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암에 걸렸어요.. 이사 가서 살 공기 좋은 곳, 산 속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40대 초반 중딩맘 조회수 : 10,186
작성일 : 2007-11-01 09:26:23
제 나이 43세, 젊다면 젊은 나이죠.

한 달여 전 대동맥 주위 림프절, 간, 복막 등
전신전이된 대장암 4기 진단받고
대장 일부 절제수술 후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어요.

(다음주에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할 때까지
항암치료와 더불어 한 달에 5백만원씩 드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을 쓸 것인지
마음을 정해 오라는데, 그것도 한걱정이고요.)

지금은 중학생 아들아이 하나와
강남 변두리 대모산 자락 아파트에 살고 있고요.

도시에서 나고 자란 탓에
전원생활에 조금 두려움을 갖고 있어요.

함께 이사 가기로 마음 정하신 칠순 넘기신 부모님 역시
농사 등 전원생활은 전혀 모르시고요.

그래서 집 관리, 방범 등이 쉽지 않고
이웃과 뚝 떨어진 전원주택보다는

연립식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
산 속에 있는 아파트를 찾고 있는데,

전원주택보다는 공기가 좋지 않을 것도 같고
정보가 너무 없어서
도무지 어느 쪽으로 가서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언니 같고 동생 같은 82cook 식구들께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치료받으러 다니려면
대중교통수단 연결도 중요합니다.

운전면허는 있지만, 몇 년 전 외국에서 면허 따고 운전할 때도
그리 능숙하지 못했고 지금 차도 없어요.
다시 운전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일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요.

요약하자면,

서울이나 근교에

공기가 아주 좋고
대중교통 서울 접근 비교적 수월하며
중`고교도 있는

암 환자가
중학생 아들, 연로하신 부모님과 살 만한

아파트, 연립주택, 타운형 전원주택, 일반 전원주택 등등이 있는
지역을 꼭 집어 추천해주세요.

학교, 교통 등 몇 가지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마침 생각나거나 가보신 좋은 곳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실 거지요?

아들아이 대학갈 때까지라도 어떻게든 살아 지켜주고 싶어서요..
IP : 211.207.xxx.104
1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7.11.1 9:29 AM (218.51.xxx.176)

    무엇보다 희망잃지 마세요....포천 어떠세요. 의정부랑 가까워서 편의시설 이용하기 좋구요. 차들 많으니까 움직이기 괜찮으실 거에요. 포천 중문 병원 큰 병원도 있구요. 무엇보다 공기가 좋아요. 광릉수목원 주변으로 예쁜 전원주택도 있구요...지인이 사는곳이라 권해 드려요.

  • 2. 꼭 ..
    '07.11.1 9:31 AM (203.248.xxx.3)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일단 다니시는 병원이 어디신지 말씀해주셔야
    동선을 고려해서 조언을 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 3. ...
    '07.11.1 9:32 AM (218.144.xxx.166)

    경기도 양주의 gs자이아파트가 생각나네요..
    3년정도된 아파트이구요..세대수는 상당히 커요..(3~5천세대)
    단지내에 초,중,고교 다 있어요..
    자연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공기 너무 좋고,,
    서울 나오는 교통편은 아직까지는 많이 좋진 않지만..
    상계동까지 오는 버스가 있어요..
    전철은 아직까지는 버스한번 연계해서 타야 하구요..
    매매나 전세도 그리 높지는 않을 겁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꼭~~~이겨내세요..
    대학뿐이신가요..결혼해서 손자,손녀까지도 보시고,,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니...꼭 이겨내세요..

  • 4. ...
    '07.11.1 9:32 AM (218.144.xxx.166)

    의정부와 동두천 사이에 있는 곳이랍니다..

  • 5. ㄹㄹ
    '07.11.1 9:35 AM (125.178.xxx.20)

    저는 용인쪽 전원주택단지가 생각이 나네요. 분당과 가깝고. 공기좋고, 살기도 좋다고
    들었어요...모쪼록 힘내시고, 의지가 중요하다고 하대요..쾌차하시길 바랄께요.

  • 6. ...
    '07.11.1 9:37 AM (58.151.xxx.169)

    항암치료 받기 시작하시면 많이 힘드실텐데...늘 하시던 운전도 아니시고.....
    자세한 정보를 올려 주세요....다같이 찾아 볼수 있게요...
    병원은 어디로 다니실건지....
    많이 힘드시겠지만 무엇보다도 나을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병간호를 해 주실 보호자분도 없으니 본인의 용기만이 본인을 살릴수 있을거 같아요.

  • 7. ...
    '07.11.1 9:39 AM (222.111.xxx.155)

    일단 학생이 대학정도까지를 생각해야하니 대중교통있고 공기좋은곳이면..
    동두천쪽 택지지구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건강상이유로 이사온지 2년 되었는데 좋네여..
    직장도 서울까지 출퇴근하고있습니다...

  • 8. 아철리
    '07.11.1 9:39 AM (58.148.xxx.86)

    워커힐 넘어가면 바로 왼쪽에 아철리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 9. --
    '07.11.1 9:40 AM (58.143.xxx.2)

    희망 잃지마세요, 의지에 따라 불치병을 치유한 사례도 많이 있다 들었어요. 종교도 갖으시면 훨 좋으실것 같아요. 분당 부근 광주 오포읍이 전원생활도 하면서 분당생활권이라 좋다는
    얘기 들었어요. 분당에 서울대병원도 있으니 편리하실 듯 한데요, 한번 가셔서 들러보세요.

  • 10. 에고..
    '07.11.1 9:44 AM (61.108.xxx.2)

    마음이 아픕니다. 반드시 완치하여 아이들 곁에 오래 머물러 주세요.

  • 11. 힘내세요
    '07.11.1 9:47 AM (122.34.xxx.243)

    요 며칠전 판교근처에
    복층 타운하우스 나왔던데 (은퇴자 어쩌구하면서)

    지내긴 여러가지로 편리할것 같습니다만
    조선일보에서 봤는데 이름이 생각나지않습니다
    아마도 병원은 삼성병원 다니실것 같은데 찾아보세요
    오가는길이 양재대로 이용하시면 더 편하실거고
    같은동네라서 더 안타깝습니다

  • 12. 힘내세요.
    '07.11.1 9:50 AM (211.58.xxx.135)

    추천할만한 좋으정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용기내시라고... 손 잡아 드리고 싶습니다... 힘 내세요...

  • 13. 경기광주
    '07.11.1 9:50 AM (121.100.xxx.84)

    경기도 광주쪽 이요..(현재 양벌리 거주중입니다^^)
    저희집뒤로는 야트막한 산이있구요..등산로있음..주위에는 논밭들도 많답니다..

    분당,송파쪽 으로 나갈수 잇는 교통좋구요..버스타고 모란가면 지하철환승도 좋아요..
    산자락밑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많아서 공기는 참 좋아요..
    광주중앙고 라는 특목고도 있고,용인외고도 가깝구요..

  • 14. 가정경영ceo
    '07.11.1 9:51 AM (211.114.xxx.9)

    방화동에 개화산뒷쪽에 있는 진로아파트 어떠세요?
    전 거기로 약수를 뜨러다니고 있어요...
    정말 공기가 좋더라구...
    화이팅하세요~!
    학교는 어떻게 위치하고있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어요.
    암튼 공기는 끈내주더라구요.

  • 15. 조언
    '07.11.1 9:56 AM (203.130.xxx.24)

    제일 좋은곳은 지금 사시는곳에 계속 계시는겁니다
    혹 꼭 이사를 해야하신다면 병원과의 접근성을 생각하시고요
    서울을 너무 벗어나는 강북쪽은 피하시는게 좋으실거에요
    위에 글올리신분들 참조하니 구리 아천동 한번가보세요'
    사기엔 너무 비쌀거고 전세가 나와있을지모르겠어요
    워커힐옆이고 학교는 광남중고로 다닐수있고요(주소바꿔야할거에요)
    너무 벗어나지마세요
    진부한말이지만 인명은 재천입디다'

  • 16. 김수연
    '07.11.1 9:57 AM (211.207.xxx.21)

    저도 양주 자이추천이요. 5000세대 가까이 큰 단일 브랜드 세대구요. 바로 산자락으로 둘러쌓여 있고 초중고가 다 단지내에 있어요. 상가도 큰 편이라 은행이며 병원이며 다 있구요.. 알뜰장도 단지별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멀리 안나가셔도 생활하기 편하구요. 교통은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버스 한번 이용하면 1호선으로 갈수 있구요. 7번버스 이용하심 노원역(4호선)까지 바로 연결되니 그리 나쁜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사실 이달중순에 자이로 들어갑니다. 전세나 매매나 가격도 아직 저렴하니 한번 직접 가보세요. 공기는 정말 좋아요

  • 17. 아는게
    '07.11.1 9:58 AM (211.114.xxx.233)

    없어서 도움은 못드리지만 기도해 드릴게요..꼭 쾌차 하세요
    아침부터 먹먹해 지네요. 저랑 나이도 동갑이시고 울 아들래미도 중딩이거든요
    요즘 저도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에 서글퍼 지는데 우리 같이 건강한 몸 만들어
    아들들 장가가고 손주 볼때까지 살아요 힘내세요

  • 18. 힘내세요4
    '07.11.1 9:59 AM (218.148.xxx.32)

    견문이 좁은지라 도움될만한 조언은 못 드리지만 원글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반드시 쾌차하실 겁니다.

  • 19. ..
    '07.11.1 10:00 AM (203.229.xxx.225)

    제 생각에는 전원생활에 자신이 없다면 굳이 이사갈 것까진 없다고 봐요.
    암이란 것이 좋은 공기 속에 산다고 좋아진다면 시골에는 암환자가 없어야겠죠.
    시골에서 암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어린 시절이 있는데 제가 유전으로 암에 걸린다면 굳이 자신도 없는 공기 좋은 곳 찾아가진 않을 듯해서 말씀 드렸어요.
    마음 편한 곳, 자신감 잃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하늘이 도울 수 있습니다.

  • 20. 40대 초반 중딩맘
    '07.11.1 10:03 AM (211.207.xxx.104)

    글쓴이입니다..계속 다니게 될 병원은 혜화동 서울대병원입니다.
    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 두 곳을 고민하다가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거든요.
    서울대병원이 치료비가 조금 싸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해서..
    댓글과 조언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댓글 주실 거지요?
    주말까지 기다렸다가 추천해주신 곳들 하나하나 둘러보겠습니다.

