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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시어머니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7-10-30 11:20:17
제 친구 시어머니 얘기에요.
친구가 옷. 화장품. 악세서리에 관심이 많고 아주 멋쟁인데요. 시어머니가 매번 예쁘다며 똑같은걸 사달라고 하신대요.(일년에 대여섯번 정도) 돈은 절대 안주시구요. 지금 8년도 넘게 계속 그러시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실 이건 소소한거구요. 몇 백 급하다고 돈부치라고 하시고 그 돈도 꿀꺽하신게 지금 몇 천이래요. 얘기듣다 보면 제가 열불이 나서 험한 소리가 나네요. 뭐 이런 시어머니가 있는지...친구는 너무 착한 맏며느리라 군말 안하고 다 했었는데 이젠 정말 참기 힘들다고 가엾게 하소연을 하네요. 화병나서 병원도 다니기 시작했대요.
IP : 218.51.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결책
    '07.10.30 11:24 AM (211.109.xxx.24)

    시어머니 만나러 가는 길에는 결코 화려하게 꾸미지 않는다!
    옷이든 화장품이든 악세사리든 다 집에 두고..그야말로 궁상맞게 하고 시댁 가라고 하세요..요즘 아이들 학원비가 만만치 않아 살기 어렵다는 말도 좀 하시고요.

  • 2. ...
    '07.10.30 11:29 AM (125.241.xxx.3)

    우리는 시어머니가 당연히 해야 할 도리 즉 문상이나 결혼식 비용 등을 우리가 다 합니다.
    그런데 한 번에 기본이 50만원이나 100만원이라는 사실..
    본인은 우리 얘들 용돈 줄 때 몇 천원 줍니다.
    그리고 우리한테는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쩝....

  • 3. 해결책님이
    '07.10.30 11:47 AM (211.53.xxx.253)

    말씀 주셨네요.. 그리고 몇백 달라고 하심 이번달에 어디에 큰돈이 들어가서
    없다고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아무리 부모자식간이지만 심하네요.. 물론 형편이 어려우신거면 자식이니 도와드려야지요..
    하지만 그것도 방법과 예의라는게 있는건데...

  • 4. 존중받는 시어머님
    '07.10.30 11:57 AM (222.239.xxx.163)

    되길 스스로 포기하신 분도 많아요 . 자식도 나름 생활이 있는건데 왜 본인의 몫인 결혼식비용이나 문상비용, 기타 등등의 비용을 아들 , 며느리에게 전가 시키는 것인지. 굳이 시어머님 스스로가 저리 나서서 요구하지 않더라도 며느리 입장에서 형편이 어렵다 생각되면 알아서 잘 챙겨드릴텐데 그런 것도 아니면서 미리 요구하시면 결국 나쁜 며느리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들을 왜 모르시나?

  • 5. ..
    '07.10.30 12:10 PM (70.18.xxx.199)

    남의 집 가정사에 친구라고 조언이라고 했다간,
    나중에 좋은 소리 못 들어요.

  • 6. 쯧쯔~~
    '07.10.30 1:13 PM (220.75.xxx.223)

    남편이 돈을 척척 벌어온다면야 좀 드릴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월급쟁이에 집장만 해야하는 형편이면 시집 출입을 삼가해야겠죠. 자식들도 먹고 살아야죠
    어느집이든 상황에 따라 다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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