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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가방 소매치기 당했어여ㅠㅠ

유빈맘~ 조회수 : 4,109
작성일 : 2007-11-07 23:33:44
백화점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다  가방매장에서 20분정도 구경하구 계산하려구 했는데..
가방이 없어졌네여~유모차 손잡이에 걸어놓았는데 누가 가져갔더라구여~
현금도 80만원 정도 있었구 핸드폰두 저번달에 55만원주고 새로 샀는데 정말 넘 속상합니다..
지금 둘째 임신중이라 오늘 보건소에서 철분제도 새로 받아 오구 산모수첩두 모두 들어 있는데여~
백화점에서 cctv확인달라구하니 제가 있던 매장은 cctv가 촬영이 안되는 지역이라구 하더라구여~
그러구 보면 촬영이 안된다는걸 알구 가져간 전문적인 사람 같아여ㅠㅠ
백화점에 촬영이 안되는 지점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여~
적금 내려구 따로 빼놓았는데 그걸 왜 집에 두지 않았는지 넘 후회스럽구 바보 같아여~핸드폰도 자켓 주머니에
넣지않구 왜 가방에 넣어두었는지ㅡ.ㅡ 이만저만 후회만 되네여ㅠㅠ
오늘 잠이 안올것 같아여~가방 가져가신분 오늘 완전 한건 하셨네여ㅡ.ㅡ
뱃속아이 생각해서 참아야 하는데 눈물만 나네여ㅠㅠ
앞으로는 가방 유모자 바구니에 깊숙히 넣어서 다니구 돈두 많이 안넣구 다니구 핸드폰도 주머니에 넣구 다니구
그러려구여....백화점에 사람들도 많구 매장들이 마주보구 있어서 그런일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살다살다 이런일 처음당해보네여ㅠㅠ
IP : 218.52.xxx.1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쯔쯔
    '07.11.7 11:53 PM (218.236.xxx.121)

    제가 마치 거의 10여년전 당했던거랑 여전히 똑같이 당했네요. 우리 큰애 유모차 태우고 가방 유모차 손잡이에 걸고 잠시 물건에 한눈 판사이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이삼일후 백화점 보안실에서 연락 올거예요. 빈가방이랑 증명서 찾아가라고.. 아마 백화점 쓰레기통에서 찾았다고..
    핸폰이라도 같이 돌려 받음 좋을텐데. 현금은 포기하시고 신용카드 정지하시고 몇일만 있다 증명서 재발급받으세요. 연락올수 도 있으니... 빨리 잊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글고 절대 핸드백은 목과 팔로 감싸고 다녀야 해요. 현금 안갖고 다니다 꼭그런날은 이상하게 현금을 많이 갖고 있더라고요. 아마 진짜 돈냄새를 맡나봐요.

  • 2. simple
    '07.11.7 11:54 PM (219.241.xxx.223)

    저도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소매치기 당한 경험에서 참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꼭 돈 뺀 날 그렇게 소매치기 당하더라니까요...현금인출기에서 조금 많다싶게 돈을 빼서 장보고났더니 지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요.. 체크카드 바로 만들었구요, 파우치 하나 장만하세요.. 손에 걸거나 어깨에 거는 아주 작은 가방이요..
    거기에다가 지갑과 핸드폰, 립글이나 파우더정도 넣는 사이즈로요..

    애기 데리고 다니면 가방이 크잖아요... 그거 가지고 다니기 힘드니까 유모차에 걸어두고 일보는데.. 꾼들이 금방 가져가더라구요... 파우치만 가지고 다니고 큰 가방은 유모차에 걸어두면 되거든요..

    저도 며칠 정말 우울했는데...나중에 공돈이 생겨서 쌤쌤되었어요.. 잃으신만큼 다시 얻으실테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 3. 저도
    '07.11.8 12:10 AM (125.132.xxx.34)

    오래전에 백화점에서 핸드백 잃어버린적 있어요.
    다행히 저는 현금이 없었어요, 집에갈때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찿아야지 , 라고 생각했어요,현금 갖고있으면 그냥 쓰게 될것 같아서요....
    근데 핸드백 잃어버리고 신용카드 정지시키고 주민등록증 갱신하고 그런게 정말 번거롭더군요...또 집에 열쇠까지 잃어버려서 혹시 그사람이 집에 열쇠로 열고 올까봐 현관 자물쇠까지 다시 바꿨어요.ㅠㅠ
    마트에 장보러가거나 특히 아이 데리고다닐때는 아이한테 신경 많이쓰기때문에 핸드백에 신경 못쓸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특히 마트나 시장에 장보러갈때는 항상 크로스백을 갖고다녀요.
    가방 잃어버릴 염려가 없거든요.
    크로스백 메고 다니세요....
    많이 속상하시죠?
    쉽지는 않겠지만 털어버리세요.....토닥토닥....

