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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제인 을 봤어요.
오만과 편견보다 재미있었어요...
다아시같은 환상적인 남자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건 너무 하잖아!~~~
정말 제인오스틴의 실화인지
아니면 작품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시는분 알려주삼~)
그래서 영화제목이 becomming Jane 인지....
배우들도 다들 어울리구요.
여배우-에고 이름까먹었네-를 제가 별로안좋아하는데요.
고전적인 얼굴이 이역할엔 잘어울리네요.
물론 역시 대사는 잘 못하는것 같았어요. 제 영국영어하는거 맞어?
그 위슬런?군이 다아시역의 모델이었네요.^^
에그 좀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면 제인오스틴이 아닌 제인위슬런? 이었을까요..
재미있네요.*^^*
1. 비커밍
'07.10.23 5:28 PM (121.139.xxx.163)저두 지난주에 비커밍제인 봤어요.
잔잔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한다고 할까 암튼 괜찮은 영화였어요.
여배우 이름은 앤 해서웨이이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지 않는다 영화에 나온 배우랍니다.
영화보고 와서 제인오스틴에 대해 검색해보니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15세 때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21세 때 첫 번째 장편소설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1796년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 후에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된 서간체 소설 <첫인상>을 집필한다. 그러나 출판을 거절당하고 다시 여러 작품의 집필과 개작 활동을 꾸준히 한다.
1805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형제, 친척,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1809년 다시 초턴으로 이사하여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곳에서 일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이 기간에 <분별력과 감수성(Sense and Sensibility)>(1811),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1814), <에머(Emma)>(1815) 등을 출판하였다.
이 책들은 출판되자마자 엄청난 호응을 얻고 그녀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는다.
1817년 <샌디션(Sandition)> 집필을 시작한 뒤 건강이 악화되어 집필을 중단하고, 4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과 <설득(Persuasion)>은 그녀가 죽은 뒤인 1818년에 출판되었고, 후에 그녀의 습작들과 편지들, 교정 전 원고와 미완성 원고가 출판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다양하게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그런데 참 신기한게 제인 오스틴이 제인에어의 작가 샬롯 브론테,폭풍의언덕 작가 에밀리 브론테 자매와 태어난 시기도 비슷하고 영국 햄프셔에서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나 고생하다가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는것 등등 비슷한 점이 참 많아요2. 저기...
'07.10.23 5:38 PM (125.143.xxx.24)딴지는 아니구요...^^
비커밍님이 말씀하신게 재미있어서요..
앤 헤서웨이가 출연한 작품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였는데 그새 안 입게 된건지...ㅋㅋ
기분 상하신건 아니시죠?(제가 좀 소심해서요^^)
자상하신 답글 보고 저도 영화봐야겠네요^^3. 비커밍
'07.10.23 5:41 PM (121.139.xxx.163)헉, 제가 정신이 어떻게 돼서 "입지 않는다" 로 적었네요.ㅋㅋㅋ
저기...님 말씀대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지요!4. ^^
'07.10.23 6:03 PM (210.118.xxx.2)아..그리고..
저야 뭐 영국영어나 미국영어나 들으면 그게 그걸로 느껴지지만
어떤 외국인 평론가 글 보니까 예상외로 영국액센트가 훌륭해서
미스캐스팅 논란이 좀 잦아들었다고 하던데요?
고전적이고 눈코입 커다랗고.. 잘어울리는것같았어요. ^^
저도 한 2주전에 여자친구들이랑 그 영화 보고 집에 없는 제인오스틴의 마지막 책을 검색해서 찾아 주문했답니다. (다른건 다 있는데 노생거사원은 몰랐거든요 ^^)
아~~!! 그리고 그 남자주인공이요..
자꾸 보면서 [아~ 무슨 강아지같아~]라면서 봤는데
[나니아 연대기]에서 반인반마로 나왔던 그 사람이래요.
초반에 그 여자꼬마애랑 만났다가 돌로 굳어버리는..
여자주인공 남자주인공 둘 다 눈이 축~ 쳐져서 귀여운 강아지커플같지 않나요? ㅋㅋㅋ5. ..
'07.10.23 6:32 PM (211.207.xxx.202)악마는 프라다를 입지 않는다 ~ ㅎㅎ 재미있었어요..
6. 원글
'07.10.23 6:33 PM (218.236.xxx.180)답글 감사감사^^ 비커밍님 이리 큰 수고를^^
근데 이영화의 사건들이 사실인지 아니면 오만과 편견에서 아이디어를 딴건지는
역시 아직도 오리무중이네요.ㅜㅡ
남편과 저는 점심먹으며 한참을 이리저리 끼워봤네요.^^
저두 늘 신기했어요. 브란테들과 동시대사람이란게!
ㅋㅋ 저도 오는길에 서점들러서 책샀어요!
주인공이 그 갈색 가죽책들을 늘상 읽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죠?
나이들수록 글쓰는 재주있는 분들도 너무 부럽네요.
앤헤서웨이는 그래도 대사치는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고 봐요.
워낙 발성이 안되는 배우라 역시 저 뿐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미스 캐스팅소리가 많았군요.
그죠! 외모는 이 시대극에 딱 어울렸어요.^^ 옷이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남자주인공, 맞아요.ㅋㅋ 그사람 나니아..나올때부터 유명했어요.
굉장한 연기파배우라고... 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영화에서 또 보고 싶어요!!7. 실화
'07.10.23 6:36 PM (211.109.xxx.15)제인오스틴의 실화를 영화화한거라고 하던데요^^
8. 실화2
'07.10.24 1:47 PM (211.211.xxx.205)사실에 바탕을 두었다네요. 여주인공은 실제 제인보다 많이 미인인데, 남자 주인공은 실제 주인공 실물과 아주 흡사하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참 잔잔했어요.
9. 저도 되게
'07.10.27 7:07 PM (121.189.xxx.82)재미있게 봤거든요. 가장 빨리 시작하는 영화라 봤는데.
메가박스에서 나오는길에.. 사람들이 다 -_- 지루하다고 -_-
절대 보지 말라고 인터넷에 올려야 겠다고 하더군요.
(저희 일행을 제외하고;;) 그 후에 제 취향이 독특한가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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