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귤.. 글을 보고는

..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07-10-27 19:27:47
전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1977년에 과수원을 사시고는 지금껏 귤농사하시고, 7년 째 한라봉도 하십니다
재작년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열심히 과수원 두 개를 하고 계십니다

30년 동안 퍼런 귤 따서 팔아본 적 없습니다


"후숙" 거친 귤을 안 드시려면,
11월 이후의 귤 드세요..

10월 초에 나오는 극조생 귤,
빨리 팔수록 비싸게 받을 수 있는 귤에나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하지,
11월 이후에는 주황색 잘 익은 귤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데
채산성이 안 맞아서 후숙 안 합니다

혹시 11월에서 3월 .. 이 시기 외에 귤을 드시고 싶다면
꼭지 까맣고 지나치게 노란 귤은 피하세요
후숙하면 꼭지가 까매집니다

오렌지 수입이후, 지금껏 계속 채산성은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글을 볼 때면 어머니 생각에 맘이 아픕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무장한 방송이 문제인거죠
IP : 203.241.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10.27 7:41 PM (59.3.xxx.63)

    11월 이후에는 잘 익은 주황색 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일손이 딸려 따지못할 지경입니다.

  • 2. 제발좀..
    '07.10.27 7:52 PM (202.150.xxx.185)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줏대없고 현명치 못한 소비자들도 문제에요.
    뭐 좋다 하면 우르르르~, 뭐 나쁘다하면 또 우르르르.

  • 3. 소비자가 뭔 죄
    '07.10.27 8:08 PM (211.178.xxx.131)

    소비자가 무슨 문제입니까?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 가장 문제구요
    그에 못지 않게 언론이 문제인 거죠.
    뭐 좋다고 우르르 나쁘다고 우르르,, 그러고 싶어 그러겠어요?
    정보가 없잖아요.
    다들 농산물에 박사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고 사먹는 건데
    값싸고 때깔 좋으면 손이 더가는 것이 서민들이죠.
    올바른 정보 제공해서 확실히 알고는 먹게 했으면 좋겠고요.
    이왕 돈주고 사먹는 거 안전한 먹을 거리 사먹을 수 있게 정부에서
    단속이나 계도 좀 철저히 했으면 좋겠어요.

    제발좀.. 님에 대한 딴지 아니구요.
    저도 화가 나서요. 먹을 거 가지고 이러는 것들이요.

  • 4. 맛있는귤
    '07.10.27 11:28 PM (121.139.xxx.216)

    전 장터에서 변선희님의 귤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한참되었는데 후숙안하고 제대로 맛이 드는
    11월이 되어야 따서 보낸다고 아직 안내보시더니
    그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정직한 상거래 같아서 기다리면서도 기분이 좋네요.

  • 5. ....
    '07.10.28 9:26 AM (58.233.xxx.85)

    소비자가 문제이긴 하지요 .농약범벅이든 뭐든 일단 때깔 좋아야 팔리는게 아직은 일반적이거든요 .다행이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997 심심해서 치료제의 숫자에 얽힌 셈을 해 보았어요.. 1 목동아줌마... 2009/09/11 322
360996 내일 강원도 여행가요(1박2일) .. 5 한계령 길이.. 2009/09/11 756
360995 1인출판사 해보시거나 아시는 부운.. 3 문의자 2009/09/11 666
360994 택배아저씨..어쩌면 좋을지...ㅠ.ㅠ 14 아저씨미안... 2009/09/11 1,996
360993 야채탈수기 11 초보엄마 2009/09/11 812
360992 강남역 헬스클럽 어디가 좋은가요? 헬스 2009/09/11 1,655
360991 서글프네요.. 4 .. 2009/09/11 533
360990 시댁 집들이...질문좀 할께요~ 33 새댁 2009/09/11 1,869
360989 손석희씨 너무 동안이지 않나요? 19 100분 토.. 2009/09/11 2,491
360988 샤넬 가방을 중고로 지를까 하는데요 3 질문 2009/09/11 3,778
360987 딱딱한 밥 구제방법 있나요? 10 밥물을 적게.. 2009/09/11 4,656
360986 왜 이시간에 자지않고 돌아다니며 노는지.. 소심중년 2009/09/11 416
360985 사온 김치가 조미료맛이 나는 것 같아요. 4 로즈마리 2009/09/11 505
360984 일본 영화 '우동' 삽입곡 1 알고 싶어요.. 2009/09/11 444
360983 애들 영어학원가면 꼭 영어로 이름지어야 하나요? 5 으허헉 2009/09/11 601
360982 이런 우리나라 너무 사랑합니다 2 ^^ 2009/09/11 425
360981 통일부 "사과가 남북대화 조건은 아니다" 1 세우실 2009/09/11 178
360980 고 1 수학성적 바닥에서 탈출하는 비법 좀 알려주시면 은인으로 알게요. 13 고1수학고민.. 2009/09/11 1,325
360979 시어머니들께.. 또한 미래의 시어머니되실분들도 보세요 7 동감 2009/09/11 1,168
360978 mbc 뉴스후-신종플루- 보니 왈칵 북받쳐오릅니다. 7 보셨나요? 2009/09/11 1,854
360977 편의점에 소하화제파나요? 4 배아퍼 2009/09/11 530
360976 유난히 괴롭히는 한 아이... 5 제 딸을 2009/09/11 583
360975 좋은여행지없을까요~? 1 큰손농원 2009/09/11 253
360974 말린 개구리 : 허약체질과 다한증 개선효과 1 못난이 2009/09/11 961
360973 어디로? 3 여행 2009/09/11 213
360972 이 늦은밤 헤어 스타일 고민..같이 좀 풀어주세요. 4 .. 2009/09/11 828
360971 우리 옆집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대요 ㅜㅜ 7 어쩌나..... 2009/09/11 1,267
360970 일산 양지마을이요~ 5 커피숍 2009/09/10 852
360969 꼴보기 싫은 연예인 141 찔래꽃 2009/09/10 12,845
360968 서울에서 1박 2일 2 호텔 추천 2009/09/10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