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1시간 늦은 7살짜리 우리 아들

[참~]

어제 아들이 유치원끝나자마자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옆 건물 2층에 있는 피아노 학원에 다닙니다.

3시에 오니 3시부터 수업시작인데요.

어제 4시넘어서 피아노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애가 안왔다고...

정말 머리가 하애져서 미친듯이 찾아 헤맸는데요...

여기저기 전화하다가 우리 아들이랑 똑같은 원복을 입은 애가 종종종 걸어서 피아노학원에 가는 거예요.

얼른 피아노학원가서 애들 보니...

이녀석.

바로 지하에 있는 슈퍼코너에 자기 놀이터친구 엄마가 가게를 하나봐요.

그 가게가서 친구랑 1시간 넘게 논거예요.

그리곤 그 아이 엄마가 집에 전화라도 해라~ 하니까 괜찮다고 하고

학원안가니? 하니까 끊었다 하더래요. 기가 막혀서.

그래도 다행인건 거기서 놀고 피아노학원에 갔다는 겁니다.

우리 애가 이렇네요.

친구라면 간/쓸개 다 빼주려고 하고...답답

어쩜 지 아빠를 이리도 닮았는지....참

7살짜리가 이래도 되는건가요? 매는 안들고 훈육만 했습니다.

어찌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