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사행주가 뜨건 포트에 붙었을때.

[마이너스의 손]

전 왤케 손이 모자라는지 몰라요.
오늘 급히 모카포트를 들고 이웃에 커피마시러 갈일이 있어서 깨끗이 씻어서 불에 좀 올려놓고 물기제거를 했네요.
고기까진 평상시완 달리 순탄했죠.원래는 마이너스의 손에다가 건망증도 심해서리 태우기가 부지기수거든요.
아니면 그 뜨건것을 발등에 떨어뜨리거나요.제 전문이죠.ㅡㅡ;;
그래도 제때에 불을 끄긴 했으니 혼자 뿌듯했죠.
근디 불에 구워진 그 포트를 연두색 극세사 행주로 떡 잡았다는거 아닙니까?
지금 생각하니 맨손으로 안잡은것만도 다행이네요.
행주로 잡고는 개수대에서 물을 흘려서 식히려했는데..
세상에나 극세사가 녹아서 포트에 들러붙어 난리났네요.
아는 동생에게 빌린 포트인데 우짜죠?
오늘 스뎅으로 포트를 하나 장만해서리 이제 돌려줄려는 참에 딱 일이 벌어졌네요.
사용하는데는 지장 없지만 미관상 굉장히 안습입니다.ㅠㅠ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방법1]

들러 붙은 모카포트를 원글님이 사용하고 새모카포트를 빌린 동생에게 준다...
흑 슬프지만 .....뒷탈없는 방법입니다....

[ㅎㅎㅎ]

방법 1님의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아깝겠지만....가장 깨끗한 방법이겠네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본다면 빌려주신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me too]

하하하.
웃으면 실례일텐데 글을 참 재미있게 쓰셨네요.
저 또한 마이너스의 손,가시손인데다가 느리고 흘리고 사고 잘 치고
넘 반가와서 댓글 답니다.
화이팅! 마이너스 손 클럽이라도 만들고 싶네요~~~

[ㅁㅁㅁ]

차가워지면 떨어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