영 아니구요..

애가 없으면 좀 낳으려나..

평촌, 관양동, 의왕 (새로 휴먼시아인가? 지나다 보면 참 좋아보이던데.. 백운호수 근처요) 등등 더 선택의 폭이 있을 것 같은데요?

[둘다]

둘 다 별로인데요..
분당은 요새 나오는 추세들이고 너무 머네요..
그리고 20평대는 아기까지 있는 상황이면 좀.. 말리고 싶어요

[..]

저도 둘다 별루예요
인덕원 쪽이 5억이나 나가나요?? 저라면 둘다 별루.

[..]

그인덕원 아파트는 비추입니다. 제생각에 향후 값이 더 오르기도 어려워요.
아이키우기에도 별로이구요.
평촌내에 33평저층이면 비슷한 가격으로 사실수있을꺼같은데...
인덕원보단 낫다고봐요.
정자동아파트는 잘은 모르겠으나 가격에 평수대비 좀 그러네요. 계단식이면 확장하면 괜찮게
쓰실순있겠네요. 위치로 들어보니 임대였던곳같은데... 정자역에서 15분? 도보로 걸오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