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돌아가신지 아직 두 달이 채 안되네요.
어이 없는건 사업하는 위에 시숙이 <한정상속승인>을 받아야 하니 남편의 주민초본을 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어머님이 딱히 그많은 빚을 내셨을리도 없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업하다가 최근에 많이 쪼들렸던 시숙이 자신의 빚을 어머님에게 떠 넘기고는 이제
자신은 손을 털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시댁분들이 예사(?) 분들이 아니란거는 알았지만서도...
암으로 고생하는 어머님에게 그런 짐까지 지우다니... 정말 소름이 쫙 끼치네요.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기에 연말도 되고하니까 남편, 시어머님, 시숙의 일년치 수입을 좀 알아봤으면 좋겠는데요...
소득 뭐시기더라,,, 세무서(맞나요??) 에서 제가 알아볼 방법이 있을까요?
일년치 소득을 알아볼 방법을 지난번에 어떤분께서 올려주셧는데...
가방끈이 짧다보니 금방 잊었네요.
도움 주셨으면 좋겠어요...
울 시엄니 불쌍해서 어쩐데요...
정말 시엄니 빨랑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던게 내내 맘에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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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도 있는건가요?
무서운 시댁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07-10-31 17:32:35
IP : 211.107.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0.31 5:42 PM (211.201.xxx.8)이런말씀 좀 그렇지만 이제 와 알아보셔서 뭘 어떻게 하실런지요.
이미 돌아가신 고인께서 명의상으로 다 짊어지고 가신겁니다.
한정승인안하시면 원글님가족이 그 빚을 다 짊어지실것도 아니시지않습니까.
안타깝지만 그냥 덮으세요.2. 남편이
'07.10.31 5:51 PM (211.107.xxx.198)전혀 사정이야기를 하지 않으니까 제가 답답해요.
글구 시숙하고 남편 사업도 같이 엮어 있는게 늘 불안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남편에게 시숙과 절대 사업하지 말라고 제가 강하게 밀어 부치려고요...
어머님이 혹 시숙네 회사 대표로 있었던건 아닌지 알고도 싶네요.
알 방법이 있을런지... 방법 아시는분 조언 꼭 부탁합니다.3. 덧붙여서
'07.10.31 5:59 PM (211.107.xxx.198)한정승인을 안한다는게 아니고요...
그건 벌써 남편이 서류를 시숙에게 다 준거 같고요...
(제가 참견할 부분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엄청난 시숙의 빚을 어머님이 대신 지고 가신게 맞는지 알고 싶을 뿐이에요.4. 저도
'07.11.1 10:59 AM (220.76.xxx.185)위의 점네개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일이 어떻게 되었든 생각하신 대로라는 걸 알게 되시면 그 이야기가 원글님에게서 나올거고(남편분 단속하면서) 그러다보면 풍파가 일 가능성이 큽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관여하신만큼 원글님만 괴로움당하실 가능성도....
그저 남편분만 단속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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