  • 4. plumtea
    '07.11.8 12:18 AM (58.238.xxx.184)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돈도 금액이 크고...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나중에는 돈은 그렇다치고 신분증 같은 게 영 찜찜하더라구요. 누가 내 물건에 손을 댔다는 자체가 막 기분 상하고...
    시간이 약 같아요. 털어버리세요. 말은 쉽긴 하지만요...

  • 5. 위로
    '07.11.8 12:42 AM (125.129.xxx.98)

    저두 얼마전 40만원 당하고 루비똥장지갑 함께 당했어요 둘쨰 생각해서 넘 속상해 하지마세요
    저희 고모는 70년대에 이민 가시려고 집파시고 집판돈 택시에 두고 내리셔서 다 잊어 버리셨답니다.
    남의 물건에 훔치는 놈들은 아무튼 @$%$&%^(*
    속상해서 정신건강 해침 더 손해에요 기운내세요~~ 기운 기운 !!

  • 6. ㅠㅠ
    '07.11.8 12:53 AM (116.120.xxx.130)

    아이땜에 어수선하고 짐이 많은 아줌마들 지갑은 소매치기들 1순위 먹이감이에요
    더구나 유모차 손잡이에 걸어놓았다면,,,
    고양이입에 생선 넣어준 셈이구요 ㅜㅜ
    아마 다른 매장에서라도 지갑에 돈많은 것 어쩌다 보고 슬슬 따라왔을 수도 잇죠
    그래도 골목길에 맞닥드려 얻어맞고지갑뺏긴거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잊으세요
    그리고 백화점에서는 정말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가끔 백화점 애들옷 행사장에 가는데 소란을 틈타 어찌나 소매치기가 많은지
    계속 백화점에서 방송나오고 행사장 주변에 검은양복 입은 백화점
    남자직원들이 두세명 상주하며 지키더라구요
    유모차에 걸어논 아이옷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자기것인양 유모차째 밀고가는 사람도 있어요

  • 7. ..
    '07.11.8 12:58 AM (219.240.xxx.213)

    저는 인터넷에서 사기당했어요.
    다른사이트 벼룩에서 물건 싸게 준다기에 입금했는데 물건이 안와서 전화했더니 없는번호래요.
    저도 티비에서만 봤지 이렇게 황당하게 사기당할줄 몰랐거든요.
    그돈이면,,, 우리아이 비싸고 따뜻한 코트도 사줄수 있고, 외식도 열번은 할 수 있고,,, 이리저리 꼽아보며 너무 억울하고 울고싶었는데요, 그냥 잊기로 했어요.
    몸을 다친것도 아니고, 거리에 나앉을 정도로 큰 돈을 잃은것도 아니잖아요.
    님이 속상해서 울면 뱃속아이도 울거고, 그럼 님이 잃은것보다 더 많은걸 잃는거예요.
    툭툭 털고 힘내자구요. 님두요. 저두요....^__________________________^

  • 8. 다음부터는
    '07.11.8 1:43 AM (61.66.xxx.98)

    가방은 꼭 몸에 지니고 다니세요.
    사람많은 백화점에서
    유모차에 걸어놓으시고 20분이나 구경하셨다니 @@
    내가방 가져가쇼...한거나 다름없어요.

    가방이 너무 무거우면 지갑,핸드폰만 들어갈 수 있는
    파우치정도의 작은 가방 하나 구하셔서
    그것만 몸에 꼭 지니시던지요.

    가방을 훔쳐간 인간이 나쁜사람이지만,
    나쁜사람과 섞인 세상에선 자기물건을 자기가 챙기는것도 중요하죠.

    그래도 강도가 아니라 소매치기를 만난게 다행이라 생각하시고요
    액땜 했다 생각하세요.

  • 9. ......
    '07.11.8 8:29 AM (125.187.xxx.155)

    가방을 면도칼로 찢고 지갑만 빼가는 전문치기범들도 백화점에 많아요
    특히 세일 때는 더 하지요.
    예전에 백화점에서 기천만원 잃어버린 김@@대통령 영부인도
    세일 할 때 소매치기 당한거자나요.
    위에 분들 파우치 이야기 많이 하시네요.
    진짜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저도 사람 많은곳에 갈 때는 돈을 가방 안쪽과 지갑에 분산하고
    지갑은 다시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안에 넣습니다.
    가방만 어깨에 단단히 매고 있으면
    소매치기들이 가방안에 있는 파우치는 꺼내기가 힘들거든요 부피가 있어서.......
    참 돈 슬쩍하는 사람들은 절대 혼자서 하지 않는대요.
    몸에 누가 부딪치거나 말 시키거나 하면 조심하시고 자기 물건 더 챙기셔요~

  • 10. 지난 연말에
    '07.11.8 9:03 AM (121.144.xxx.221)

    연말 연시라서 현금지급기에서 3십만원 꺼내고 버스로 두 정류소쯤
    떨어진 병원을 그날따라 운동도 할겸 걸어가고 싶더라구요.
    크로스로 맨 가방이 자꾸 손에 부딪쳐서 사람들 통행도 뜸한 거리라서
    뒤로 메고 갔어요.

