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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곧 해외로 떠나는데요...

선물 조회수 : 775
작성일 : 2007-11-10 20:59:40
친구 남편이 해외발령을 받아 갑자기 떠나게되었어요.(5년 예정이에요)
학교친구는 아니지만 결혼 후 이웃에서 알게되면서 거의 15년을 자매같이 지냈는데
너무 섭섭하고, 마음이 허전한게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떠나기전에 마음에 담은 선물을 하고 싶어서 이것 저것 생각해봤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한참 고민을 하니 친정엄마가 차라리 봉투를 해서 그곳에서 필요한거 사라고하는게
어떻냐고 하시는데 봉투를해도 괜찮은건지,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 경험 있으신 분께
여쭤보고 싶네요.  
IP : 124.216.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이 제일
    '07.11.10 9:03 PM (125.184.xxx.197)

    편하고 좋겠지만, 뭔가 직접 만들어 주는건 어떨까요?
    부담을 가질건 아닐듯 싶어요.

  • 2. ^^
    '07.11.10 9:22 PM (125.60.xxx.143)

    저같은 경우는....떠날 때 뭐 주는 것보다 .. 떠날 때는 그냥 식사정도 같이 하고...
    나중에 별거 아니더라도 해외 거주하는 곳에 이것저것 넣어서 소포^^:;(돈 좀 들겠지만)
    보내주면 마음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고맙고 좋더라구요. (기쁨과 잔재미가 그만입니당)
    두고두고 기억에도 남고...

    물론 계속 연락주고 받으실 정도의 관계유지가 되시는 분이라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해외에 있어서 말씀드려봅니다.

  • 3. ..
    '07.11.10 10:02 PM (123.113.xxx.63)

    저 같은 경우는 동네친구? 들이 떠날때 돈모아서 지갑과 열쇠고리를 선물로 주었죠..

    (살짝 비싼 메이커) 외국생활할동안 늘 쓰면서 생각도 나고 좋았었어요..

  • 4. 그런데..
    '07.11.10 10:05 PM (124.216.xxx.190)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대식구다보니 나중에
    이것저것 챙기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사실은, 해외에 나가있는 동생이
    있는데 맘만 앞섰지 챙겨주질 못해서 항상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네요.
    ^^님 얘길 들으니 동생생각이 절로... 멀리서 건강 꼭 챙기세요.

  • 5. 저도
    '07.11.11 12:52 AM (194.80.xxx.10)

    두번째 답글 다신 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돈을 주면 고맙긴 하지만 은근 부담되더라구요.
    나중에 올때 뭐 사다 줘야되나...싶어서.

    짐싸고 출국 준비 하느라 힘들고 분주할 수 있으니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도와주시구요.

    나중에 받으면 좋을 것 같은 식품이나 책, 잡지 같은 거
    소포로 보내주세요.

  • 6. ...
    '07.11.11 1:01 AM (123.224.xxx.137)

    갈 땐 짐싸느라 바빠요. 딱히 필요한 거 아님 가져가지도 않게 되고 하니...
    그냥 두분이서 근사한 데이트 한번 하시고 가고 나서 책 같은 거 보내주심 좋을 것 같아요.
    막상 나갈 땐 챙겨주는 사람도 많고 바쁘거든요.
    도착해서 짐풀고 좀 정신차리고 나서 선물 받는 건 정말 반가울 거에요.
    돈은 좀 그래요. 가족도 아니구요...

  • 7. 마음과 편지
    '07.11.11 5:52 AM (59.13.xxx.91)

    저도 외국 떠나 살다 왔는데, 돈은 정말 아닌 거 같아요..
    진심으로 애틋하게 보내주는 마음, 그 거면 됩니다. 식사라도 하시면서 , 그동안 그 분과함께 한 행복감, 느꼈던 고마움과 떠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표현!(쑥스러워 마시고 꼭 하시길..)하세요.
    가시면 이메일 자주 보내 주셔서 한국 소식, 동네 이런저런 이야기들 들려 주시고, 어느나라로 가실 진 몰라도 고급 김이나 건어물, 한국요리책, 헤어 액세서리 , 애들 아기자기한 문구류...이런 것들이 좋을 것 같습니다.

  • 8. 마음
    '07.11.12 1:54 AM (90.2.xxx.59)

    선물은 짐돼요.
    저는 30살때 한국을 떠났어요.
    그때 친구들이랑 식사 후 선물이라며 남편과 제것으로 금가락지를 주더라구요.
    젊고 경제력 없이 유학 떠날 때라
    '혹이라도 필요하면 팔아써라'
    라는 마음이었겠죠.
    마음만으로 지금까지도 고맙습니다.
    저는 현금도 좋다는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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