  • 21. 눈물이~~
    '07.11.1 10:04 AM (220.75.xxx.223)

    대모산 자락이라 하시니 개포동이나 일원동에 사시나봐요. 저 역시 대모산 자락에 삽니다.
    아직 젊으시고 어린 아들이 있다니 리플다는 저 역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산속 아파트에 대중교통이 좋기는 쉽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냥 이 동네에서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도 전학시켜 새로 적응시키는것도 그렇고요.
    아님 분당이나 죽전 즈음으로 나가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22. 82
    '07.11.1 10:18 AM (210.123.xxx.64)

    탈퇴했었는데 이 글 답글 달려고 다시 가입했습니다.

    미아6동의 삼각산아이원 아파트 가보세요. 안쪽으로 있는 아파트는 북한산에 완전히 싸여 있습니다. 산 보고 일어나서 산 보고 잠드실 수 있구요.

    서울대학병원까지 택시로 20분 걸립니다. 6천원 정도 나올 겁니다. 미아삼거리역까지 마을버스 타고 내려가면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미아삼거리역에) 영훈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있습니다. 아이가 여자라면 괜찮은 학교가 없는데, 아들이라니 여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영훈 초등은 강남에서도 줄줄이 보내는 유명한 사립학교라 감당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중고등학교는 그 정도 분위기는 아닐 겁니다.

    주위에 새로 입주하는 길음뉴타운 아파트들이 있지만 이 아파트들은 산과 약간 떨어져 있고, 산에 가까운 쪽에 sk 아파트가 있긴 하나 대중교통이 좀더 불편합니다. (마을버스를 더 오래 타야 하기 때문에 바쁠 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전세값 그리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입주한지 3~4년 정도 되는 아파트라 내부도 깨끗할 겁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3.
    '07.11.1 10:19 AM (220.85.xxx.40)

    저역시 동갑에 중딩이 아들하나에 암환자입니다. 저는 다른 부위지만.
    저 아는 분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장암 4기에 간과 자궁으로 전이된 분이 있는데
    아바스틴 쓰셨어요. 거의 1년을 맞았는데 암세포가 계속 딴데로 옮겨가더니
    결국은 병원에서 두 손 들었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렇지만, 그 분도 아이들이 어린지라 최선을 다해본다고
    경북봉화의 산 속에 있는 어디 요양원으로 들어가서 자연식하면서 지내신다고 하더군요.
    법제한 유황을 구해드셨단 소리도 들었고.
    그런지 두달됐는데 암세포가 더이상 커지지는 않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굳이 애한테 환경바뀌는 문제도 있고 하니까 이사는 하지 마시고
    차라리 환자본인이 산골 요양원으로 들어가서 당분간 지내시는 건 어떨지요.
    마침 중학생 아이는 친정부모님이 돌봐주실 수 있을테니까요.
    글구 항암제 신약의 경우는 맞으면서 병의 진행을 계속 체크하게 되니까
    약이 듣는 거 같으면 계속 맞고 아니면 중단하시면 될 듯.
    체질마다 맞는 약이 있는 거 같아요. 딴 사람들은 효과 없어도 나한테는 효과 있을 수도 있으니
    여러가지로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힘내세요.

  • 24.
    '07.11.1 10:24 AM (122.34.xxx.3)

    저희 어머니도 대장암 수술과 치료 받으셨는데 대모산 아래 일원본동으로 이사가셨어요.
    거기가 그래도 공기좋고 산책하기 좋고 병원다니기 편한편이라서요.
    저희 어머니는 검진은 서울대에서, 외과수술은 아산병원에서 받으셨어요.
    3년반 지나셨는데 건강좋으신편이시구요.
    님 사시는 곳이 근데 그쪽이신듯하니 굳이 이사가실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25. 스위트피
    '07.11.1 10:29 AM (125.130.xxx.66)

    무슨 일이 있어도 희망 잃지 마세요..
    아이를 위해서두요..
    꼭 쾌차하세요.. 아직 젊으시니 금방 쾌차하실 거에요..
    주위에 암을 극복한 젊은 엄마 알아요.. 중학생 초등학생인 아이들도 강남 한복판에서 사교육 하나 안받고 잘 크구요..
    그 엄마 가발 쓰고 다니고 , 때로는 아이들을 집안에 방치 할 때도 있어요..몸이 안따라주면 밥하기가 힘드니까요..
    그래도 중학생 때 까지는 엄마가 해주는 게 없어도 옆에 있다는 게 .. 살아있다는 게...힘이 잖아요..
    원글님도 쾌차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두서 없이 이글을 쓰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랄게요..

  • 26. 일산은 어떠세요?
    '07.11.1 10:30 AM (211.221.xxx.245)

    지금은 일산에 살지는 않지만 공원이 많아서 공기가 좋아요.
    바깥에서 보면 호수공원만 보이지만 아파트 단지와 단지 사이마다 산책로가 있고
    공원도 있어서 항상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건강이 안좋아서 강남에서 일산으로 이사간 친정 어머니 친구분도 계세요.
    도시에 살던 사람은 시골생활 못하세요.모든게 불편하고 힘들어서 다시 도시로 나오게 되어있어요.건강이 안좋을때는 더더욱 가까운곳에 의료시설도 있어야 하고 살던곳과
    비슷하면서 공기도 좋으면 더 좋죠.동생 시아버지가 작년초에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는데
    길어봐야 3개월이고 짧으면 한달이라 그랬었어요.병원에서 손쓰기에는 늦었고 암중에서도
    재미없는 암인데 이미 4기이니 희망없다 그랬는데 본인의 의지도 강했고 좋은것만
    계속 드시고 여행도 좋다는곳만 다니셨어요.그런후에는 병원에 3~4일 입원도 하시길
    반복했는데 제부가 의사라서 수시로 비타민제를 놓아 드리고 링거를 늘 준비해서 갖고
    다녔거든요.산삼도 드시고 유기농,녹즙.거의 좋다는건 다 드시고 나쁜것만 제외하고
    즐겁게 생활하셨어요.작년 가을에는 이미 몇군데 전이 되어서 가을 못넘길것 같다고 했는데
    올해 가을에 암 극복 판정 받았어요.더 이상의 진행은 없고 크기도 줄어 들고 이젠
    평생 관리하면서 사시는 날까지 사실수 있으시게 되었다고해요.
    뜸도 꾸준히 뜨는게 큰 효과가 있다고 해요.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평소보다 기운이 떨어지면
    바로 영양제를 맞거나 비타민제를 맞아서 기력 회복는것도 중요라대요.
    암환자는 기운이 없어서 식사도 못하게 되고 면역이 떨어져서 빨리 진행이 되기때문에
    항상 기운회복을 바로바로 시키는게 제일 중요하다니 가까운 곳에 언제든 갈수있는
    좋은 병원도 있어야해요.친정 어머니 친구분도 10년째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아직까지 살아계시는데 이정도면 극복한거라고 하던데요.
    혜화동이면 일산정도면 가까운편일것 같고 일산에서 늘 공원 산책 하시면서
    건강 회복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7. ..
    '07.11.1 10:30 AM (116.36.xxx.3)

    제가 산속 아파트 살아요.
    분당 살다가 얼마전 용인 동백지구로 이사 왔어요.
    직장이 분당이라 매일 분당으로 출퇴근하는데 집에 오면 정말 공기가 달다고 느껴져요.
    아파트 뒷 베란다 열면 바로 산이라 요즘 한창 흐드러지는 가을 만끽하고 있네요.
    아이가 아직 학교를 다녀야 하고 원글님도 서울로 치료 받으시러 다니셔야 하고 하시니
    서울을 중심으로 너무 벗어나지 않으신곳이 좋을듯 싶네요.
    용인쪽도 알아보세요. 새 아파트 단지들이 대부분이라 쾌적하고 괜찮아요.
    서울이나 분당에 비해 전세 가격도 저렴하구요. 서울로 이동하시기에도 크게 불편하시지
    않으실꺼예요. 기운내시구요. 꼭 건강 되찾으실꺼예요!

  • 28. 일산 어떠세요?
    '07.11.1 10:34 AM (211.221.xxx.245)

    암전문 병원도 있고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예쁜 주택단지가 있잖아요.
    그 주택단지 근처에 병원도 있고 호수 공원도 가깝고 백화점도 가깝고
    학군도 일산안에서는 제일 좋다고 소문난 중학교가 있거든요.
    외국에서 살다가 온 사람들이 많아요.정발산이 바로 옆에 있는데
    아파트가 아닌 산과 주택단지와 교통,학군,공원,병원 모든것을 갖춘 곳인것 같아요.

  • 29. 40대 초반 중딩맘
    '07.11.1 10:35 AM (211.207.xxx.104)

    흠님,
    저도 그것(아바스틴의 효과) 때문에 고민이랍니다.
    돈은 돈 대로 쓰고 결국 낫지도 못할까봐..
    약효가 처음만 빤짝하다 결국은 병원이 두손 들까봐서..
    부모 빈자리 돈이라도 아껴서 아들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데,
    치료비로 다쓰고 아이 대학교육도 못 받게 할까봐서..

    남편 없이 혼자 아들아이 키우는 거, 눈치채셨죠?
    가슴이 너무 아파요..

    ..님, 눈물이~님, 그리고 이사가지 말라 조언주신 다른 분들,
    이사가지 말란 말씀에도 솔깃합니다.

    저 사는 곳 일원본동 맞아요. 푸*마을아파트.
    한솔 쪽으로 이사갈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혼자 모든 걸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는 처지라
    여러분들의 조언 하나하나가 너무 감사하고 가슴에 박힙니다.

