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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지 말라는 시어머니

ㅠㅠ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07-10-30 10:14:17
임신 3개월 좀 넘었어요.
제가 속이 비면 속이 심하게 쓰린 입덧을 해요.
그래서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데다
원래 많이 돌아다니고 운동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타입인데
4개월 가량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좀 쪘어요.
2kg 정도... 근데 것보다 거의 누워있다보니 얼굴이 좀 부었죠...^^
시어머니는 좋으신 분이고 따로 사는데요..
전화로 임신해서 잘 먹냐 해서 안먹으면 속이 쓰려 잘 챙겨먹다보니
살이 좀 쪘다.. 그말 한마디 한 뒤로 계속 전화만 하면
살찌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기가 크면 낳기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고 너도 힘드니 살 많이 찌면 안된다고
2개월부터 저보고 계속 운동을 하라는거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건 전화할때마다 이런 말을 하니 정말 듣기가 싫으네요.
친정엄마 같으면 같은 소리 고만좀 하라 할텐데
그말도 못하고 걍 듣기만 하려니 어찌나 고까운지요..
엊그제는 또 살찌지 말라고 하시면서
형님이 날 봤는데(시누) 살쪘다고 그러면서 또 막 운동하라고 그러시네요.
임신 4개월은 지나야 운동해도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돼지같이 많이 찐 것도 아니고 저도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데
맨날맨날 같은 소리 하시니 이제 전화도 하기 싫으네요.
그래서 전화 끊고 남편한테 몸서리를 치면서 정말 듣기 싫다고 난리를 쳤어요.
남편은 다 어머니가 널 걱정해서 하는 소리라 그러는데
알면서도 시어머니 잔소리는 정말 듣기 싫어요 ㅠㅠ
IP : 211.42.xxx.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0 10:20 AM (222.237.xxx.98)

    저도 임신했는데..
    원래 한 덩치 하다보니 (165, 63, 66싸이즈)
    임신해서 살찔까봐 저 스스로 엄청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고요..

    근데 주변에서는 살찌는게 문제냐고
    무조건 2인분 먹어야 한다고..
    시댁, 친정 어른들 난리셔서
    18주인데 벌써 1.5kg 쪘어요.. ㅠㅠ

    기왕이면 운동 20주 이후부터 하세요..
    그전에는 살살 걷기만 하시고요..
    요즘 워낙 입에 올리기도 싫은 그 단어.. 유산의 위험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아기한테 안 좋은거 아시죠?
    그냥 냅두시고, 부처님의 미소를 띄며??
    불쌍한 중생들이라 생각하시고.. 하하하;;

  • 2. 아이구야~~
    '07.10.30 10:21 AM (211.192.xxx.12)

    시어머니께서 어찌 그러신데요..아니 임신중에 잘먹고 건강한 아기 순산해라 하셔야지 넘 하신다..그리고 평소에 그런말씀을 하셔도 좀 그런데 특히나 임신중에 뭔 운동을그리하라고.. 어른 말씀 새겨들어야겠지만 이런 경우는 좀 그렇네요 잘드시고 맘 편히 갖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 3. ..
    '07.10.30 10:24 AM (211.179.xxx.13)

    그게 피가 안섞인 분이 하신 얘기라 더 섭섭한거에요.
    다 그렇답니다.
    많이 먹으라면 누구 돼지 만들려고 그러나 싶어 섭섭하고
    먹는거 주의해서 살찌지 말라면 그것대로 섭섭하고요.
    하기사 내 엄마가 아닌 친고모가 그래도 섭섭한데 시어머니는 더하겠지요. ㅋㅋ
    그래도 너무 시어머니 미워마세요 당신딴에는 걱정해준다고 하신 말씀이시랍니다.
    방법이 서툴러서 그렇지.ㅎㅎㅎㅎ

  • 4. 바람
    '07.10.30 10:28 AM (61.98.xxx.68)

    이왕이면 잘먹으면서 아기크지 않게 운동 하라고 했으면 좋지만 .......아기 걱정 하신다
    생각하고 좋게 받아 들이세요. 저도 여동생에게 가끔 그럽니다

  • 5. 죄송해요..
    '07.10.30 10:29 AM (203.229.xxx.215)