    병원 가까이서 누가 뒤에서 슥~ 밀어서 돌아보니 젊은 여자가 머리 질끈
    묶고 운동화를 신어서 제생각에 '아, 나처럼 걷기 하나보다...' 그랬죠.

    진료받고 돈을 내려는데 어머나 지갑이 없는거예요.
    정말 귀신에게 홀렸다고 해야 할까요? 그럴리가 없는 일이 일어난겁니다.

    은행에서 돈을 넣으면서 지갑을 두고 온 줄 알고 코트 주머니에 있던 돈으로
    계산하고 은행으로 택시타고 갔답니다.
    보관된 게 없다해서 cc-tv를 봤는데 제가 찍혀있었어요.
    그런데 얌전하게 핸드백안에 넣는거예요... ㅠ.ㅠ

    뒤에서 밀던 그 여자한테 소매치기 당한거죠.

    지갑도 현금만큼 비싼거였고 온갖 카드, 신분증,상품권등등 죄 다 들어있어서 재발급 수수료며
    빼앗긴 시간들 너무너무 속쓰렸지요.

    그 뒤로 전 자주 쓰는 현금지갑과 카드지갑을 따로 갈무리한답니다.
    카드지갑은 가방 속 지퍼달린 속주머니에 넣구요.

    그리고 가방은 꼭 앞으로 돌리던지 손에 쥐고 다니지요.

    여러분 한적한 인도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 11. 나쁜놈
    '07.11.8 9:34 AM (221.161.xxx.115)

    정말 백화점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그렇더라구요.
    예전에 유아옷 매대 행사하는데 사람 엄청 많았거든요.근데 1분도 안 된 사이에
    어떤 아줌마가 소리지르고 난리인거예요.손에 들고 있던 지갑이 없어졌다면서..
    정말 귀신 홀린 것 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 쓱 가져가나봐요.나쁜놈들.

  • 12. 정말
    '07.11.8 10:36 AM (59.15.xxx.55)

    조심하셔야 해요..저는 백화점 다닐때보면, 아이엄마들 조마조마하게 보일때가 많아요. 아이는 유모차에 앉아 있고, 가방도 걸려있고..어쩔때보면 짐이 많으니까 가방이 벌어져서 지갑도 다 보이고..애엄마한테 조심하라고 말할때도 있는데 요즘은 그런것도 괜한 잔소리 같아서 조심스럽더라구요. 정말 조심하세요~

  • 13. ...
    '07.11.8 11:48 AM (125.177.xxx.43)

    가방은 꼭 크로스로 매던지 손에 들고 다녀야 해요
    그리고 쇼핑갈때는 돈은 조금만 .. 카드로 사고요
    도둑이 나쁜놈이지 어쩌겠어요 잊어버리세요

  • 14. 나쁜넘
    '07.11.8 3:56 PM (125.130.xxx.76)

    꼭 보변 백화점에서 애때문에 정신없어 하는 애엄마들꺼 훔쳐가는 나쁜넘들 있더군요.
    저 아는 엄마들도 둘이나 당했어요..
    유모차에 둘째 태우고 첫째 실내놀이터에 넣어주고 계산하러 갔는데 몇초사이에 없어졌구요.
    한엄마는 또 유모차에 둘째 태우고 첫째랑 서점 구경하고 작은 카드 하나 골라 계산하려고 보니 또 없어졌고...유모차에 가방 걸고 다니는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순식간에 가져가 버리네요..
    나쁜넘들 열심히 일해서 돈벌일이지..왜 힘들게 돈벌어 쓰지도 못하는 애엄마들껄 가져가는지...

  • 15. so67121
    '07.11.8 4:58 PM (121.100.xxx.173)

    며칠전 마트에서 어느 아줌마 카터에 가방 올려놓고 앉아서 그릇 보고 계셔서 제가 불안하더군요. 가방조심하시라 말해드릴려다 괜히 오지랖 넓다 할까봐 그냥 지나쳤네요. 오면서도 가방 잘 간수 하시나 보면서 왔는데... 마트에서도 카터에 가방들 올려놓으면 어느새 가져가기도 한다더군요.
    저도 아기 유모차 밀고 배낭 가방 매는데 이것도 어느땐 불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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