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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가는 이유는 뭘까요?
이민은 아니고 남편 직장 관계로 장기간 와 있는데
여기서 이민 오신 분들을 좀 만나는데
40대 이상이신 분들은 주로 아이들 교육 때문에 나와 계시더군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 한국에서 학벌도 좋고 잘 나가던 분들이
여기 와서는 좋은 직장을 가지고 사시는 분들이 별로 없네요
그리고 나이들이 있으셔서인지 젊은 사람들 과는 달리 적응도 잘 못하는것 같고 한국에
대한 향수도 많더군요
제가 볼땐 좋아서라기보다 자식들을 위해 자신들의 인생을 어느정도 희생하고 사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것 같은데 그게 과연 잘한 결정일까요
저도 조만간 이 분들과 같은 결정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심란하네요
이곳이 공기도 좋고 아이들 교육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가슴에 뭔가 무거운게 누르고 있는듯한
답답함이 있는게 외국 생활인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도 내가 이곳에 게속 산다면
그건 내가 좋아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란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외국 생활이 아주 만족스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따라 한국 생각이 많이나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1. 저희 언니가
'07.10.27 9:25 PM (61.34.xxx.88)이민간지 11년 정도 되었는데요. 형부가 한국에 있었을땐 대기업 차장이었는데 거기서 조그만 음식점을 하고 있어요. 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한국선 학벌 괜찮고 직장도 좋았었는데 거기선 서민이죠. 그래도 아이들이 잘 자라 결실이 괜찮은 편이네요. 큰 조카가 내년엔 의대 들어 갈것 같아요.
고생은 정말 많이 한것 같아요. 아침6시에 나와 밤늦게 까지 장사를 하니 그 힘든걸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하겠어요. 제 동생도 그 나라에 같이 있는데 한국에서 사는것 보다 10배는 더 노력해야 잘 살 수 있다하네요.2. .
'07.10.28 1:31 AM (58.121.xxx.125)저는 나갔을 때 참 좋던데.. 잠시 다녀가는 입장이라 그랬을까요? 한국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 여유있는 삶이 좋았습니다. 서로간의 배려, 맑은 공기 자연환경도 좋은 점이었구요. 내 꼴리는대로 살기에는 한국이 확실히 좋긴 하죠. ^^ 좋은 job 만 얻을 수 있다면 캐나다가 살기 더 좋은 것 같아요.
3. 무학력, 문맹
'07.10.28 6:00 AM (123.111.xxx.29)여기에서 지방명문대 나와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캐나다로 간 여동생이 캐나다에서는 무학력자에다가 문맹 ㅠㅠ
무엇을 해서 먹고사는가보다 더 충격이었어요.
여기서 편하게 살텐데 왜 가야만 했을까? 하는 의문점이 가끔씩 생기지만 환경이 좋아 가지고 있던 알러지가 거의 다 사라지고 자신이 살기에 큰 불편함을 가지지 않으니 그로서 마음 놓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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