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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위해살자
삶에대해 생각해봅니다
나는 무언가라는 그런생각....
결론은 삶은 나를위해존제한다입니다
자식도 남편도 그저내삶의 부속일뿐.....
다른여자에게 남편을 뺏기면 일단 억울한것도 내삶에대한 억울함입니다
자식도 말을안들면 내가키워온삶에대한 억울함입니다
내가이렇게 희생해서 살았는데.....
늬가감히 나를....
이게가장 내밑바닥에깔린 솔직함입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그는 내가그리살길바란것이 아닙니다
손이떨려 부들거리며 내옷 내물건못사며 후지레하게살라그러지 않았습니다
연애할때 잘보이려고 이쁜것사는 그때의 모습이길 바랬습니다
그를위한다는것이 실은 그를 위한것이 아닙니다
삶이란 적당히 포기도하고 삶이란 적당히 나를위할줄도 알고
모든게 실은 내가중심이여야함을 나는 뒤늦은 나이에 하나씩 깨닳습니다
병들고 늙어가며 .....
1. 정말
'07.11.6 9:35 AM (218.155.xxx.122)저희 친정엄마 말씀 그대로 이시네요...
저희 친정엄마 항상 하시는 말씀...
니 몸이 최고다... 돈아끼지말고 니몸엔 투자해라...
천금을 모아도 니가 아프면 남편이고, 시댁이고, 심지어 자식까지도
다 소용없다... 아픈 자신만 서럽다...
그래서 전 제 형편껏 쇼핑도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고 그래요.
그래야만 식구들에게도 베풀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것 같아요.
생활을 나를 중심으로 두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자식도, 남편도 아닌...
전 30대 중반의 임산부이구요^^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려구 해요.
글쓰신님도 행복하게 하루 보내세요~~~2. 원글님
'07.11.6 10:49 AM (203.170.xxx.198)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전 지금 40대 후반...이제서야 그걸 깨달았네요...
그런데...너무나 나를 제외한 가족들 위주의 삶을 사는 것이 몸에 배다 보니...
슬프게도 나 자신을 위하며 사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 같아요...
이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방법이 없을까요?
나 자신을 업 그레이드하고, 나 자신을 챙기면서 품위있게 나이먹을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요...3. 정영애
'07.11.6 11:48 AM (121.137.xxx.99)중국에서 들어온 유교사상이 잠재해있기에 유독 우리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죠.
오히려 불교는 개인적인것 같아요. 자기 개인의 업에따라 과가 있다고 하지요.
우리는 매년 입시철이면 절이나 교회로 가서 간절히 기도하는 어머니를 보는데
사실 개인의 응보라는 관점에서보면....
누구도 나대신 죽어줄수없고
누구도 나대신 아파해줄수없고
누구도 날구원해줄수없는
나라는 존재는 하루하루 변해가고 있습니다.4. ...
'07.11.6 12:14 PM (121.131.xxx.52)무지 공감가는글이라 한자적습니다. 저도 40대 중반인데 절절히 더 느낍니다. 나 자신에게 시간도 많이 내시고 좋은친구 만나 맛난거도 드시구... 요즘 단풍이 이뻐서 친구와 도봉산 다녀왔는데 가을색이 넘 이쁘더라구요...한치의 오차도 없는 자연에 오히려 숙연해 졌어요 ...
5. 이제50
'07.11.8 2:51 PM (125.241.xxx.98)절실해 느끼고 있답니다
그런데 잘 안되네요
나를 위해서 운동도 돈주고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시간 없다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꼭 하더만요
남편이 늦게 오는데 --마누라 없으면 쓸쓸할까봐
퇴근해서 꼭 집에 딱지처럼 붙어 있었는데
이제 아이들도 어지간히 컸으니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