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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몰랐던 빚

빚더미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07-11-10 11:54:51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담보대출,은행대출,캐피탈 등에서
1억이 넘는 빚이 있다고 하신다면 어쩌시겠어요?

노름이나 주벽이 있는 건 아니고
이자를 메꾸고 메꾸고 하다
캐피탈까지 손을 뻗치게 됬나보네요

나이40에 자식 하나
달랑 17펑짜리 아파트 하나
모아둔 돈 몇 백정도

뛰어내려 죽고 싶습니다
IP : 221.141.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0 11:59 AM (211.201.xxx.88)

    얼마나 힘드세요~
    제 친구도 그런 경우였어요~
    남편이 말없이 돈을 빌려서 이자에 이자가 불어나 원금보다 훨씬 많아져서야 알게 된거지요~
    제 친구 남편은 주식을 했었지요~
    우리 친구 그냥 부부싸움 엄청 하고는 그냥 잘 삽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살게 되더라구요~
    큰 병 걸려서 병원비 나가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힘 내세요~^^

  • 2. 허걱...
    '07.11.10 12:06 PM (218.51.xxx.130)

    그게 지금 님 얘기 인가요???
    그렇다면..냉정해지셔야 할 때 입니다.
    분명 돈 1억이 장난은 아니죠.

    저희랑 나이대가 비슷한거 같아 감히 글 씁니다.
    저희는 5년전에 전세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은 다 잃었습니다.
    아이 둘이었구요. 초등학교 2학년 유치원생 이었죠.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죠^^;;
    집 물건 강제로 들어내고 하루 아침에 살 집이 없어졌으니까요.
    그래도 님은 집이라도 있으니...

    어떻게 어떻게 작은 평수 월세 살면서...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참고로 전 방문학습 교사를 했구요.
    점심 먹는 돈 김밥 1000원도 아까워 굶고 다녔습니다.

    작년에 전세 구하다 급매 나온거 정말~ 대출 많이 받아서 샀는데요.
    전세금 대출 받느니 차라리 싸게 나온거 사보자..하는 무대뽀루요.
    그게 일년만에 조금 올랐어요.

    힘든일 있었으니..이제 좋은일이 있나보다 했네요.
    남편분도 많이 힘드실테니 두분 머리 맞대고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일일지...
    생각해보시구요.
    절대...다른 생각 하지 마세요.

    님이 이겨낼 수 있을꺼라 믿어요.

  • 3. 막막
    '07.11.10 12:06 PM (125.184.xxx.197)

    하실듯 합니다.
    우선 빚부터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런지요...원글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 4. 어휴...
    '07.11.10 2:43 PM (123.111.xxx.50)

    속이 말이 아니시겠네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남편분이랑 머리를 맞대어서라도.. 해결해야겠죠. 힘내세요. 정신을 똑바로 차리시고.. 어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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