    병원 외래 다녀와서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 30. 분당 구미동
    '07.11.1 10:37 AM (125.187.xxx.188)

    지금 사시는 곳도 공기가 좋은 것 같은데... 서울 근교의 공기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분당 구미동도 좋습니다. 학교는 근처에 구미중, 불곡중이 있고 불곡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있구요. 바로 근처에 지하철역은 없으나 마을버스를 타고 가면 오리역이 있구요. 서울 광화문, 강남가는 좌석이 수시로 다닙니다. 구미동 무지개마을은 불곡산 바로 밑에 타운하우스와 빌라가 있어요.집을 두고 전세로 가신다면 가격이 그리 높게 형성되어 있지 않는 것같습니다.불곡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등산하기도 좋고 옆에 탄천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죽전때문에 교통이 복잡해지긴 했어도 무지개마을로 들어오면 한적하고 공기 좋습니다. 저희는 딸애가 아파서 공기좋은 곳을 찾다가 이 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가까우시니 한번 둘러보셔도 좋겠어요. 꼭 회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31. 일산 어떠세요?
    '07.11.1 10:38 AM (211.221.xxx.245)

    친정 어머니 친구분이 정발산옆의 주택단지(뉴코아와 롯데백화점과 길 하나 사이인 곳)에
    살다가 얼마전 캐나다로 온가족이 다 이민을 갔는데 건강때문에 거기를 택했고
    서울의 병원까지 다니셨어요. 그 집에 2번 초대받아서 갔었는데 집이 참 예뻤어요.
    그집 가족 구성원이 시어머니,어머니,아버지,아들2,개3마리.
    정발산쪽도 한번 알아보세요.

  • 32. ....
    '07.11.1 10:41 AM (58.233.xxx.85)

    이사가 우선은 아닌듯 싶고 ...치료예후봐가며 위에 어느님말씀처럼 환자분이 요양차 머무르실곳을 찾아보심이 어떠실까 싶네요 .저도 혼자 아이둘키우지만 ...힘내십시오

  • 33. 보물
    '07.11.1 10:42 AM (121.139.xxx.158)

    1. 수락산역 - 수락산 밑이라 아파트 공기가 정말좋아요. 학교도 가깝고..
    2. 의왕역 - 의왕시는 그린밸트지역이라 공기 좋아요.시장도 재밌고 사람이 친절해요.
    운동할곳이 많고 다정한 부부들이 정말 많아요.강남진입이 아주좋아요.
    근처 농사지을곳도 많고..고등학교는 곧생긴데요.
    3. 고덕역 - 고덕역과 상일동역 사이에 아파트도 많고 학교도 좋고 바로옆이 그린밸트라 공기
    좋고요.단독주택이든 아파트든좋아요.얼마전 이마트옆에 한방병원생겼어요.
    4.홍재역 - 홍제 한양아파트는 오래됐는데 산속에 있어요. 공기좋아요.
    5.광화문 - 삼청동 공원 안쪽으로 단독주택들 많은데요. 공기좋아요.교통편하고요.

    특히 고덕 상일역 근처 추천하고 싶어요. 개인텃밭도 그린밸트지역에 있는데 아주가깝고 무농약으로 재배해서 먹을수도 있거든요...암튼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즐겁게 이 아픔을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 34. ..
    '07.11.1 10:43 AM (121.139.xxx.35)

    병원이 혜화동이면 종로에 구기동 청암동 삼청동쪽 어떨까요?
    조카애가 암수술해서 공기좋은 쪽 알아보다가 가봤거든요.
    대중교통은 좀 떨어져도 도심도 가깝고 아이들 학교 특히 남자애들은 괜찮거든요.
    오히려 도시에서 나고자라셨으면 다른동네 가심 그것도 스트레스 아닐까요?
    대모산이면 지금 사시는곳도 괜찮겠지만요.
    건강조심하시고 홧팅하세요~!

  • 35. 쾌차
    '07.11.1 10:44 AM (125.178.xxx.149)

    쾌차 하시길 빕니다...

    참고하시라고 제가 추천하는 지역 적어봅니다.
    시댁이 포천에 사시는데 광릉수목원과 가깝습니다. 하지만 수목원 바로 옆이 아닌 이상 그리 공기가 많이 다르다고는 생각들지 않고요 좀 춥고 생활하시기에 불편할 것 같습니다.
    자가 운전 하셔야 하고요. 구리까지 많이 막히고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저는 영통에 살고 있는데 경부 수원 ic에서 5분 거리입니다.
    청명산을 끼고 있는 삼성 래미안(4단지)이 있는데 옆에는 노블카운티라고 유명한 실버타운이 있습니다. 그 쪽으로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고 문화센터 프로그램도 많아 운동하시며
    다니시기 좋습니다.
    서울가는 버스는 강남, 사당, 잠실, 분당 좌석버스가 있고 강남가는 건 5분에 한 대 있을 정도로 대중교통도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학군도 중고교 잘 되어 있고 학원가도 있어서 교육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단지마다 장이 서고 홈플러스도 옆에 있고 하니 자가운전 안 하셔도 되고요.
    힘내세요~!!!!!!

  • 36. .....
    '07.11.1 10:45 AM (121.132.xxx.213)

    제가 아직 많은 경험이 없어서 도움되는 글을 남기진 못하지만, 그냥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님 희망 잃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 37. 쾌차
    '07.11.1 10:46 AM (125.178.xxx.149)

    참, 영통에는 전원주택단지도 있어요. 아예 산속에 지었습니다.
    황골마을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가격면은 잘 모르겠는데
    생활권은 영통 다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거기서는 차가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 38. 친정엄마
    '07.11.1 10:49 AM (116.120.xxx.242)

    가 올초에 대장암말기(간과폐전이)진단받고 잔여수명 1년이란얘길 들었어요.아바스틴을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썼고요 엄마한텐 잘 맞았는지 처음엔50%정도 크기가 줄었고 지금은 정체상태에요.계속ct로 확인하면서 치료하므로 본인한테 안맞으면 중단할거에요.언제 다시 커질지 모르지만 일단 엄마얼굴을 더 볼수 있는것만으로 후회는 없고요.시도를 권하고 싶네요(형편이 된다면)저는 빚을 지더라도 연장만된다면 완치는 못되도 하고 싶은데...조금만 일찍 발견했어도 완치가 가능했는데...여러분들도 대장내시경같은 검사 무서워 마시고 정기검사하세요.잠시 얘기가 샜네요.참고로 치료가 시작되면 환경이 바뀌는걸 힘들어하세요.저희 엄만 제가 어디 모실려해도 집만 고집하시고 편해하시고요.병원과의 교통도 중요해요.장기전이라 너무 멀면 힘들어요.참고로 암센터,서울대,아산,삼성정도가괜찮대요.남일같지 않아서 긴글 남김니다.

  • 39. 저도
    '07.11.1 10:59 AM (125.241.xxx.3)

    이사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마음을 편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아이는 또 아이 나름대로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많이 웃으세요~ 억지로라도요~
    왠지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꼭 이겨내세요~

  • 40. 의지
    '07.11.1 11:00 AM (222.121.xxx.79)

    두려워 하지 마시구요. 꼭 산다는 굳센 의지 가지세요. 마음 약하게 먹으면 안 되시구요.
    아들아이를 위해서라도요. 주위에서 그런 분 봤거든요.의지력이 대단해서 극복한 경우를요.
    그리고 기도 많이 하시구요. 꼭 쾌차하실 거예요.

  • 41. 지원
    '07.11.1 11:16 AM (61.76.xxx.189)

    82에 여러 분들이 이렇게 지원을 해주시니 힘내세요
    모든일이 맘먹기에 달렸으니 절망 가운데서 발휘하는 희망을
    잃지 마시고 약할때 의지할수 있는 종교를 권해 드립니다

  • 42. ,,,
    '07.11.1 11:24 AM (222.237.xxx.98)

    저라면 이사 안하겠어요..
    일원동 나름 공기 좋은곳인데..
    괜히 다른 지역 가면 처음에 고생하실 수도 있고요..
    (제가 그래요.. 20년 가까이 송파강남 살다가 결혼해서 관악구 왔는데 아직도 어리버리)
    중딩아이 교육문제도 있고요..
    5년 정도만 아이와 함께 더 사시다가,
    대학 들어가서 독립할 수 있게 되면 그때 이사가셔도 좋을꺼 같아요..

    일원동이시니까 삼성 다니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은데..
    지금와서 병원 옮기면 안되는건가요?
    (제가 넘 무식한 질문하죠;;;)

  • 43. 대모산 자락
    '07.11.1 11:27 AM (125.240.xxx.210)

    저하고 같은 곳에 사네요.
    강남에서 는 비교적 공기가 좋다고 하는데 한솔 하고는 틀릴것 같습니다.
    전 한솔로 이사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산책길에 보면 우리 쪽 하고는 공기가 다르든데 한솔 공원 바로 앞쪽이 좋을 것 같은데...
    님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면 꼭 쾌차 하시리라 봅니다.

  • 44. 얼른 나으시기를
    '07.11.1 11:32 AM (222.98.xxx.245)

    서울살지 않아서 지리쪽으로 통 몰라서 도움이 못되는데..
    아이생각하셔서라도
    꼭 병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외쳐드립니다

  • 45. 힘내세요
    '07.11.1 11:37 AM (211.61.xxx.210)

    저희 친정부모님 살고 계신 수유동이요..바로 북한산 자락이라 공기가 시골못지 않아요.
    저는 이쪽 와서 지내고서 알레르기까지 없어졌어요. 마을버스 타면 4호선까지 바로 연결되고 해서 교통도 이만하면 괜찮아요. 통열연수원 아래쪽으로 싼 빌라들 많답니다~꼭 마음 굳게 먹으시고 이겨내세요!!!

  • 46. 저도...
    '07.11.1 11:44 AM (211.211.xxx.138)

    이사는 나중에 가셔도 될거 같지만....그래도 제가 아는곳 추천해 드릴께요...

    양재 하나로 마트에서 3-5분 들어가면 청계산아래 마을 있어요...
    주소는 서초구 신원동이구요...10분정도 들어가면 성남시와 경계에 있는 마을도 있구요..
    정말 시골보다 더 공기 좋지만 교통도 편하구 하나로 마트 쪽만 나와도
    서울대 병원가는 버스도 있구요 양재역까지 15-20분이면 되구요...
    주말에는 많이 정체되지만 평일은 괜찮구요...
    그런데 단독주택이 많고 오래된 주택이 많지만 찾아보심 새집들도 있어요...
    요즘 평당 1200정도 하는거 같구요...
    대모산에서 자가용으론 20분 안거리고 버스론 한번 갈아타셔야 해서 40분정도 걸려요...
    한 번 들러보세요...보시면 먼 시골 필요없다 생각하실거예요...
    진짜 시골 같으니까요....힘내세요...