    임신중이시라 몸도 힘들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도 많으신가 봅니다..
    저도 시어머니가 말하는거 괜히 이상하게 들리고 싫어할때 많은 며느리긴 하지만요...
    죄송해요 그런데 내용만큼은 시어머니 말이 정말 맞아요....
    그러니 긍정적으로 듣고 지나간다고 생각하세요..
    맞지 않은 내용으로 이상한 소리하는 시어머니 많은데 그래도 구구절절 옳은 소리이기는 하잖아요?...내용보다는 방법이 마음에 안드셔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남편한테까지 난리(?)를 치면 아기한테도 않좋고..
    속상해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도 임신중에 가장 같이 있고 도와줘야 할 사람이 남편이니
    최대한 긍정적으로 뱃속의 태아한테 좋은 생각만 하고 태교도 하는데
    편하게 마음 가지세요....

  • 6. .
    '07.10.30 10:31 AM (121.146.xxx.182)

    정말로 생각해서 그런말씀 하실거예요.
    살 쪄 가지고 좋은것 하나도 없어요.
    저도 동생들에게 살 찌지 말라고 그러면 기분 나빠 하거나 듣기 싫어 하더라고요.
    본인들은 잘 모르나봐요.
    살쪄서 오는 건강상의 이유땜에 생각해서 그러는데 ....^^

  • 7.
    '07.10.30 10:33 AM (211.106.xxx.237)

    애낳고 그날 저녁에 미역국먹는데 시누가 와서는 미역국 왜이렇게 많이 주냐면서 남겨도 되는거 알지? 굳이 이렇게안먹어도 되 하면서 지금부터 살빼면 금방빠진다고 합디다..
    손아래 아가씨 아니고 애낳아본 손위시누입니다.

  • 8. 원글이
    '07.10.30 10:36 AM (211.42.xxx.61)

    맞아요.. 말은 맞는거 아닌데 여러모로 맘이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그렇게 심하게 찐것도 아닌데(163, 55킬로 현재) 똑같은 소리를 전화할때 마다 반복하시니 그렇게 듣기가 싫더라고요. 마인드 컨트롤을 해봐야 겠어요.

  • 9. ...
    '07.10.30 10:38 AM (123.225.xxx.93)

    그냥 흘려들으세요..
    친정엄마라도 자꾸 그러면 싫을텐데, 그게 나이들면 자꾸 한 말 또하고 또 하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전 친정엄마가 그러면 그냥 이제 나이드셨구나...하고 한쪽 맘이 좀 그래요.
    많이 먹으라 그러면 누구 돼지되라고 하는 건가 하고 또 기분 상하셨을꺼에요.
    임신했을 땐 사소한 거에도 너무 속상하고 그렇거든요...
    본인이 맘을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예쁜 아기 순산하셔야지요~
    운동은 천천히 하세요~
    근데 정말 안정기되면 많이 움직여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 안정기라는 게 사람마다 다르고, 또 내내 조심해야하는 산모도 있으니 병원에 여쭤보세요.

  • 10. 고깝다?
    '07.10.30 10:42 AM (211.109.xxx.24)

    다른 건 몰라고 고깝다..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어휘 뜻도 어울리지 않거니와 아랫 사람이 윗사람에게 쓸 말은 아닌듯.
    그리고 임신 3개월이면 아기는 정말 정말 작거든요?
    그런데 벌써 2킬로 쪘으면 좀 주의하셔야 해요..앞으로 그 페이스로 나가신다면 막달에 몇 킬로일까요?
    저도 엄청 먹다가 임신 중에 20킬로 넘게 찌고..결국 척추에 무리가 와서 무지 고생 중입니다.

