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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된 우리 아기 링거자욱땜에 속상해요..

속상해요. 조회수 : 414
작성일 : 2007-10-31 14:38:04
아이가 지난 토욜부터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아이 돌봐주시는 분께서 소아과에 갔는데 수액을 맞히셨네요..대체 열나는데 왜 수액 맞힌건지...
근데 주사자국이 양손등에 하나씩, 팔뚝에 하나, 오른다리 두군데. 왼다리 네군데...
의사말로는 애가 고집이 너무 세서 혈관을 다 터트려서 다시 꽂고 다시꽂고그랬땁니다..
제살에 바늘 꽂는데 가만있을 아이가 어딨답니까..
너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화도 못내고..
퉁퉁부은 손과 발... 다리..게다 그 뻘건 주사바늘자국과 멍을 보니..너무 속상해서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녀석 또 떼어놓고 이렇게 회사에 있으니..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IP : 61.104.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0.31 2:50 PM (203.246.xxx.135)

    열나면서 땀 흘리면 자칫 탈수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수액을 맞히는거에요...
    몇일 지나면 가라앉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ㅠ.ㅠ

  • 2. 저희도
    '07.10.31 2:58 PM (211.216.xxx.193)

    열나면 항생제 포함해서 수액 맞히는데요....
    효과는 좋아요^^

  • 3. d
    '07.10.31 3:02 PM (59.5.xxx.222)

    열 날때에 수액 꽂는 일 많아요.
    며칠동안 고열에 시달렸다면 더욱 그럴만 한 것 같은데..

    의사 간호사도 자꾸 움직이는 아이한테 수액 꽂아주기 힘들었을거에요.

    아이가 아플 때 직장 어머니들이 제일 힘들지요.

  • 4. ...
    '07.10.31 4:56 PM (219.52.xxx.90)

    지금은 아기의 상태가 어떤지요?괜찮은가요?
    제 동생 부부가 의사인데, 제 아이의 경우도 열나고 아플때 못먹거나,탈수증상 등을 생각해서 수액 맞히라고 했어요.저도 그렇게 했구요.
    그리고 아기들의 혈관은 원래 약해서 잘 터진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도 시키고 하더라구요.저는 조퇴하고 종일 업고 있었어요.ㅠ.ㅠ......
    아이의 멍과 바늘자국에 맘이 아프시겠지만, 아이는 금방 잊고 무럭무럭 잘 자랄거예요.
    그러니 걱정과 원망은 뚝- 그치시고, 아이의 빠른 회복만을 기원하세요.
    저두 직장 맘이었을 때가 있어서 속상한 맘 이해합니다.

  • 5. 답글들..
    '07.10.31 5:17 PM (61.104.xxx.52)

    감사합니다..82가 이래서 좋습니다. ^^
    아이는 오늘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네요..
    제가 바늘자욱에 더 화가 났떤건..소아과다니다 큰병원 갔는데 그 병원에서 어제까지 열이 안내림 입원준비 해서 오라고 했거든요..근데 입원시킴 링거 꽂을때 한번 난리나고 링거매달고 있는게 불쌍해서.. 열만 내림 폐렴은 통원치료 가능하다해서 그런거거든요..글케 링거 꽂구 종일 난리였을거같음 차라리 입원을 시키지 싶었답니다.
    애기 봐주시는분이 입원해서 돌보는걸 별로 안좋아하셔서 .. 소아과에 가신거같아요.
    그동안 입원한 바로는 한번에 혈관 잘 잡고, 부목대고 해서 혈관 터진적 없었꺼든요..부목도 안대고 어린아기가 나부대서 혈관이 터졌다고 고집세다고 하신거에 너무 화가났었땁니다. ^^
    이젠 이런거 저런거 다 털고, 울아가 건강해지기만 바래야겠죠?
    어서 퇴근해서 아이 안아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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