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의과대학(캘리포니아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에휴..]

친한 언니가 마사지숍을 운영하는데 배움에 대한 열정이 참 많습니다. 물론 마사지를 더 많이 알면 알수록 기본 학문에 대한 갈증은 생기겠죠. 그덕에 중국까지가서 해부를 하고 오기도 했습니다.

간만에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캘리포니아에 한의대가 있다고 하면서 자기가 가려고 생각중이라고하네요.
근데 그 수업이라는게 한국에서 주로 하는데다가 일주일에 한두번. ㅡㅡ; 일년에 한번정도만 미국에 들어가면
4년후에 졸업장을 받을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제가 그건 말이 안되는거라고 그랬죠.
그럴정도로 학문에 대한 갈증이 크다면 차라리 간호대학을 가는건 어떠냐고 했어요. 그곳이 기초부터 잘 배울수있을꺼라고..  그랬떠니 그렇게 매일매일 공부할 시간은 안난다는거죠. 돈도 벌어야하니까...

인터넷홈페이지를 알려줘서 들어가보니 남가주한의과대학이라는게 한국으로 치면 간호학원처럼 보이더군요.
미국에 설립되어있지만 설립자도 한국인인데다가 어떻게 홈페이지올려간 사진이 전부 한국사람밖에 없는건지.

제가 궁금한건 공.부 라는걸 정말 할수가있는건지 ... 제가 생각한 간호학원은 아닌건지.... ㅡㅡ;

혼자서 열심히 사는 언닌데 울언니마냥 걱정스러워서요. 그쪽에 사시는분들 좋은 말씀좀 많이해주세요.
진심으로 조언을 해줄수있을만한.... 좋은말들.^^

[...]

그 언니란 분... 거기서 공부(?)한 후에 뭘 기대하시는 건가요?

설마 한국에서 한의사시험에 응시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꿈을 꾸시는 건 아니시지요?

거기 등록하시는 건 그야말로 그 학원만 좋은 일 시키는 거예요...

아직도 그런 걸 모르는 분이 계시다니 신기하네요...

[음]

예.. 그런 학교 엘에이 인근에 엄청 많구요. 입학 허가서도 발행해 주기 때문에, 한국서 유학올려는, 혹은 아이들 미국서 유학시킬때 공립학교 보낼려구, 부모중 한사람이 거기 등록해 놓구 다니는 사람 정말 엄청많구요...

거기 졸업하구, 미국한의사 시험봐서 한의사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도 사람사는데고, 소문이라는 게 있는데...

미국 현지 한의과대학 나와서는 한의원 개업하면 백발백중 망하구요. 게다가 그런 한의과 대학이 차고 넘쳐서 엘에이 한인타운 가보면, 한의원이 하나 건너씩 있어요..

지금 하시는 일인 마사지를 하면서 좀더 인체에 대해서 궁금하셔서 하시는 공부라면 누가 말리겠습니까만, 그 학교를 졸업해서 한의원 한다면 그건 뜯어 말리셔야 하구요... 마사지샵계속 하신다면야 뭐 더 윈윈효과가 있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