  • 11. 원글이
    '07.10.30 10:54 AM (211.42.xxx.61)

    그 단어는 시어머니한테 한말이라기 보다는 "섭섭하고 야속하여 아니꼬운 마음이다"라는 뜻으로 제 속마음을 표현한 거에요. 별 다른 뜻은 없고요.. 전 엄청 먹지는 않고 원래 두끼 정도만 먹다 임신하고 세끼 꼬박 챙겨먹는 정도에요. 먹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살이 많이 찐거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20주 넘으면 운동하면 살찌는 속도가 좀 줄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 12. ,,
    '07.10.30 11:41 AM (220.86.xxx.49)

    개관적으로 봤을 때 친정엄마말씀 같네요

    제가 울 딸한테 그럼니다 임신해서 살찌지말라공

  • 13. 초기
    '07.10.30 11:56 AM (211.177.xxx.218)

    입덧때문에 속이 비면 안되고, 임신초기라 운동량이 줄어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느는 것 뿐이에요. 저도 임신 초기에는 일주일에 1킬로 이상 쑥쑥 늘었지만..임신 중기후에 매일 걷기운동해서 임신막달까지 13킬로만 늘었습니다. 그런데, 임신한 며느리에게 잘 챙겨먹으라는 말씀이 듣기 좋지.. 살찌지 말라는 말은 자주 들으면 기분 나쁘죠. 살찌지 말란 말은 누가 들어도 좋은 말은 아니니까요. 마치..나 자신이 식충이가 된거 같잖아요.

  • 14. 시어머님
    '07.10.30 12:03 PM (125.177.xxx.162)

    주변에 애가 커서 고생한 사람이 있을지 몰라요.
    저 살찌는 체질이라 임신하고도 잘 안먹었어요. 아니 죄책감 갖으면서 먹었죠. 운동도 꾸준히 했어요. 그래서 2kg 아가 낳았어요. 어찌나 후회되던지. 3년째 후회하며 살고 있어요.
    근데 임신 초기에 읽은 임신 365일 이런 책에서 비만 조심하라는 글을 읽고 꽂혀서 그랬었거든요.
    지금 둘째 임신중 한달에 2~3kg씩 늘어요. 숨도차고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한이맺혀서 열심히 먹고, 또먹고 해요. 만일 첫애를 너무 크게 낳았다면 둘째는 반대로 했을 것 같아요.
    큰 아이 낳고 3년 동안 만나는 임산부 마다 잘 먹으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같은 말이라도 시어머님이 하시면 서운해요.
    원뜻은 아는데 ...그렇죠?
    더구나 이제 2개월이면 너무 힘든 시기인데 말이죠.
    그냥 어머님이 한 맺힌 일이 있나보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정말 잘 드세요. 고기도, 채소도,철분제도
    전 아이가 커서 제왕절개를 해도 좋으니까 제발 큰애가 나왔으면 좋겠답니다.

  • 15. 원글이
    '07.10.30 12:06 PM (211.42.xxx.61)

    답글들 감사해요.. 그래도 다른 분들 이야기 들으니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되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봤고요~ 열심히 먹고 운동해서 예쁜 아가 낳을께요^^

  • 16. 나 시어머니
    '07.10.30 12:13 PM (124.56.xxx.4)

    나이를 먹으면요 .자꾸 한 소리를 또 하게돼요.
    전에 한 얘기는 다 잊어버리고 지금 하는 얘기가 첨 하는 소리같아요.ㅎㅎ
    나두 며느리가 둘 있지만 ,이젠 아예 양해를 구한답니다.
    내가 자꾸 리바이벌해도 이해 좀 해 달라고.... 나이 먹어서 그렇다고..
    아마 원글님 시어머님도 그래서일거에요.
    그냥 흘러 들으세요..앞으로도 흘러들을 얘기 많을거에요.
    그때마다 열 받으면 본인만 속 끓인답니다.그저 그려려니....하세요..

  • 17. 비슷한 이야기인가?
    '07.10.30 1:19 PM (59.10.xxx.120)

    저도 임신했을 때, 시어머니가 자꾸 운동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살도 별로 안 쪘거든요, 배도 거의 안나오고.
    (그래서 아기낳고 2주만에 원상태가 되었다는 -_-;; )

    그런데, 6개월 되었을때부터 운동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야지 순산한다고
    자꾸 그러시는거예요. (속으로 내가 게으르다고 은근 빗대시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왠지 듣기 싫은데, 남편도 맨날 운동하라고 ..
    하루에 30분씩 산책이라도 하고 오라고 자꾸 이야기하고..-_ㅜ
    전 집에서 가만히 있는걸 더 좋아했거든요.

    비싼 돈내고 운동학원 등록하고 다니는데 너무너무 하기가 싫은거예요..
    그래도 울며 겨자먹기로 다니고 있는데.

