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를 거의다 넘어가는데
바로 저의 차 앞에 경찰이 서더니 길을 막고 차를 더이상 가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앞쪽에 뭔일이 있나보다~ 사고가 크게 났거나 급한 응급차가 지나가나보다~ 생각하며 얌전히 기다렸죠
한참있다가 경찰 오토바이랑 씨꺼먼 차들이 몇대 지나가더군요
그렇고는 조금후에 제가 서있든 길을 뚤어줬어요
그렇니까~
저 씨꺼먼 차들이 누구를 실었는지는 모르지만~ 뭣좀 높으신분이 타셨을탠데~
그분들 지나가시라고 우리같이 미천한 시민들은 길을 비켜드려야했다는거잔아요
제가 꼬인건가요?
전 왜 그걸 보고 화가나는지 모르겠네요
그 높으신분들도 서울의 지겨운 교통량을 맛을 봐야지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직접 격어봐야지만 몸으로 느끼고 뭔가를 개선해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말도 못하게 붐비는 통행속에서 매일같이 힘들어 할 아이들과 남편을 생각하면...
아침에 아이들 학교버스를 놓치면 집에서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오면 어떤때는 3시간까지도 걸린답니다
그런데 그런 고귀한분의 차량행렬때문에 길이 또 맊힌다는것을 생각하니 화가 나네요
사람이 다죽어가는 앰뷰런스도 못빠저나가는 서울의 격심한 교통량인데
그런 앰뷰런스를 위해서 경찰들이 차량을 통제해주는것을 못봤거든요
저런 높으신분은 앰뷰런스에 실린 환자보다 더 소중한 생명이랍니까?
에고~ 자꾸 생각하면 화만나서 ... 점심 먹은거 체할것같이 혼자 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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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막고선 경찰...
코스코 조회수 : 587
작성일 : 2007-11-09 12:58:58
IP : 222.106.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uju
'07.11.9 1:18 PM (121.136.xxx.177)마져요,,, 저도 그런적 몇번있었는데.. 기분이 별로였었지요,,,
차가 막히고하는것을 높은분들이 보고 느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바쁜건 누구나 다 마찮가지일텐데... 꼭 그렇게 티를 내야 하는건지...
아님,,, 그값어치를 좀 하든지... 요즘은 뉴스도 보기싫다니까요,,,미운넘들,,,2. ㅋㅋ
'07.11.9 1:20 PM (211.212.xxx.17)그래도 사극에 나오는 조선시대가 아니라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드오.
3. 지금이
'07.11.9 1:21 PM (211.178.xxx.117)지금이 조선시대입니까?
어가행진한다고 다 고개숙여 비키게...
제가 당하진 않았지만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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