  • 47. 지방이라
    '07.11.1 11:50 AM (122.100.xxx.234)

    저는 지방이라 아무 도움 못드리지만
    힘내시라고 한줄이라도 올립니다.
    씩씩한분 같은데 가다가다 힘드시더라도
    꼭 용기내시고 얼굴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여기 많은분들이 이겨내시길 빌어드리니
    힘내세요...아셨죠!!!!

  • 48. 눈물이~~
    '07.11.1 11:53 AM (220.75.xxx.223)

    저도 한솔 아파트에 한표 드려요. 차이가 당연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같은 개포동에서도 길 건너로 이사왔는데 오래된 아파트라 20년 넘은 나무들이 많았고 대모산도 좀 더 가까워졌고요.
    그랬더니 공기가 다르긴 하더군요. 저도 신기하다 싶더군요. 하지만 원글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
    새로운 환경이 좋을수도 있고 살던곳이 편할수도 있으니까요.

  • 49. ,
    '07.11.1 12:47 PM (220.86.xxx.49)

    아이 씨! 왤케 내가 눈물이나냥 ㅠㅜ
    원글님도 그렇고 답글 다시는 님들도 그렇고
    너무 안됬고 너무 고맙구 ..난 감동 먹구 ..
    원글님 힘내시고 힘내시고 또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50. ...
    '07.11.1 1:30 PM (219.249.xxx.49)

    힘내세요!
    어떤 선택이든 좋은 결과 나길 바랍니다.
    한살 한살 나이 먹으니 세상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제가 기를 넣어 드릴게요 얍~~!~

  • 51. 저도 힘내시라고
    '07.11.1 1:45 PM (211.201.xxx.8)

    그리고 저 역시 이사보다는 사시던곳에서 사시는게 더 낫지않겠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원생활이고 공기좋은곳 이런거 찾으시는것도 좋은데 그것도 건강할때 적응하는것과 지금 힘드신 상태에서 혼자 모든것을 알아서 처리하셔야하는 상태와는 다릅니다.
    새로 이사가시면 그만큼 더 힘드시고 지치실겁니다.
    당장 시장 가시는 문제부터 아이 학교다니는 문제, 그리고 교통까지...
    어느정도 건강이 회복되신 다음에 생각해보시고 지금은 치료받는것에 집중하세요.
    아이 장가가셔서 손주보실때까지 사실겁니다.

  • 52. ....
    '07.11.1 1:51 PM (59.10.xxx.185)

    아들 아이 대학 갈 때까지 살아 지켜주고 싶다는 말씀에 가슴이 찡합니다.
    병의 70%는 마음의 의지로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잘 해내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저도 님께서 건강 되찾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 53. 저도..
    '07.11.1 2:03 PM (222.232.xxx.180)

    그냥 그대로 계시는 것에 한표~
    저도 41세의 중딩 맘입니다.
    사춘기 아들에게 환경이 변하는것 좋지 않거든요.
    일원동이면 그래도 서울에서 공기 좋은 곳이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시고
    화이팅~
    기도할께요.

  • 54. 캔두엄마
    '07.11.1 2:31 PM (61.37.xxx.34)

    덤덤할수 없는 상황에서 애써 중심을 잃지 않고 아이와 부모님까지
    배려하는 모습에서 강력한 의지를 느낍니다. 저도 그대로 계시라고
    감히 조언 합니다. 이사하면서 받는 피로도 클것이고, 지금은 본인의
    건강을 어떻게 해서는 되찾아야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각하지 마세요.
    항암치료가 진행되면 체력이 많이 다운되기때문에 지금은 체력보강이 우선 입니다.

  • 55. 용인 동백지구
    '07.11.1 2:34 PM (59.13.xxx.49)

    어떠세요? 서울대 분당병원이 지척이구요. 자연속에서 지내시고 학교시설 좋구요. 택지지구라 불편한 것 없어요.

  • 56. 싱글맘
    '07.11.1 3:07 PM (59.6.xxx.249)

    저도 초등4년 아들 혼자 키우는 엄마입니다.
    님의 마지막 구절에 울컥하네요. 이사정보는 잘 몰라서 알려드릴 수 없지만 응원하고 기도해드리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저도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며 사는 삶의 팍팍함과 고단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님께 더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다행히 친정부모님이 가깝게 사신다니 맘 편히 가지시고 필요하다면 혼자서라도 아이는 부모님께 맡기고 요양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몸 꼭 건강해지시길 간절히 바라고 치료중에도 늘 평안한 맘 갖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드릴게요..

  • 57. ~~
    '07.11.1 3:22 PM (121.147.xxx.142)

    아이가 다 자라도 더 오래 지켜봐주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그 심정 가슴 아프고 너무 이해됩니다....
    꼭 체력보강 하셔서
    치료 잘하시고 회복되셔서
    아드님 장성하실 때까지 지켜보실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해드립니다.

  • 58. ...
    '07.11.1 3:39 PM (211.58.xxx.3)

    정말 진심으로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 59. 프리허그
    '07.11.1 3:43 PM (121.144.xxx.131)

    옆에 계시면 꼭~~안아드리고 싶네요 힘내시라구
    항상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60. ..
    '07.11.1 3:43 PM (121.157.xxx.55)

    얼마전에 아버지를 같은 병으로 잃었습니다.
    항암 시작하고 입맛없어도 꼭 잘 드셔야합니다.
    아버지 보니까 체력이 튼튼해야 견디십니다.
    저희는 경제적 이유로 아바스틴 망설이다가 나중에야 썼는데 그때는 이미 병세도 악화되고 체력이 너무 떨어진 상태여서 이겨내질 못하셨어요.
    아직 젊으시니까 꼭 이기실겁니다.
    쾌차하시길 빕니다.

  • 61. 종갓집며느리
    '07.11.1 3:52 PM (116.123.xxx.242)

    빠른쾌차 기원할게요..전지방에살아 도움은 못드리지만 응원할려고 몇자적어요..화이팅하시구 몸 꼭 회복될겁니다!!

  • 62. 힘내세요.
    '07.11.1 4:05 PM (125.184.xxx.178)

    힘내시고..꼭 쾌차하세요.

  • 63. 어떤
    '07.11.1 4:18 PM (58.102.xxx.152)

    순간에서도
    간절한
    .
    간절한 희망 놓지않으신다면

    원하시는 바 이룰 수 있을꺼예요.
    반드시 나을꺼란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세요.
    아무 도움도 안되는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해 혹참고가 되실까해서
    아까 어떤 님이 올려주신 (양재동 하나로마트지나 청계산쪽으로 한 5분정도 직진해 들어가다
    좌회전하면 참공기좋고 산속 시골같은 고즈넉한 곳이있더군요.아 서울 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게) 서초구 신원동에도 가보셔요. 마을 버스가 다니던데요.
    경황없이 마음 힘드시겠지만 중심잃지마시고 꼭 쾌차하셔요.
    엄마잖아요.

  • 64. 금천시민
    '07.11.1 4:22 PM (61.75.xxx.157)

    금천구 시흥동 벽산 5단지 아파트 추천합니다
    환경 스페셜에도 나왔던
    관악산 바로 아래 서울시내 공기청청 아파트입니다
    강남 도시순환 고속도로도 곧 오픈예정이라
    교통도 좋아진다합니다
    꼭 한번 와 보세요

  • 65. 힘내세요.
    '07.11.1 4:24 PM (61.42.xxx.40)

    우선 기도 드리고 리플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할 수 있게 해주심에 넘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쾌유 하실 겁니다.
    그 믿음을 꼭 갖으시면 아드님도 지키시고
    님도 건강을 찾으실꺼예요.
    부디 건강 찾으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 66. 힘내세요
    '07.11.1 4:25 PM (211.219.xxx.1)

    저는 37세인데요, 원글님에게 댈건 아니지만, 메니에르와 류마티스를 앓고 있어요. 암은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제 병은 완치가 없지요.. 세상에서 젤 부러운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네요.

    제가 효과본 방법이라 그냥 한번 권해드려요. 요새 많이 알려졌는데, 8체질 한의원에 한번
    다녀와보세요.

    거기는 개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과 운동을 정해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 별명이 '사자'일
    만큼 고기를 많이 먹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고기가 독인 체질이더라구요.
    고기를 독하게 딱 끊고 생선과 야채를 많이 먹었더니 메니에르와 류머티스가 많이 호전되었답니다.

    한번 침 맞는데 7000원이라 부담도 별로 없어요. 양방치료를 계속 하시되, 보조적으로 다니시면
    좋을 듯 싶어요.

    대모산 근처시라니 강남구청쪽의 요한한의원이 가까우실것 같아요. 절대절대 광고하는 것 아닙니다. 워낙에 환자가 많아서 지금도 기본으로 한시간은 기다려야 하거든요.. 딱 원글님 한분만
    더 가시고 다른 분들은 안가셨으면 한다는...(기다리기 괴로워요..) -.-;;;

  • 67. 판교옆
    '07.11.1 4:35 PM (123.212.xxx.168)

    수지에서 서울가다보면 세종연구소라는 전** 대통령이 후에 들어갈 곳으로 만든 곳이 있는데 주위 조경이 엄청 멋집니다. 주위는 거의 숲이구요. 그 바로 옆에 있는 타운하우스 추천해요. 병원다니시기도 편할 것 같고.

  • 68. 용인동백
    '07.11.1 4:55 PM (211.110.xxx.235)

    서울 구로살다가 이사온지 2달됐는데
    공기정말좋쿠여 뒤에산도 등산로도 잇고
    서울도 가기편하고..좋아요..처음엔 걱정많이하고 왓는데..다시 서울고 가기싫어여..^^
    신도시라하기 점 그렇고 작은신도시?? 이마트도잇고...좋아여..
    일단 나가면 도로에 차가 없어 숨쉬기가 정말 행복해요..
    한번 와보세요...전원주택모여있는곳도 잇고..
    전 아파트사는데..조금더 여유되면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들어여..
    집들도 어찌나 이뿐지...빌라로 된것도 잇고..타운하우스도 많아여..
    용인동백지구 학교도 많고 대학도 있어여...추천해요

  • 69. 기도
    '07.11.1 5:19 PM (221.143.xxx.34)

    그냥 사시던 곳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대모사 근처시면 삼성의료원이랑 가까우실테니..
    이사하는것 자체가 더 스트레스가 되실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아이를 당분간 친정에
    맡기시고 혼자 쉬시면서 치료에 전념하시는건 어떠실지. 대모산 근처면 시골보다 공기가
    더 나쁘지도 않고 시골가시면 이래저래 불편하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강한 의지력으로 꼭
    위기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쟎아요.. 아들 대학가구 장가가구
    성공하는거 꼭 다 보셔야지요..아자아자! 화이팅!