    8개월쯤 되었을 때, 의사선생님이 아기가 작다고 움직이지 말고 맨날 누워있으라고 ..ㅎㅎ
    남편이 '운동해야 쉽게 낳지 않나요? '라고 하자
    의사왈 ' 아기가 우선 커야죠. 왼쪽으로 맨날 누워있고 잘 먹으세요'라고..
    그래서 속으로 엄청 좋아하면서, 아기낳을 때까지 맨날 누워있었어요.-_-
    누워서 케겔 운동은 가끔 해줬어요...

    출산은 별로 힘들지 않았구요. 자연분만 했는데 회복도 빨랐어요.
    새벽에 아기낳고 한 잠 자고 났더니, 원기충천해서 막 돌아다니고 싶더라구요.-_-
    (저는 제가 엄청 몸약한 체질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회복이 빨라서 놀랐어요.
    3일뒤에 샤워했는데도, 산후풍도 없어요..)
    아기는 3킬로로 낳았어요. 의사선생님의 기준이 좀 많이 무거웠나봐요. 자꾸 작다고..-_-
    (같은 신생아실에 2킬로대가 수두룩 하두만..)

    지금 생각해보면, 순산의 원인은 역시
    1. 아기가 작다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는게 좋은거 같아요. 지금 우리아기는 또래보다 키커요.)
    2. 두상이 작다 (두상이 정말 동그랗거든요. 그래서 어디 안걸리고 -_- 쑥 나온거 같아요.)
    3. 케겔운동...(출산후 요실금도 없고 크기도 거의 변화없는듯해요 *-_-*)

    암튼, 스트레스 받지말고 건강히 지내시다가 순산하세요~

  • 18. 다음에 또
    '07.10.30 2:03 PM (58.120.xxx.80)

    살찌지 말라하시면

    네 조심하겟습니다.

    그런데 어머님 저 살찌지 말란 소리 들으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이제부턴 그 말씀 하시지 않으시면 좋겟어요.

    이렇게 한번 말씀드리세요.

    앞으로 태교에도 안좋고 마인드콘트롤한다고 되는일 아니거든요.

    시어머님 얘기하실때마다 싫은 마음 생기고

    나중에 애기 낳고나면 진작 말씀드릴걸 후회됩니다.

    저도 경험이 잇거든요.

    좀 부드럽고 완곡하게 말씀드리세요.

    한번 서운한걸로 넘어갈겁니다.

    두고두고 미워하는것 보다는 낫겟지요.

  • 19. 일본에서
    '07.10.30 2:11 PM (61.34.xxx.88)

    는 아이를 작게 낳아 크게 키우자는 모토로 임산부교육시킨데요. 일전에 모 방송사에서 임산부프로그램 보니 아이가 작아야 순산이 쉽다고 일본에서는 임산부가 운동을 많이 한다네요. 물론 식단도 골고루 영양가 있게 짜지만 칼로리 많이 나가는건 피하고 그러면서도 영양은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더라구요.

    시어머님말 무조건 고깝게 보진 마시고 맞는 말이니 내 마음을 좀 넓게 쓰시길.......이건 원글님한테 충고하는겁니다. 윗분 말대로 노인네들 했던 말 잊어버리고 하고 또 하고 별 의식없이 말씀하십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그렇구요. 전 시누한테 자긴 막달까지 들기름 몇 리터짜리 들고 다녔다고 저한테 많이 움직이라고.... 그 애 시누한테 둘째고 전 초산이었는데 비교합디다. 그리고 애도 30분만에 낳았다고......

  • 20. ...
    '07.10.30 2:14 PM (122.32.xxx.50)

    근데..
    워낙에 살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았던 사람은 그런말..
    한번도 아니고 전화 할때 마다 그러면 솔직히 원글님 표현 처럼 그런 표현 나와요...
    그러니 원글님도 솔직히 그런 생각 드는게 맞구요..
    저도 살때문에 평생 속끓이면서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솔직히 맞는 말씀 하시는거 맞지만 그렇게 전화해서 주구 줄창 들으면 속에서 천불 나던데요..^^;;

  • 21. 꼼수..
    '07.10.30 2:24 PM (222.98.xxx.175)

