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로운가봐요.

울적해요. 조회수 : 419
작성일 : 2007-11-06 23:09:04
항상 사람들 많은 곳에서 살아왔는데 요즘은 너무 외로워요.

학교 다닐때도 오히려 방학이 싫고, 개학해서 친구들이랑 학교에 있는게 더 좋을만큼 사람 좋아하는데

갑자기 직장 그만두게 되고, 집에서만 생활하려고 하니 너무 외로워요.

옛날 직장 사람들 어쩌다 한번씩 만나면, 만날 땐 반가운데

헤어지고 나면 이제 그 무리 속에 낄 수 없다는게 너무 서러워서 울고만 싶어져요.

신랑 출근하고 나면 집엔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없고, 갈 데도 없고 너무 외로워서 병이 날거 같아요.



옛 직장 동료들 싸이에 가끔 들어가보면..

그 사람들 즐겁게 지내는 사진보고, 이야기 보고 그러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요즘은 그게 너무 속상해서.. 돌아갈 수 없는 내 자신때문에 속상해서..

입맛도 없고, 기분도 완전 다운이예요.


요즘 전 완전히 폐인인거 같아요..

그냥 답답해서요....ㅠ_ㅠ
IP : 125.176.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7 12:35 AM (211.207.xxx.202)

    저도 한동안 그랬는데요...
    싹다 잊어먹고...그 직장다니느라 바빠서 할 수없던 것들을 하면서
    완전히 벗어났답니다..
    전 공연(발레,콘서트,뮤지컬)다니느라..여행다니느라..취미생활하느라 바쁘고
    그런데 다니면서 찍은 사진 올리고 다녀온 후기 쓰고..그러고 다니니...
    직장다니느라 아뭇것도 못한다는 사람들 보면서 안됐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많으면 그 시간을 즐기시고.. 그 여유시간을 바쁘게 지내세요..
    그 사람들 생각할 틈도 없답니다..
    지금껏 안해 본 것에 도전해보세요..
    전 클래식 음악 듣기부터 시작해서 이젠 갖가지 음악회나 공연찾아다니기에도 바쁘답니다..
    그리고 예전의 취미였던 옷 만들어 입기...를 음악듣기와 병행해서 하고 있어요...
    음악 들으면서 옷 만들려면 밥해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구요...
    가까운 동남아로 평일 싼 가격에 언니나 남편과 여행다니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운동 다니면서 친구도 좀 사귀시고,,,친구 좋아하시니 다행이네요..
    이제 돌아갈 수없다면 싹 잊어버리세요,,미련 갖지 마시구..
    새롭고도 즐거운 세계가 넘쳐 난답니다...님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작년에 아직도 회사다니는 친구 봤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더라구요..싸이사진과는 판이하게...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번 것도 아니고...전 하나도 안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67 봉지멍게 생으로 먹어도 될까요? 3 ... 2007/11/07 2,463
153066 영어 조기 교육 열풍에 관해서 17 ... 2007/11/07 1,683
153065 혹시 82탈퇴하고픈 맘 들 때 있나요. 7 여러분도 2007/11/07 1,496
153064 2005년1월생 4세반에 보내야 할까요? 5세반 괜찮을까요? 3 고민중입니다.. 2007/11/07 383
153063 글 찾아요 1 .. 2007/11/07 200
153062 혹시 중국에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4 중국 2007/11/07 404
153061 레고 닥타 할만한가요? 3 음매 2007/11/07 531
153060 이사이트가 믿을만한가요? 혹시 아시는분? 2007/11/07 342
153059 디카로 찍어서 장터에 올리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 2007/11/07 139
153058 문화센터에서 요리수업 들어보신분? 1 문화센터 2007/11/07 323
153057 하인즈 이벤트 선물 유감... 10 딴지걸 2007/11/07 1,427
153056 일본 동경 질문....택시 많이 비싼가요? 8 부탁합니다 2007/11/07 503
153055 고1아들의 이성교제문제 7 *** 2007/11/07 1,434
153054 잼이... 4 ㅡ.ㅡ;; 2007/11/07 379
153053 아무런 이유 없이 피가 비치네요 5 고민맘 2007/11/07 596
153052 암환자가 드실 다슬기 구입처..... 2 욱이맘 2007/11/07 403
153051 초등 1학년 아이들 뭘 좋아하나요? 4 선물 2007/11/07 320
153050 레고 5537 5515 2 책자가 없어.. 2007/11/06 510
153049 우리투자증권 옥토랩써보신분.. 2 옥토랩써보.. 2007/11/06 505
153048 헌 책방에 책을 팔면.. 5 헌 책 2007/11/06 540
153047 떡올릴때요~ 답변부탁드려요 1 아기100일.. 2007/11/06 139
153046 아현동마님 재밌게 보시는분은 없으신가요 10 아현동 2007/11/06 1,461
153045 곧 출산인데..산모에게 필요한거머가 있나여?? 4 출산... 2007/11/06 393
153044 하나 TV 무료로 쓰시는 분 계시나요? 2 하나로 2007/11/06 328
153043 외로운가봐요. 1 울적해요. 2007/11/06 419
153042 극세사행주가 뜨건 포트에 붙었을때. 4 마이너스의 .. 2007/11/06 263
153041 Hmall 회원이신 분들 즉석당첨 이벤트 해보세요 1 쿠폰 2007/11/06 654
153040 gs이숍에서 3만원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권을 모두에게 주네요. 20 gs이숍 2007/11/06 1,159
153039 오늘 아현동 마님 보셨어요? 7 아현동마님 2007/11/06 1,809
153038 충치는 아니라는데 이가 아주 아파요 8 승연맘 2007/11/06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