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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아주버님..

봉이맘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7-10-24 14:23:07
세명중 막내며느립죠 ㅎㅎ
아래 아주버님 얘기가 있길래 울 아주버님 얘기좀 할라구요.ㅎㅎ

제가 결혼 8년차임다.
근데 울 아주버님들 결혼때부터 은근 저를 경계(?)하더군요.
이유는 고학력..쯥..
제가 박사출신인데 제자랑이 아니고.
결혼하기 전부터 자랑질에 관심도 없는 저를 앉혀두고 다른 동서들한테 잘난척하면 안된다고 훈계훈계 하더군요..그때는 순진무구한 시절이므로 가만히 듣고 패쑤.
결혼해서도 때마다 내가 공손히 잘하는지 체크하고.
형님들한테 높임말쓰는지 체크하고.
명절마나 먼저전화 하나안하나 체크(자기들은 오지도 않으면서 ㅋㅋ)
생일때도 제수씨 전화하나안하하 기다렸다고 -_-;

사실 정상적인 사람들이면 마음속으로나 글케 생각하고 밖으로는 얘기하지 않지 않나요?
대놓고 제수씨 전화하나 안하나 벼르고 있었다고 참.

이번에 형님 생신인데 제가 좀 늦게 전화했슴다. 연년생 키우느라 넘 바빠서 아침에 잠깐 생각했다 까먹어서 담날 전화했드랬죠.
오지랖 아주버님이 난리더군요. 형님을 무시하냐고..
참..
그래서 이번에는 저도 당당히 (?) 얘기했죠 ㅎㅎ
저도 인제 내공이 좀 됨다 ㅋㅋ

저는 결혼 8년차인데 제생일 8번 지나도록 시댁쪽에서 전화한 통 받아본적 없습니다.
그랬더니 흠흠 . 그러더군요 ㅋㅋ

통쾌통쾌~
IP : 152.99.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4 2:26 PM (219.255.xxx.253)

    잘 하셨네요 세상엔 정말 별별 사람들이 다 사는것 같아요

    그래서 말할꺼리도 있고 재미있긴 해요 ^^

  • 2. ㅋㅋ
    '07.10.24 2:30 PM (61.108.xxx.2)

    자격지심이 많은 분인가봐요.
    조곤조곤 할 말은 해도 되는 연차이십니다.
    잘 하셨어요. ㅎㅎ

  • 3. 자기 할 도리
    '07.10.24 2:38 PM (71.156.xxx.76)

    확실하게 하면서
    똑부러지게 잘못을 따지고 들어
    그쪽에서도 할말이 없게 만들어야합니다^^
    결혼생활에선 여우가 되어야 한다지요~~

  • 4. ㅎㅎ
    '07.10.24 2:50 PM (163.152.xxx.46)

    벼르고 있었다고 하면.. 정색을 하면서 왜 못할 것부터 생각하면서 사람 대하냐 해보세요.
    별 ~

  • 5.
    '07.10.24 4:43 PM (220.116.xxx.178)

    우리집도 꼭 그런 아주버님 계시는데~~~ㅎㅎㅎ
    동서끼리 잘 지내는건 둘째고 자기 잘난척하는거 다 들어줘야하고
    모든 형제 제수 형수들이 자신한테 굽신거려야 속이 시원한 분이죠...
    그러나 저한테 여러번 뒤통수 맞았죠 --- ㅋㅋㅋ

    그렇게 안하려고해도 어쩔수없이 당하는거 있거든요
    아래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있어야하는거,,,
    요런거 정말 참기힘들지만 꾸~~~~~~~~~~~~~~~욱 참았다가
    결정타 몇 번 날려줘요

    그래도 소용없다는거...

  • 6. ㅋㅋㅋ
    '07.10.24 5:05 PM (222.233.xxx.247)

    잘 하셨어요.
    근데 윗사람들은 다 그러는듯..
    전화 하나 안하나..
    자기들은 생전 전화 한통 안하면서 말이죠.

  • 7. 우린
    '07.10.24 5:33 PM (121.175.xxx.56)

    거꾸로에요.
    시동생내외 조카들 제수씨 등등 절대로 권위 내세우지 않고 장난치면 농담해가면 물질적으로도 베풀고 했지만 돌아온건,
    큰형님고 형수를 가르치려 들고,
    아주 사람을 물로 본다는거.

  • 8. ...
    '07.10.25 10:56 AM (218.48.xxx.226)

    역시 피에치디는 다르네요...
    저두 박사과정 할까봐여...ㅋㅋㅋ
    그 아주버님 어딘가에서 땅파고 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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