  • 70. 야채스프
    '07.11.1 5:21 PM (59.29.xxx.44)

    드셔보시라구 권해드리구 싶어요.
    요즘 유기농 매장가시면 야채스프 다있거든요.
    제가 먹어본바로는 생협이 제일 싼것 같던데...

    야채스프 책구입해서꼭 읽어보시구 가까운 유기농 매장 있으시면 구입해서 드셔보세요.
    빨리 완괘되시기 바랄께요~

  • 71. 일부러
    '07.11.1 5:30 PM (121.151.xxx.39)

    로긴했습니다...
    아무 정보도 드릴수 없는 지방에 살고 있다는게 죄송한 마음이 드는건 오늘이 처음일것 같네요...
    부디 많은 마음들이 모여서 기도드릴테니 꼭 완쾌하셔서 부모님, 아드님이랑 행복하시길 바랄께요...가슴이 저절로 눈물을 흘리게 만드네요...
    꼭 기운내세요...

  • 72. 혹 도움이 되실지요
    '07.11.1 5:35 PM (58.120.xxx.80)

    http://www.gungangi.co.kr/

    희망을 잃지마세요.

    마음먹은대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 73. 힘~!!
    '07.11.1 6:05 PM (219.251.xxx.149)

    힘 많이 내세요.병은 마음으로 50%는 치유 가능해요.
    예전 우리 교수님이 잘만 먹으면 암도 낳을수 있다고 항상 말씀하셧어요,.
    항암 치료시에 입맛이 많이 떨어지시더라도 꼭 드세요.

    이사 가신다면 용인에 수지쪽한번 알아보세요.
    아님 일산도요.
    꼭 쾌차하세요

  • 74. 제 생각에는
    '07.11.1 6:06 PM (116.123.xxx.39)

    다니시는 병원 가까운 곳에 녹지많은 곳에 사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병원갈일이 많을때 다니는것도 스트레스가 될수 있으니까요.. 저도..망막에 병이 있어서 엊그제 눈에 아바스틴 주사를 맞는 수술을 하고왔는데.. 0.05cc 맞는데..30만원이 들더라구요. 힘내시고~ 꼭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저희 아버진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다니셨는데..평창동근처 빌라에 사셨었어요.. 공기도 좋고..살기도 좋고요.

  • 75. 오디헵뽕
    '07.11.1 6:16 PM (211.49.xxx.109)

    암 걸린것도 무슨 경험이라고.... 이런 글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로긴했네요. 저도 작년에 대장암 3기로 수술을 받았답니다. 제가 암선고 받고 이주만에 수술을 받았는데 이사가 이미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했어요. 저는 손 하나 까딱 않고 남편과 친정에서 도와주셨죠. 근데 만약 남편 없이 님이 지휘해가면서 이사를 하셔야하다면..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항암치료 시작되면.. 집 정리하고 치우고 할 정신이 없거든요. 근데 문제는 현재 집과 병원이 너무 멀어 다니기 힘드시겠네요. 태워다주고 태워 올 사람이 있으시면 몰라도... 항암치료를 위해 계속 입원 퇴원을 반복할텐데.... 병원이 멀면 정말 힘들거든요. 아이들이 엄마 보러 오기도 힘들구요. 서울대 병원 계속 다니실거면.... , 이사를 꼭 가실거면 위에서 추천하신곳 중에 수유리 북한산 밑이나... 정릉 같은곳 좋을거예요. 택시타고 다니면 병원까지 금방이니까요. 공기 더 좋은 곳 찾아 경기도 등 외각으로 나가는건 반대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안쓰럽다고 아픈몸으로 이것저것 챙기지 말고 님만 생각하세요. 님이 중요해요. 님이 나아야 아이들도 챙길 수 있어요. 중학생이면 어느정도 철도 들었을테니까 불러 놓고 말해주세요. 엄마가 너희를 오래오래 지켜주기 위해 당분간은 모든걸 엄마 위주로 행동할거다.. 그러니 도와다오.. 라구요. 남편이 없으시더라도... 주변에 계신 분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받으세요. 님.. 말기판정 받고 백수 누리는 사람도 많대요. 힘내세요.

  • 76. 비슷한입장
    '07.11.1 6:19 PM (218.39.xxx.102)

    저희 친정아버지도 지금 항암치료중이십니다. 아바스틴 쓰셨었구요. 지금은 다른곳에 전이되어서 아바스틴 중단하셨습니다. 아바스틴 썼을당시에는 꽤 효과를 보셨었죠. 반년정도 쓰셨는데 천만원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아바스틴 써보시는편이 낫다에 한표입니다. 글고 수술이 얼마나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수술후에 항암치료 잘 받으시고 공기좋은곳에서 마음 편히 사시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청국장, 토마토 등 항암효과가 있다는 식품등은 필히 자주 드시고요.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반드시 완치되시도록 열심히 치료하시고 잘드시기를 ..

  • 77. ...
    '07.11.1 6:20 PM (59.8.xxx.236)

    저도 그렇게 멀리 이사가지 마시라고 하고싶어요
    저랑 동갑이네요
    님 힘내세요
    집근처 작은곳으로 옮기세요.
    아이한테도 익숙한동네가 좋지 않겠나 싶어서요
    그리고 아이때문에라도 사시던곳에 그냥 사시면 좋겠어요
    엄마도 아픈데 이상한곳으로 이사가면 그렇잖아요
    치료비땜에 그러시는거면 빌라같은데로 줄여서 이사가서라도 꼭 작은집 하나는 잡으시고 서울 벗어나지 마세요
    이사가는자체가 스트레스일지도 몰라요
    어른들도 그렇구요
    저랑 동갑이라 더 가슴아프네요

  • 78. 장여사
    '07.11.1 6:29 PM (59.4.xxx.211)

    코ㅐ차하시길기원합니다!!!!

  • 79. 저도..
    '07.11.1 6:34 PM (121.134.xxx.142)

    자궁암 수술 받은지 한달 좀 넘었어요..
    앞으로 방사선하고 항암치료 받아야 하구요..
    고통스럽단 얘기에 걱정이 되지만..
    믿음이 제게 많은 위로가 됩니다.
    검사->수술->퇴원 까지 별로 두렵지 않고 견뎌온 제가 놀라웠읍니다.
    우리애 수능 보는 날부터 또 치료 들어갑니다.
    님 위해서도 기도 하겠습니다.
    힘 내시고,병 꼭 이깁시다!!

  • 80. 가까운
    '07.11.1 6:40 PM (211.173.xxx.154)

    곳이라 시간내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음식도 중요하니 아무거나 드시지 말고 차제에 유기농 드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 하시고 저는 아이들이 이미 커서 제손이 별로
    필요없으니 도움 필요하시면 제게 쪽지 주세요 세라
    이사는 신중히 생각하시고 하신다면 병원과 가까운 곳이 좋을 거 같아요
    오늘 기도중에 꼭 기억하겠습니다

  • 81. 정말
    '07.11.1 6:43 PM (211.215.xxx.22)

    간절히 기도드려요
    자식을 위해서, 님을 위해서
    꼭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나중에 완치 후기 올리시길 바랍니다

  • 82. 원글님께..
    '07.11.1 6:43 PM (222.113.xxx.219)

    댓글 : 위에 "혹시도움이 도실지요." 에 생활의학회 장두석 선생님과 인연을 맺어보세요.
    전적인 신뢰(대 자연에대한 신뢰하는 적극적인 마음이)가 매우 중요함니다.

    장두석 선생님의 말씀을 일상 생활화 한다면 꼭 완치를 통하여 회생할수있다고 확신합니다.
    현대 불치병에대한 대 자연의 자정능력과 자연순환의 순리를 통한 요법을 통하면 완치
    할수있습니다.

    힘내세요. 자연의 돌아가는 마음이 약이 됩니다..!!

    인연을 맺어보세요....

    완치할수 있습니다.

    참으로 존경하는 분입니다.

    지금까지의 정확한 생활 식, 생활, 문화에대한 진솔한 상담이 이루워 진다면 처방에 대하여 신뢰하는 마음을 갖으시고 꾸준히 노력하시면... 치유에 기뿜을 누릴수있다고 확신합니다.

  • 83. 구슬이서말
    '07.11.1 6:59 PM (211.112.xxx.90)

    뭐라 위로의 말씀이나 힘이 되는 말씀을 드리고 샆은데....

    아이 학교 때문이라도 멀리 갈 수는 없을테고
    수지 죽전 근처가 분당과 가까워 학교나 병원 다니기 낫지 않을까요
    부모님도 한적하시고...
    가끔이라도 안부 남겨 주셔요

  • 84. !!
    '07.11.1 7:06 PM (220.127.xxx.217)

    힘내시구요^^;;저도 일산 어떠실지..암센타 괜찮은 병원입니다.

  • 85. wj
    '07.11.1 7:19 PM (222.106.xxx.66)

    저도 일워본동에 살고있는데요 애공부시키면서 공기좋은곳은 여기가 제일인듯합니다.무슨 연유가 있으신것같은데 중학생아들이 지금 사춘기일텐데 다니던 학교 그냥다니는게 좋을듯합니다.친구가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는데 아무 연고도 없는곳에 가면 아이도 방황할꺼같아요.
    님 힘내시고 만나서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 86. ...
    '07.11.1 7:44 PM (58.124.xxx.114)

    저도 일원본동 사네요.
    아이가 대왕이나 중동이겠네요.
    엄마가 힘드시니 아드님이 전학이나 환경이 바뀌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그냥 계시거나 정 그러시면
    한솔 아파트 권합니다.

    길하나 건너지만 공기가 다릅니다.
    아드님을 위해서라도 집은
    꼭 유지하셨음하고
    운전을 잘 하진 못하지만
    병원 가시는날 도움 드리고 싶네요.

    꼭 완쾌하실 수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 87. @
    '07.11.1 7:58 PM (116.121.xxx.174)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고통을 아시고 만져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할때 치료의광선을 비춰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프고, 실패하고 ,넘어지고하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붙드십시요..

