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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여러분 저 열받았어요.

보행신호중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7-11-09 10:46:41
아침 운전하다 보행자신호 화살표가 세개 남아있었어요. 신호가 끝날때까진 건널만한 사람은 좌우로 없어보였고,
제앞차는 그냥 가고 전 기다릴까 말까하며 제뒤차를 봤더니, 그순간 그아저씨 엄청 욕을 하면서 절 추월하더군요.  들리지는 않았지만 분명 저를 욕하는 입모양에 눈모양에 무서웠어요.

앞질러 가길래 신호바뀌고 일단 따라가며, 옆차선으로 붙었더니 절 보더군요. 기분나쁘게..
또 따라갔지요 그아저씨를 추월하며 제가 앞질러 갔죠. 정지신호가 생겨 그아저씨와  나란히 서있던중,
저도 모르게 보조석창문을 내렸어요. 가슴이 놀라고 두근댔지만 뭔가 따지고 싶었거든요.
제가 창문내리고 오른쪽으로 째다봤더니 한참을 보데요. 그쪽도 창문내리면 한마디만하려했지요. 그러나
그아저씨 눈길을 거두더라고요..

신호바뀌고 전 여전히 그아저씨 피해 앞질러가고 그차또한 열심히 따라오다, 결국 제가 우회전해야될
지점이라 끝나버렸는데.

보행자신호말미에 보행자 없으면 가는게 순리인지 ?  때론 급할때 저도 가곤합니다만 안가고 기다리는 사람한테 욕을하는 운전자분들 각성좀 했음 좋겠어요. 제가 남자였으면 그리 욕하지도 않았을텐데 아님 남자였음 100% 신호위반하며 운전했을지도 모르지만,

화가나서 분명 여성운전자라 무시하는거 같아 제가 좀 거칠게 운전을 하며 무시하지말란 일종의 제스쳐를
해보았지만 지금은 그럴필요까지 없다는 생각도 들고 서로들 운전매너를 지키면 될텐데 왜그러는지 ?

저녁에 남편한테 물어보면 뭐라할지..  아직도 기분이 안좋아요.....
IP : 222.112.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횡단보도
    '07.11.9 10:55 AM (210.111.xxx.173)

    교차로 진입전 횡단보도가 아닌 대부분의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가 뜰때

    횡단보도앞에서 일시정지후 ,사람이 전혀 없다는걸 인식한 후에는

    서행운전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2. 원글이
    '07.11.9 11:03 AM (222.112.xxx.108)

    횡단보도님 제가 몰랐던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교차로 진입전 횡단보도 아닌 일반 횡단보도에는 신호위반카메라가 전혀 없나요 ?
    카메라에 찍힌후 사람이 전혀없어 운전했다해봤자 먹히질 않을것 같거든요.

  • 3. 횡단보도
    '07.11.9 11:18 AM (210.111.xxx.173)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신호위반카메라의 루프검지선은
    정지선에 있으며 2차 검지선은 좌회전 유도선과 교차로 중간부위에 있습니다.
    따라서 직진 및 좌회전의 경우에는 신호위반으로 촬영됩니다.
    다만 우회전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우회전에 적용되는 이야기 입니다.
    우회전의 횡단보도 신호등은 운전자에게는 보여지는 신호가 아니므로
    보행자의 유무와 교통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차 혹은 주행을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4. 요즘
    '07.11.9 11:19 AM (211.53.xxx.253)

    지방가면 고속도로는 아닌데 곧게 길이 난곳이 꽤 있습니다.
    그런곳중에는 일반 횡단보도도 카메라가 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서행을 해도 된다는거지 꼭 가라는건 아닙니다.
    그러니 안가도 무방하지요. 뒷에서 욕할 상황은 아닌겁니다. 그 아저씨가 나쁜거지요.
    그런 사람 때때로 있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그럴때 마다 싸운다면 싸울일 진짜 많거든요...
    마음 푸시고 잊어버리세요...

  • 5. 저같은
    '07.11.9 11:20 AM (210.104.xxx.88)

    차없이 걸어다니는 사람이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는 횡단보도 건널때 정말 열받는 일 많고요.

    특히 횓단보도없는 작은 길 건널때
    그곳에서 큰 도로로 나오는 차들에게 치일뻔한적도 많아요.

    저는 제 발이 그 차 앞바퀴에 깔릴까봐 소스라치게 놀란적이 힌두번이 아닌데
    (분영 제가 먼저 건너고 있는데 그냥 앞으로 밀고 들어와요)

    그 운전자들 표정보면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큰길로 나가기 위해 큰 도로 차오는것만 쳐다보더라고요.

    제가 미국에서 있다 와서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아직 적응 안되네요(한달째)
    사람이 걷고 있는데 아무리 자기로선 시간 계산하면서 한다하지만
    그냥 차가 밀고 들어와 앞을 지나가는게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성격이 온순한줄 알았는데
    정말 차를 발로 차주고 싶은 생각이 불끈불끈..

    사람 놀라게 해놓고 꿈쩍도 안하고 안에 앉아서
    큰길로 나가기 위해 다른 차들만 지켜보는 사람들보면
    가서 차창문 내려서 그 면상을 후려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낍니다

  • 6. 운전
    '07.11.9 11:24 AM (116.122.xxx.6)

    운전은 흐름이더군요.
    신호우선으로 가는건 당연한거고
    신호를 위반하라는게 아니라
    운전하다보면 흐름이라는게 있어서 그 흐름을 막는차가 생기면
    굉장히 화가나더군요.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는차는 보행자가 없으면 바로 돌아나가야하는데..
    꿋꿋이 버티고있어주신는 앞차분들..

    앞차와의 거리를 고속도로 수준으로 벌려놓고 유유자적 가는 앞차...
    이런 경우는 뒤에서 저는 중얼중얼 욕을합니다.
    그리곤 추월을 하게됩니다.

    님도 꼭 빨리 안가서 뒷차가 욕을 한게 아니라..
    뭔가 다른이유가 있지않을까요?
    아니면 그운전자가 달리고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운전자이거나,,,,?

  • 7. ..
    '07.11.9 11:39 AM (221.143.xxx.90)

    기분 나쁘셨겠어요..
    저라두 신호 지켜서 갔을꺼 같아요..

  • 8. .
    '07.11.9 12:45 PM (221.151.xxx.47)

    저도 요즘 운전초보이면서 궁금한것중 하나가 우회전시 횡단보도 신호였어요..
    뒷차 눈치보여 슬금슬금 갈것인지, 아님 신호를 꼬옥 지킬것인지..
    어디선가 자전거라도 썡 나타나면 고스란히 제 책임이쟎아요.
    그리고 제한속도가 60인 한강다리 건너다보면 다 제차를 추월하더라구요.
    흐름을 따라야 하나.,, 법규를 지켜야 하나... 그러다 단속카메라만 나오면 다 속도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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