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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내신 비율이
많은 분들이 좋은 정보들을 알려주셔셔 먼저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요
내친김에 하나 더, 내심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다시 글쓰게 되네요.
내신이 대입에 미치는 정도가 학교마다 다 다를거라는 일반적인 생각은 저도 하게 되는데
혹시 생생한 경험담 같은 거 있을까 해서요.
그러니까 애가 외고 다녔으면 안 좋은 내신때문에 대입에 불리했을텐데 일반고를 다녀서
내신이 아주 좋아서대입에 유리했다거나 같은 맥락에서 외고 다니다 보니 내신이 불리해서
원하는 학교 가지 못했다거나 하는 그런 것요.
근데 이건 다른 얘기지만 외고에서 세칭 명문대를 다 간다면 그럼 일반고에서는 그런 대학 가는 일은
거의 드물다는 얘기 일까요?
오랫동안 나와 살아서 그런지 아직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지방 평준화된 고등학교를 다녔어도 우리 학번때도 SKY 대 10 명이 넘었었거든요.
그것도 여자 아이들이다 보니 지방 명문 국립대 가느라고 충분히 명문대 갈 수 있는 아이들이 10 이상 빠져서
그나마 명문대 간게 10 명이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배 이상은 됐을거라 생각해요.
그때는 지금같이 과외를 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지방 여학교에서도 그 정도 갔는데 요즘은 과외다
학원이다 다 한다면서 왜 그런지 좀 고개가 갸우뚱해지네요.
대학에 있는 지인들 말 들어보면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들의 수준은 글쓰기를 보면 오히려 더 떨어진다 하니
논술까지 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쨋든 저의 고민은 애가 여기서는 월반도 하고 잘 했다해도 영, 수, 다른 외국어 빼면
한국가면 한글땜에 대략 첨 1 년간은 꼴찌를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어떤 게 좋을 지 너무 고민이네요.
저의 고민을 이해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다시 적어봅니다.
1. ..
'07.11.8 6:40 PM (218.52.xxx.25)전의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다른 관점에서 말씀 드리겠는데요 아이가 한국으로 오면 중학교 3학년 2학기로 들어오는것 같던데 맞나요?
그래서 외고를 보내느냐 일반고를 보내느냐 염려하신거 같았어요.
익명방이라 솔직한 말씀을 쓰셨던데 저도 솔직히 말씀 드리면 님의 아이 같은 경우 일반고를 보내나 외고를 보내나 한국에서 12년 배운 아이들과 같은 시스템의 내신+수능+논술의 입시로는 솔직히 님이 원하는 스카이 대학을 보낼 수 없습니다.
아이가 외국에서 월반을 할 정도로 뛰어난 아이라지만 영수는 잘 한다는 님의 말씀 전제하에 유감스럽게 국어와 문과면 사탐, 이과면 과탐 이 두 영역에서 1,2,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중에 3등급 이하로 하나라도 나오면 스카이 학교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여기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스카이 대학을 가는 아이면 벌써 중학교부터 국,영, 수 사, 과 다섯 과목은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 영어와 수학만 잘하는 절름발이로는 내신의 gap을 만회 할 수 없어요.
대부분의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입학 시절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이 택하는 방법은
예를 들어 고려대의 경우 글로벌 인재전형 {TOEFL(CBT 270점, IBT 110점, PBT 637점) 또는 TEPS 900점 이상인 자.}와 같은 수시를 노려 대학에 들어갑니다.
님이 염려 하신 바 같이 1학년때 수학과 영어를 전교 톱을 한다는 가정하에 국어가 바닥권, 사회가 바닥권이라면 2학년때 국어, 사회 과목 톱을 한다해도 등급 편차를 줄이지 못한다는 얘기지요. 제가 님이라면, 아이를 꼭 스카이를 보내야 한다면 아이를 수시로 보낼 작정을 하고 일반고냐 특목교냐 그런 걱정은 차치하고 지금 부터라도 특별전형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몇년 전 제 아들 친구가 고1때 한국에 돌아와 국어 6등급, 사회 바닥권 그런데 수학과 영어 1등급으로 영어논술 쓰고, 토플 우수한 성적으로 고려대에 글로벌 인재 전형으로 입학하는걸 보았기 때문입니다.2. 11월이
'07.11.8 7:01 PM (80.143.xxx.224).. 님 솔직한 글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 지금도 등급 편차를 어떻게 게산하는 건지도 잘 모르고
그저 그런 게 있구나 정도로만 느껴지니 제가 알아야 할 길이 머네요.
그렇담 님 말씀은 고등학교는 어느 고등학교든지 가고 가서 대입을 수시를 택하라는 말씀이지요?
월반하고서 1 년간 안 했던 것도 1 년 지나니 따라 잡아서 다시 올라간 학년에서 잘하고
있기에 한 1 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글도 잘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역시 한국은 그렇게 기다려 주고 천천히 가는 시스템은 아닌거죠.
어쨋든 님 덕에 현실을 좀 더 잘보게 되었네요.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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