    그질병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일이 분명히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좌절하지마시고 내가 치료받고 나서 비젼을 가지고

    활기차게 사는것을 ,특별히 하나님앞에 사는것을 눈앞에 그리시면서

    꼭 이겨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오늘 밤 기도시간에 님을 위해 기도할겁니다.

    힘내시고,승리하세요~~

  • 88. 저랑 비슷하시네요.
    '07.11.1 8:06 PM (125.130.xxx.126)

    제가 작년에 대장암 3기로 수술했어요. 님처럼 아이들 학교와 좋은 공기가 있는 곳을 찾아 수지로 이사왔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중학교에 다니는데 학교도 좋구요. 공기도 생각보다 참 좋아요.암은 면역력과의 싸움입니다. 광교산이 수지를 지나고 있는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산에를 다닙니다. 야채스프도 참 좋구요. 암에 대해 아셔햐 하는데 황대용 박사의 "1.5m의 비밀"이라는 책도 사보시고 수술 후 몸의 변화에 대해 많이 궁금하실텐데"www.koreacancer.com"에 가시면
    많은 도움 받으실 수 있어요. 저는 종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4기라 하시니 저와는 마음의 절절함이 또 다르시겠지만 그래도 그 병기에도 치유되신 분들도 많아요. 희망을 잃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서 꼭 완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식사도 유기농으로 꼭 바꾸세요.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항암제보다 더 좋다고 뉴스에서 본 것 같아요.

  • 89. 기린엄마
    '07.11.1 8:13 PM (121.134.xxx.83)

    친정엄마가 췌장암으로 수술후 항암치료중입니다.

    이사는 하지않았으면 하는데.. 중학교 아이라 적응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화이팅... 좋은 생각만 하시고 좋은 것 드세요!!!!!!

  • 90. 마음먹기나름
    '07.11.1 8:36 PM (122.46.xxx.68)

    전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 님글 읽으니깐 울엄마 생각에 정말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요.
    저는 제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오래 했었거든요.

    세상에는 아직 많은 기적들이 일어나요. 꼭 다시 건강해 지셔서 오래오래 애기들이 자라서 결혼하고 손자들 보실 수 있을거에요. 기도드릴게요.

  • 91. 바람꽃
    '07.11.1 8:48 PM (59.10.xxx.221)

    제 친구가 사는 곳인데요 강북구 방학동 극동아파트 입니다. 친구도 건강이 몹시 않좋아서 이사 갔는데 정말 잘 했다고 생각 한대요.북한산 등산해서 내려다 보면 친구네 집이 북한산 속에 파묻혀있습니다. 설걷이 하다가도 부엌 창밖으로 코앞에 있는 북한산 자락을 보면 바로 집을 나선대요. 한번 가보심이 어떨지요. 그리고 꼭 건강해지실 거에요. 스스로 믿음을 가지시고 환자라는 생각을 하지않고 사는게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 92. 말랑이
    '07.11.1 8:55 PM (210.221.xxx.51)

    생각보다 암에 걸려서 투병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43살 올 8월에 유방암으로 한쪽 절제하고 지금은 항암을 맞고 있습니다. 이제 5번 남았네요. 하루하루가 고되고 힘들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요양원에라도 들아가서 자연속에서 초조해하지 말고 몸과 마을도 치유하고 싶으나 아직
    딸인 아이들이 너무나 어립니다. 초등학교 1학년 4학년 여자아이들이 또랑또랑 내 곁에 있네요. 그래서 어디로 이사가기도 힘들고 요양원에 들어가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병원도 가까운 곳으로 정했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때 곁에서 산후조리라도 해줄때까지 살고 싶어요. 엄마없이 아이낳고 슬퍼할 아이들이 불쌍해서리...
    님은 아이가 하나이고 이젠 다 컸으니까 좀 홀가분하게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살아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야채스프랑 현미차 꾸준히 드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랑 끝까지 살아보자구요.

  • 93. 저도
    '07.11.1 9:02 PM (80.218.xxx.83)

    아는 것이 없어 정보는 드릴 수 없지만 부디 완쾌하시라고 댓글을 답니다.
    두 주먹 불끈 쥐고 아이를 위해서, 암과 맞서서 부디 이기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94. 마음 단단히
    '07.11.1 9:27 PM (125.131.xxx.70)

    동생네가 대모산 자락에 사는데 공기 좋더군요..저도 한솔 추천드려요..
    전 과천사는데 과천도 서울접근성이 좋고 -양재동과 맞닿아있죠.. 특히 녹지가 많아 손님들 오시면 공기가 다르다고해요..주택지로는 사그막골, 용마골이라 불리는 곳이 청계산 관악산자락과 연이어있어 더 더욱 공기가 좋은 편이구요.
    청계산의 강남쪽 자락..윗님이 언급하신 곳도 좋아보이더군요..
    어느 암에 걸린 노 의학교수가 쓰신 글을 봤는데 그분은 암을 이겨내신 분인데요..암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맘을 편히 가졌다고 하더군요..범인의 맘으로 그게 쉬울 것 같단 생각은 안들지만 적이라기보다는 친구같이 생각했다는 그 분 말씀에 머리가 숙여졌거든요..
    힘내시고 꼭 아이들 대학보내고 결혼시키고 손주 재롱까지 보실 수 있도록 그래서 친정부모님과 아이들 맘아프지않게 다 행복하시길 빌어드릴게요..어여 어여 쾌차하시길..

  • 95. 화이팅!
    '07.11.1 9:48 PM (61.77.xxx.188)

    힘내세요!!!
    82쿡 많은 분들이 모두 화이팅하시네요!!!

    이사안하시는것도 방법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좀더 활기차게 사니는것도 하나의 방법일수도있겠지요~
    댓글들 읽어보니 제가 아는 동네중에는 용인과 고덕동을 추천드리고싶네요..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를 원하시면 용인이 답이구요..
    용인 동백만해도 산과 가까운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많이 모여있죠
    이마트와 학교 대중교통수단 모든것이 다 갖춰있구요..
    기운내세요!! 예쁜집에서 새롭게 생각하신다는 의지로 즐겁게 새집 찾으셔요!!!!!!!!!!

  • 96. 제비
    '07.11.1 9:55 PM (210.117.xxx.18)

    저도 작년에 대장암 수술받은 36세의 주부입니다. 많이 막막하시죠..저도 그랬어요..지금 7살짜리 딸아이가 얼마나 눈에 밟히는지..지금은 하루의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아는것이 많지않아 어디가 좋다 말씀은 못드리지만 꼭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 97. 양지
    '07.11.1 10:04 PM (121.130.xxx.35)

    경기도 양지에 전원주택단지가 있어요
    삼성관련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아 학교도 있고 서울레 접근도 쉬운것 같았어요
    분당도 가까울것 같구요..
    텃밭에 농사도 짓는다고 해요
    희망잃지 마시구요..우리 시아버지 어렵다 햇는데 완치판정 받으시고 자식들과 함께 너무 잘지내시고 계세요..일어나실겁니다..화이팅!!1

  • 98. 힘내세요.
    '07.11.1 10:07 PM (58.232.xxx.217)

    2년전에 아버지를 암으로 잃고 나니 이런 글들이 예사롭지 않네요. 힘내세요. 저희 아버지도 암이 꽤 컸었지만, 그래도 본인 의지로 산도 매일 다니시고, 야채 스프도 드시고, 녹즙도 드시고 선식도 하시고.. 하여간 노력하셔서 5년 가까이나 더 사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저랑 동생 결혼하는 것도 보시고 손주도 둘이나 보시고 가셨어요. 살아계시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었어요. 소원대로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99. 양지
    '07.11.1 10:18 PM (61.77.xxx.188)

    위에분이 말씀하셨듯이 용인 양지 전원주택단지와 타운하우스 좋습니다..

  • 100. 산본으로 오세요
    '07.11.1 10:22 PM (61.100.xxx.94)

    산본으로 오세요.
    천식이랑 아토피를 가진 아이엄마들이 모여드는 곳이니 공기는 두말할거 없이 좋아요.
    가끔 반딧불이랑 두꺼비를 본 사람들이 있을정도로 좋은곳입니다. 단지마다 산을 하나씩 끼고 있어 등산을 하기도 좋고 교통은 서울외곽순환도로,영동고속도로,지하철 1,4호선, 조금 나가면 서해안 고속도로도 이용할수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도 아직 산본이 타도시보다 많이 오르지않아 비싸지않아요.
    제 글이 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101. 수풀林
    '07.11.1 10:25 PM (222.100.xxx.150)

    영종도 공항신도시에 한번 와 보세요.

    공기는 섬이라 좋구요. 중학교 다니는 아드님이 전학을 와도 아이들이 착해서 금방 친해질거예요. 전세금도 서울 쪽에 비하면 많이 싸고 공항 철도가 생겨서 서울 진입도 쉬워졌어요.

    꼭 완쾌하시길 빕니다.

  • 102. 오로라 꽁주
    '07.11.1 10:29 PM (211.203.xxx.34)

    사람은 때론 알수 없는 신기한 힘이 있다고 믿어요
    아이를 위해 순간 초인적인 힘을 내는 엄마라면 더욱이요
    우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엄마잖아요!!
    아이를 위해 정말 훌륭히 잘 견디실 수 있으실 거라 믿어요
    저도 아주 오랜만에 기도를 할께요^^(사이비라 안들어주심 어쩌나~~싶어도!!)
    엄마 화.이.팅!! 입니다^^

  • 103. 기도
    '07.11.1 10:41 PM (116.34.xxx.95)

    용기 잃지마시고 꼭 힘내시길 바랍니다.
    마음속으로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께요...

  • 104. 금천시민
    '07.11.1 10:46 PM (61.75.xxx.157)

    다시 정보 드릴려고 왔어요
    안양 1호선 관악역앞에 관악 홈타운 현대 아파트도 있거든요
    관악산 바로 아래위치, 집집마다 텃밭이 제공되고 지하철도 가깝습니다
    학교는 삼성 중학교있고 멀지않은 광명시에 진성 고등학교라고
    경기도에서는 진학률 높은걸로 알아주는 학교 있어요
    진성은 기숙사도 있는것 같았거든요
    아드님 나중에 기숙사 생활하시면 님 건강 관리도 수월해지실것 같아서요
    대학은 경인교대가 제일 가깝고 두번째로는 서울대가 가깝구요
    꼭 용기 잃지마시고 쾌차하세요

  • 105. 꼭 꼭
    '07.11.1 10:47 PM (211.114.xxx.4)

    쾌차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 답니다.
    힘내세요.
    절대로 실망치 마시고 꼭 일어난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얼마전 심각한 위암에서 살아난 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번도 단 한번도 죽을거라는 생각,
    해본 적도 없다더라구요.
    꼭 건강해지세요.