    듣기 싫으면 한가지 꼼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전화하실때 어머님 말씀처럼 운동하러 나갔더니 피가 비치더라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유산기가 있어서 조심하라고 하더라..
    이렇게 말씀해 놓으세요.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 어머니 유산되면 어쩌게요? 이렇게 대답해주면 됩니다.
    임신중 피가 살짝씩 비치는건 그렇게 큰일은 아닙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심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시면서 예방차원에서 한말씀 해주시는게 바로 유산될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거지요.
    아주 거짓말도 아니고 원글님 스트레스 만땅으로 받는것보단 백번 나으실거라고 생각되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22. ^^*
    '07.10.30 2:56 PM (211.200.xxx.194)

    저랑은 반대네요...
    저 임신했을 때 너무 먹이셔서 스트레스 받던걸요..
    요즘은 임산부도 자제하며 먹기를 권장하는데 손주생각만 하고 마구 먹이시는 것 같아서
    짜증났었어요
    아이 젖 먹일 때도 젖 많이 나오라고 하루 5끼니 주시며 사육하시더만요
    저는 살 뺄려고 스트레스 받는데....
    다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좋은 노래도 듣다보면 귀에 딱지가 앉는 법인데
    좋게 얘기하세요.
    툴툴거리지 않으면서 내 의견을 전달하세요
    앞으로 아이 키우면서 부딪힐 일이 많아지거든요

  • 23. 친정 엄마 마음
    '07.10.30 3:34 PM (222.101.xxx.143)

    전 친정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저도 시어머님이 말씀하셨으면 짜증이 났을법 하지만
    친정 엄마라서
    좋은 마음으로 들었던거 같아요...

    평소에 좋으신 분이셨다니
    오해하지마시고
    친정 엄마 마음이라고 생각하셔요~~^^

  • 24. 맞아요
    '07.10.30 11:48 PM (222.234.xxx.57)

    일본에서는 임산부에게 다이어트도 시킵니다 ㅡ_ㅡ;;;
    제가 일본에서 임신했었는데 다른것보다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몸무게입니다
    갈때마다 몸무게를 꼭 자세히 체크하고 얼마나 더 늘었는지 갑지가 늘어나면
    임산부 수첩에 빨간도장 꽝 찍어주고 몸무게 신경쓰라고 잔소리합니다
    그래서인지...제가 임신중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몸무게도 신경쓰다보니
    둘째는 작게 태어나서 낳기는 쉬웠는데...키우기는 힘이 들었어요

  • 25. 적게먹는게
    '07.10.30 11:49 PM (58.140.xxx.139)

    임산부가 많이 먹어야 한다는거 위험한 말 이에요. 평소 먹는거의 1.5배 정도만 먹어도 충분하대요. 그리고, 엄마가 먹는거와 애기 몸무게와는 별게 같아요.
    첫애때는 하두 바지런히 움직여서, 홀몽 이었다면 몸짱 될 수준의 걷기 운동을 하루 네시간씩 했답니다. 집에서부터 마트까지 걸어갔다가 오기...이런거요. 신기하게도 임산부들만 낮에 어슬렁 걷고 잇더군요. 산후 애기낳고 바로 제 물건 쥐고 걸어서 입원실까지 다니고, 초산인데도 선생님도 놀랄정도로 빨리 낳았어요.
    둘째땐 제가 몸이 불을까봐 무척 조심 했어요. 일부러 홀몸때와 같이 배고픈 기운이 없어질 정도로만 먹어대구요. 그래도 애는 첫애때보다 더 컸습니다.
    살찌는 음식은 애기한테도 도움 안되니까 먹지 마시고, 살 안찌는 음식 위주로만 적당히 먹으세요. 사실 임신중에 제일 고통스런게 소화불량 이거든요.

  • 26. 애낳음 ..
    '07.10.31 12:10 AM (125.178.xxx.182)

    아마 더할껄요...3개월내 살못뺏다고 친척결혼식에서 눈총이빠이 주고 먹을때마다 넌 이런걸 먹어서 살찐다고 하고..운동하라고 아예 제앞에서 운동을 하십니다...율동을~~그런데 더 얄미운건요..그옆에서 지는 44사이즈입는다고 자랑하는 형님입니다...아주 둘다.........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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