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라테스 수업을 받고 있는 30대 중반의 아줌마입니다.
필라테스가 참 좋은 운동이기에
자격증반에 도전했어요
30회에 200만원이라는 나름 거금을 들여서.
1대1 개인수업입니다.
한 10회쯤 했을 때
제가 이사와 집안 행사로 비염..등등이 겹쳐 몸이 최악상태라서
한달 쯤 연기를 했습니다.
연기를 했기에 참으로 죄송스러웠죠.
그 시간에 혹..다른 수업을 못받으실까봐.
그리고 나서 수업을 다시 하러 갔더니
선생님이 제가 너무 딜레이를 해서 수업을 축소해서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 규정은 어디에도 없었다..왜 사전에 말 안해줬냐 ..고 했더니
계속 뭐라 하길래
그럼 협회장님과 얘기해 보자고 했더니 당황..하더군요
그래서 협회장님을 그자리에서 불러서 이야기했더니
지도자반인데..다 원래 진도대로 해드리라고 하더군요.
그 선생님 ..'저도 다른 선생님께 물어보니 그러라고 했더라''며....
암튼 그래서 그다음부터 최선을 다해 수업에 참여합니다
늦은적도 없고요
하지만 저는 수업 2시간..왕복 2시간..하루에 총 4시간 주 3회 이외에는
다른 시간...복습..예습 시간을 낼 수가 없습니다.
다른 하는 일도 있고..아이도 있고..하기에.
그래서 솔직히..그 진도를 제대로 소화못했죠.
한 동작당 5분 이상 할애를 안하니깐요. 수업중에.
그래서..
선생님이 물어보면 많이 틀리고..잘 못하고...그런 학생입니다
송구스런 맘이지만,,저에겐 그게 최선이거든요.
전 시간에 쫓기진 않기에 그냥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지는..
몇주전부터 협회장님이 자리를 비웠거든요
선생들만 있죠.
요새 그 선생님이
5분 늦게 들어와서..
몇 번 하다가..동작 시키고 방을 나가버립니다.
한 30분 동안 옆방에서 인터넷하고 전화하고..
어떨때는 1시간 반을 나가있고..
끝에도 연습하세요..그러고 일찍 나가고.
거의 그런 수준입니다.
매일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피곤하다..
웃지도 않고 ..하고나면 기분이 상당히 불쾌합니다.
20대 중반의 선생님이거든요
앞으로 한 5회정도 남은거 같은데
선생 바꿔달라기도 그렇고
싫은소리 하기도 싫고
어떻게 해야ㅏ 할까요
처음엔 내가 우등생이 아니라서..
제가 많이 틀리고 기억 못하고 그러거든요
내가 선생이라도 가르칠 기분이 안나겠다..며 이해하려 했지만
내가 한 번 2시간을 돈 주고 산건데
적어도 내 연습하는 거 옆에서 봐주고 교정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바로 그 선생님한테 시험도 봐야하는데
서로 얼굴 붉히기도 싫고....짜증이 납니다.
협회장한테 전화로 이야기해야 하나..도 싶고
다른 선생님들은 싹싹한거 같던데
다른 선생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그 선생도 곤란할꺼 같고 또 좁은 공간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아유..
그녀가 웃을때는
자기 남친얘기할때, 또는 다른 이야기할 때 뿐입니다..
저의 대처법을 알려주세요...ㅜ.ㅜ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개인 트레이너가 너무 불성실해요
열받음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7-10-31 20:59:17
IP : 203.170.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07.10.31 9:04 PM (125.184.xxx.197)따끔하게 할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개인 트레이너고, 그분이 가르쳐 주시긴 하지만, 그분의 시간을 정정 당당하게 원글님께서 사신겁니다. 당연히 항의할 수 있고, 바꿀 수 있습니다.
2. 저라도
'07.10.31 11:24 PM (220.75.xxx.15)직접 말하겠어요.
좀 너무하시다고.
서로 경직되겠지만 혼자 스트레스받는거보다야 낫죠.
혹 나중에 불만스런 결과시 다시 따질 수도 있죠.
감정 넣었냐,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