  • 106. 반드시
    '07.11.1 10:51 PM (222.106.xxx.252)

    이겨내셔야 합니다, 반드시...
    저도 기도해드리고, 응원해드릴께요~~~
    마음 먹기 따라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힘내시고, 자주 이 곳에 님의 안부를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님 응원하고 싶어 일부러 로그인 했답니다. ^^
    어려운 점 있으실 때 알려주시면, 혹시 도울 일이라도 있을지도 모르니,
    부디 힘내시고, 자주 안부 전해주세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정말 힘내시길 바랍니다. 꼭 이겨내세요~

  • 107. 도움이
    '07.11.1 10:54 PM (222.113.xxx.65)

    되지는못하지만,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하게 아들곁에 계시길,, 여자는 약하나 엄만 강하니
    깐요,,, 그쵸,,;;;힘내세요.!!!

  • 108. 111
    '07.11.1 11:18 PM (121.133.xxx.206)

    청국장을 쿠쿠로 요새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
    지금 검색하다보니 유명한 홍영재 산부인과 홍영재의사가 대장암 3기였는데
    수술후 다른 음식은 못먹었는데 청국장만이 넘어가 더라네요
    지금은 좋아졌다고 하네요
    한번 찾아보시고 생청국장으로 요구르트에 갈아 먹어보세요

  • 109. 111
    '07.11.1 11:22 PM (121.133.xxx.206)

    전 하루에 두번 한수저씩 요그르트에 갈아먹고 있네요
    항암 효과도 있다하네요
    힘내세요

  • 110. 힘내세요~
    '07.11.1 11:25 PM (218.234.xxx.105)

    원글님~ 힘내세요!!
    무슨일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111. .....
    '07.11.1 11:33 PM (82.32.xxx.163)

    그냥 지금 사시는데 사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사 한 번 하면 신경쓸 일도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중학생 아드님도 전학하면 적응하느라 힘들거구요.
    지금 사시는 곳도 서울 중에서는 공기좋은 곳이니...
    서울 안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 112. 진심으로
    '07.11.1 11:47 PM (218.144.xxx.161)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113. ...
    '07.11.2 12:03 AM (211.108.xxx.29)

    꼭 나으셔서 옛말하면서 지내실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생각날 때마다 글쓰신 분이 완쾌되시길 기원할께요.
    여럿이 한마음으로 바라면 꼭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지요...
    그렇게 될 겁니다. 힘내세요...

  • 114. 이겨내시길
    '07.11.2 12:03 AM (220.120.xxx.122)

    시어머님도 50대에 대장암으로 사형선고 받으시고 20년 넘게 사셨는데 본인 맘이 제
    중요한것 같아요. 내새끼들 놓고 갈수 없다고 독하게 맘먹고 사셨다고 하셨어요.
    어머님은 수술하시고 평소 먹던데로 드시고 율무밥과 영지.인삼,홍삼을 쭈욱 다려
    드셨다고 들었어요.글구 이사하면 아는분이 없어 외로우실것 같은데 안그래도 우울증
    이 올수 있는데...사신던데 사시면서 활동하심이 더좋을듯 합니다.항암치료 받으면 힘들실
    텐데 맘 약해지면 안됩니다.그리고 억지로라도 드시고 병원은 서울대 다니시고요
    저희어머님도 그러고 방송에서도 그랬는데 몸을 억지로라도 움직이면서
    일하신 분들이 더 이겨내신다고 들었어요. 힘내세요.

  • 115. 유캔두
    '07.11.2 12:21 AM (116.44.xxx.8)

    힘드시지요.. 현재는 먼 미래가 기약하기 어려워보여도, 순간순간 좋은 것들로 마음 채우시며 견뎌내시다보면 날마다 더 좋아질 거예요.
    이제 항암치료를 시작하신다니,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아끼셔야 할텐데, 득실을 잘 따져보시고 움직이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조선일보에서 암을 이겨낸 의사들 인터뷰기사였던 것 같은데, 민간요법만 따라하다가 오리혀 간에 무리가 가서, 항암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봤어요.
    최대한 마음을 평안히 하셔서, 판단력과 밸런스를 유지하시길 기도드려요..
    그리고 이미 의사가 정해져있겠지만...
    저희 아버지는 하얀거탑의 김명민을 떠올리게하는 40대 실력파 의사를 만났었는데, 그 의사의 결정적 한 마디가 재발의 큰 원인이 되었었어요.
    실력도 있고, 경험도 많은 신뢰할 수 있는 의사선생님을 만나셔서 꼭 극복하시길 바래요.
    저의 건강에 대해서도 점검해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116. 변인주
    '07.11.2 12:33 AM (68.4.xxx.111)

    그냥 그대로 계시는 것에 한표~
    사춘기 아들에게 환경이 변하는것 좋지 않거든요

  • 117. 눈물이..
    '07.11.2 1:37 AM (99.237.xxx.93)

    눈물이 많이 나네요. 힘내세요. 저도 주변에 아는 언니가 10년째 암과 싸우고 있어요. 오히려 저보다 더 씩씩하게 살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발병할때 아이가 중학생. 아마 39세때. 지금 49세. 아이는 대학생이 되었어요. 잘 커주었구요. 사람은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의지가 중요합니다. 마음 굳게 먹으시고 이겨내세요. 화이팅!! 전 6호선 봉화산역을 추천합니다. 대림,두산아파트 단지 앞으로 지하철역과 바로 후문 뒤에 봉화산(등산 30분거리)과 공립으론 최초인 자립형 고등학교가 있고요. 구립 도서관과 구립 체육관이 있어요. 공기도 참 좋습니다. 주민들도 연세가 좀 있으셔서 아파트도 조용하고요. 전 1년에 2번 서울대학병원에 검진갈때 지하철 타고 갑니다. 지금은 제가 외국에 잠깐 나가 있어서 전세를 주고 있는데 ..종종 몸이 않좋으셔서 이리로 이사를 오시는 분들을 뵈었어요. 다들 좋다고 하시네요. 참고하세요.. 기도드릴께요.

  • 118. 힘내세요...
    '07.11.2 1:43 AM (58.76.xxx.88)

    혹시...들어놓은 보험 있으신지... 서울근교에 요양병원들이 보험적용이 되는 곳이 있어요..암환자들이 대부분인 병원들도 있는데....혼자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는거 보다는...환우들끼리 모여서...정보도 공유하고..서로 격려하고 그런면에선 괜찮은거 같았어요. 특히.. 암환자는..정말 잘 쉬면서 체력을 비축해야하는데...항암하려면요....특히 중학생정도의 엄마손길이 많이 필요한 경우엔... 집에 있으면 정말...하루종일 할일이 너무 많답니다. 그래서...항암하는 주와 그 다음주...정말 잘 먹고 잘 쉬어야하는데 그게 안될 경우엔... 요양병원가서 그 스케쥴에 맞춰서 먹고...자고...쉬고..그러면서 환우들끼리 서로 도닥거려주는게 힘이 될 수도 있어요...청소걱정.음식걱정...그런거 안해도 되니..여자환자들에겐 그게 좋은거 같았어요.

    저도... 사춘기 아들을 위해서도...님을 위해서도...이사는 안하는게 나을거같아요.
    이사하는데...너무 고민하고..그런것에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가 되면서 너무 힘들답니다.
    저는...혹시 사보험 가지고 있는게 있으시다면...약관 한번 찾아보세요...입원비 보장이 어느정도인지.. 만약 가능하다면...집에서 말고...항암하고나선...그곳에서 몸좀 추스려서 돌아오는걸 한번 권해봅니다.

  • 119. 힘내세요
    '07.11.2 1:56 AM (169.226.xxx.175)

    엄마의 마음이란 .. 참 .. 의지가 있으시니까 잘 견디실꺼예요.
    시어머니께서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끝까지 얼마나 자식들 걱정을 하시던지
    부모의 마음을 아무도 모를꺼예요.
    저도 꼭 이사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해요.
    무엇보다 에너지 소비가 너무 많이 되어서 무리가 될 수 있어요.
    저 아는 분도 이사하시고 몸이 더 않좋아지셨어요.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120. 구리 토평지구
    '07.11.2 2:46 AM (219.240.xxx.23)

    아파트도 서울과 가깝고 교통도 좋고 환경 깨끗하고 학군도 괜찮은 편 같아요, 그곳에 살지는 않지만 좋은 곳이라 여겨집니다 .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맘 단단히 잡수시고 끝까지 버텨주세요.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꼭 이겨 내시리라 믿습니다.

  • 121. 힘내세요2
    '07.11.2 3:18 AM (218.38.xxx.174)

    멀리 가시지는 말고 대모산 자락 밑으로 옮기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사시는 곳도 서울에서는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곳 아닌가요? 아이 학교 문제도 있구요.
    경기도는 아직 고입 시험 치르는 곳이 많아요. 학교가 가까이 있어도 성적에 따라 지원하는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답니다.
    예로 구리 토평에 살지만 상위권 아이들은 남양주 동화고를 많이 원하지요. 성적이 안되면 더 멀리 가야하는 상황도 생기구요. 아이한테는 이 또한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어요.
    옮기시려면 대입시후 아이 대학도 가깝고 님 병원 다니시기도 편한 곳으로 옮기시는게 어떨까요? 사시는 곳이 대학이 가까운 곳은 아니고 요즘 대학생들은 같은 서울 하늘아래에서도 하숙을 하더라구요. 집 멀다구요.
    모쪼록 맘 다잡으시고 열심히 진료 받으셔서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또래에 비슷한 아이 키우는 맘이라 남 일 같지가 않네요.

  • 122. 중랑구 신내동
    '07.11.2 3:49 AM (61.253.xxx.30)

    산 끼고 아파트가 있어서 공기 좋구요. 중고교의 학군 역시 좋아요.
    특히 원묵중학교는 특목고 많이 보낸다고 알려져 있고 개방형 자율학습하는 원묵고등학교도 있구요.
    6호선 봉화산역, 화랑대역이 가까워요. 집값두 서울 다른곳에 비해 많이 쌉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교육환경이 좋아서 학부모들이 잘 떠나지 않는 동네예요.
    봉화산 주변으로 공원도 몇개 조성되어 있고 배밭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조건에 맞으실거 같아서 추천해요..

    그리고 아이 생각해서 힘 많이 내시고.. 꼭 쾌차하시길 빌어요.
    아니죠. 병에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꼭 쾌차하실 겁니다.
    힘내세요..

  • 123. 감사드립니다.
    '07.11.2 4:35 AM (123.111.xxx.29)

    아름다운 82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82 자게에서 본 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이 세상은 그래서 아름답나 봅니다. 모든 분들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원글님 쾌차하실 것입니다.
    저의 작은 마음도 보태겠습니다.

  • 124. 가슴이
    '07.11.2 6:09 AM (90.2.xxx.139)

    따뜻해집니다.
    이 많은 분들의 힘을 받아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저는 병은 아니지만 누구나 처럼 다가올 하루 하루가 걱정인 사람인데
    세상은 아직 믿을만하다고 믿고싶습니다.

  • 125. 힘내세요.
    '07.11.2 6:15 AM (68.45.xxx.34)

    공기두 공기지만 병원다니시기 편하실려면 변두리 보다는 지금 사시는 대모산 근처나 도심이 더 나을듯한데.. 항암치료와 함께 잘 드셔야 투병하실수 있어요..
    나는 살수있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시고 투병 하시기 바랍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요.

  • 126. 가슴이
    '07.11.2 6:43 AM (90.2.xxx.139)

    따뜻해집니다.
    이 많은 분들의 힘을 받아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저는 병은 아니지만 누구나 처럼 다가올 하루 하루가 걱정인 사람인데
    세상은 아직 믿을만하다고 믿고싶습니다.

  • 127. 비니맘
    '07.11.2 7:11 AM (219.88.xxx.158)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아드님이 있기에 절로 마음에서 의지가 생기실 겁니다.
    그 의지는 암이라는 몹쓸 놈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시들게 할 겁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강한 엄마의 힘으로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 128. 40대 초반 중딩맘
    '07.11.2 7:48 AM (211.207.xxx.104)

    세상에.. 저는 그저 이사갈 마땅한 곳에 대한 도움 말씀을 부탁드렸을 뿐인데,
    제가 처한 상황, 고민, 걱정, 우려... 그 모두를 꿰.뚫.어.보시고
    다양한 조언과 격려를 남겨주셨군요.

    하나하나가 제게 너무나 소중한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눈으로 마음으로 위로와 기원의 마음을 품어주신
    5천 명이 훌쩍 넘는,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뭐라, 감사를, 벅찬 감동을,
    그저 놀랍고 마냥 든든하고, 그 넉넉한 품에 파묻혀 한번만 실컷 울고 싶은 마음을,
    난생 처음 받아보는 엄청난 주목, 스포트라이트에
    납짝 엎드려 숨어버리고 싶어지는 못생긴 속내를
    전해드려야 할지요..

    어제 외래 다녀와서,
    어릴 적부터 어미몫 반은 지가 챙겨 철이 난 아들아이와 함께 읽고 또 읽고
    오늘 새벽 4시에 혼자 깨어 다시 읽으며 훌쩍이다가(슬퍼서가 아니라 너무 감사해서요..)
    용기를 내어 몇 자 끄적여봅니다.

    제게 주신 소중한 정보, 격려, 위로
    마음에 깊이 새겨 반.다.시. 이겨내겠습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스트레스 관리 지나치다 싶을 만큼 철처히 적극적으로 하시고
    너무 아껴, 좋은 음식 자신의 입에 넣는 일에 주저하지 마시고
    건강검진 꼭 받으세요.
    (대장내시경도 50세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위내시경 받으실 때 함께 받으세요.
    수면내시경으로 하니 전혀 불편감 없더라고요.
    침대에 누워 자세 취하고, 잠시 후 아무개 씨~ 하는데 이미 상황 끝이더군요.
    제 경운 결과가 가관이었지만요.^^)

    늘, 살아가는 일이, '고단하고 고통스런 모욕'이라고 생각해온 못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 어떤 고통도 모욕도

    아무리 들여다 보고 훔쳐 보아도 지루하지 않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아들아이
    눈 안에 한가득 넣고 지켜보고 지켜줄 수 있다면,
    항상 걱정만 안겨드린 사랑하는 부모님, 오빠, 동생,
    저보다 더 안타까워하고 자기 일처럼 나서 도와주는 친구들의
    마음을 더는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러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 129. 나으십시요
    '07.11.2 8:34 AM (219.249.xxx.232)

    꼭 나으십시요.
    아들이 대학가고 결혼하고 하는 것 꼭 보세요.
    다른건 해드릴게 없고, 그래서 마음이 참 아픕니다.
    나으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 130. 원글님
    '07.11.2 8:43 AM (125.241.xxx.3)

    기어이 저를 울리시고야 마네요~
    저도 암환자입니다.
    병원 치료 잘 받으시고 시간이 약이 되듯 몇 년 뒤에는 여유 있게 웃을 날 올겁니다.
    암으로 인해 저도 깨달은 것 많습니다. 힘 내시고 잘 이겨내세요~^^
    사랑합니다~~~^^

  • 131. 어제..
    '07.11.2 8:51 AM (59.150.xxx.89)

    이 글을 읽고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서
    댓글도 달지 못하고 모든 글들을 찬찬히 읽기만 했었습니다.
    오늘 아침 다시 클릭하여 읽어보니
    역시 눈물이 흐르네요.
    우리가 흘리는 눈물이 정성이 되고 간절한 마음이 기도가 되고
    원글님의 의지가 힘이 되어
    꼭, 반드시 이겨내시길 정말정말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고 약해질 때
    이 글들을 다시 읽고 힘내시길
    가끔 여기다가 투정도 하고 하소연도 하셔서
    우리 모두의 기를 받아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꼬옥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 132. 다시
    '07.11.2 9:56 AM (122.34.xxx.3)

    힘드실때 또 글 올려주세요.
    기도해드리고 응원해드리겠습니다.

    수술받으실때 간병인 쓰실거죠?
    저희엄마는 퇴원후 열흘인가 있다가 항암치료 받기 시작하셨는데
    정말 체력이 가장 중요하더군요.
    약에 버티냐 못버티냐의 차이입니다.
    백혈구 수치때문에 보신탕 한번씩 사다가드셨는데 먹으면 바로 수치가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많이 웃으실려고 노력하셨어요.
    재밌는 비디오 빌려다가 보시고 기도도 많이 하셨구요.
    항암치료때는 1,2주 너무 힘들어서 못했지만 다른때엔 늘 운동(산책)하셨어요.
    음식과 운동이 제일 중요했던 것 같아요.
    누가 해다주면 좋겠지만 주부가 아프면 혼자 해먹어야하잖아요.
    그럴땐 유기농이니 뭐니 찾기보다 무조건 입맛당기는 것 있으면 무엇이든 잘먹는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힘내세요. 많은 사람들의 기도는 더 잘들어주신다니 님은 꼭 나으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55 미술학원은 보육료 혜택 안되나요? 2 궁금 2007/10/31 435
151954 양재역, 압구정, 교대역....근처 새아파트? 5 문의 2007/10/31 782
151953 태왕사신기 보셨나요....ㅋㅋㅋㅋ 4 덕이오빠 2007/10/31 1,479
151952 축의금을 얼마나,,? 3 이라이자 2007/10/31 583
151951 최소한 밥은 해 먹게 해주셔야죠!!! 2 재훈맘 2007/10/31 1,348
151950 한성주 왜 이혼했나요? 근데요 2007/10/31 1,310
151949 왜 일본사람들은 수시로 먹는 라면을 우리나라에선 몸에 나쁘다고 못먹게하죠? 13 라면 2007/10/31 2,847
151948 임신 5개월때 이사를 하게생겼네요...포장이사 추천좀 해주세요... 4 betty 2007/10/31 500
151947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15 으앗.. 2007/10/31 1,091
151946 안양 비산동 숲속키즈 유치원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4 고민 2007/10/31 1,034
151945 후시딘 vs 마데카솔 상처에 뭐가 더 나은가요? 13 걱정 엄마 2007/10/31 1,863
151944 핸드폰 어떤게 좋아요? 4 30대중반 2007/10/31 579
151943 아이가 폐렴인데 입원 안하면 안되나요? 25 ... 2007/10/31 1,996
151942 초등 1학년...모든 행동이 넘 느립니다... 18 에고... 2007/10/31 1,032
151941 아기가 낮부터 잠 잘때 사래들린 것처럼 기침을 해요. 3 지현아 2007/10/31 467
151940 휘슬러 압력 밥솥살때.. 1 쇼핑 2007/10/31 394
151939 오늘 맛대맛에서 강수정씨가 입었던 검정블라우스 어느 브랜드인지? 2 블라우스 2007/10/31 1,354
151938 아이 고집을 어떻게 꺽어야 할까요. 7 에휴~ 2007/10/31 775
151937 칠순모임 할 음식점 추천부탁드려요...^^ 4 막내딸 2007/10/31 377
151936 사기당한 분... 2 장터에서 2007/10/31 775
151935 휘슬러 냄비요! 휘슬러 2007/10/31 362
151934 Waiting in the wings가 무슨뜻일까요? 2 영어 2007/10/31 789
151933 "송영천 부장 판사" 30 ^*^* 2007/10/31 2,756
151932 피장 파장 3 나만웃긴가... 2007/10/31 722
151931 '행복한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홍보(관리자 허락하에 올립니다.) 사회복지 2007/10/31 408
151930 초딩1년인데요 4 궁금 2007/10/31 511
151929 제주도 3박4일이 좋을까요 4박5일이 좋을까요? 6 .. 2007/10/31 713
151928 시동생 결혼식 복장에 대해서요.. 6 복장 2007/10/31 806
151927 펀드..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4 무식.. 2007/10/31 1,821
151926 아이 이마에 혹이 났어요 1 초딩 2007/10/31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