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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학년 딸

착잡한 엄마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07-10-22 18:48:33
오늘 딸 아이와 강남 어학원에서 영어 테스트를 하고 왔습니다.

결과가 중 1학년 반에서 공부해야 할 정도랍니다.
본인은 그 반에서라도 해서 영어를 기초부터 한다고는 하는데...

학원에서는 어휘가 많이 부족해서 단어를 많이  암기 시키고 잘 따라하면 부족한 부분을 따로 과외 시키라고 말씀 드린다고 하는데..
중학교 1학년과 함께 수업 받을 딸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고 1학년인 지금 저희 아이가 어떻게 수업을 받아야 효과적일런지요?

본인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제대로 선것 같습니다.
이번 중간고사때도 밤새워가며 하더군요.(중학교때 이렇게 좀 하지.)

이렇게 공부 하고자 할때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주고 싶은데..

과외도 어떤 선생님을 구해야할지 넘 모르는게 많습니다.

고1인 제 딸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도움 주세요.
IP : 211.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깊은생각
    '07.10.22 7:27 PM (59.6.xxx.164)

    이런 저런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 제 생각은 열심히 하는 자세만 아이가 서있다면 방법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많이 외우게 하시고 (독해하면서 단어 외우기가 제일 좋은데 마음이 급하신 것 같으니 빠르게 영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몇개씩 외운다는 목표를 두고 단어를 외우게 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문법 기본 한번 잡아주세요. 집에 있는 듣기 교재로 받아쓰기 시키시고요. 하루에 목표치만큼 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간섭도 사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독해 교재는 아이가 현재 내신에도 문제가 있을 터이니 굳이 다른 교재를 선정하실 필요없이 교과서로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목표치 정해주고 그만큼 실행하게 하세요. 다만, 욕심이 과해서 너무 양만 많아지면 나중에 흐지부지 될 수 있으니, 그 점만 유의하시고요.

  • 2. ....
    '07.10.22 8:03 PM (147.46.xxx.156)

    저도 공부하러 가야하는데 일부러 댓글 달라고 로그인했습니다.
    제가 영어 과외할 때 비교적 단기간에 실력을 많이 올린 방법인데요...

    영어 독해 책을 수준에 맞게 한권 정하시구요, 하루에 지문 몇개 (대략 5개 정도)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2개는 반드시 연습장에 영어 본문은 적지 말고, 해석한 내용만 적게 합니다.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 눈으로 읽어서 대충 뜻이 통하면 넘어가는데,
    그렇게 하면 나중에 성적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안 올라갑니다.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부분에서 오답이 나오게 되는 거니까요.

    번역을 한글로 꼭꼭 적다보면, 해석이 안되는 부분들이 나오고 그런 부분들이 취약한거니까
    몇번이고 영어 원문이랑 정답에 있는 해석을 보면서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을 연습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2달만 하면 독해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은 어느 정도 잡힙니다.
    정확하게 독해하는 훈련이 되니까, 나중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물론, 독해에서 나온 단어도 반드시 외우게 하시구요.

    단어를 외울 때는 엄마가 번거로우셔도 시험을 보셔야 합니다.
    하루에 20개씩 외우면
    오늘 시험볼 때, 전날과 전전날 외운 것 까지 총 60개를 시험 봅니다.
    한 단어를 3일동안 시험보게 되니, 잊기 전에 다시 한번씩 외우게 되어 효과가 좋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어 듣기는 수준에 맞는 테잎이나 파일을 정해서
    모든 문장이 들릴 때까지 듣는 게 방법입니다.
    대충 듣고 문제만 맞출게 아니라, 그 문단 전체를 받아쓰라고 해도 가능할 정도로
    반복해서 듣고 또 듣고 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자잘하게 끊어서 듣는 것보다
    테잎을 앞에서 뒤까지 전체를 반복해서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엄마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영어 과외 해봤는데, 어차피 영어에는 별 방법이 없습니다.
    혼자서 많이 읽고 외우고 듣고 하는 수밖에요.
    대신 외워줄수도 없는거고, 대신 들어줄 수도 없으니까요.
    그 대신 할 수 있는 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겁니다.
    영어 과외 할 때 제가 했던 것도 그런 것이었는데, 성적은 많이 올랐습니다.
    엄마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3. 윗글님
    '07.10.22 9:38 PM (219.253.xxx.210)

    님이 하시는 방법이 마음에 드네요
    저희딸 외고 준비중인데 겨울 방학동안 영어과외 시키려고 생각햇는데
    혹시 연락주실 수있나요?
    가는하면 멜 부탁드려요
    page1968@hanmail.net
    아는 사람이 있어 핸펀 못 남깁니다
    부탁드려요

  • 4. 한가지
    '07.10.23 11:09 AM (125.187.xxx.6)

    문법이랑 독해는 윗분들이 말씀하셨으니 저는 듣기만 적어볼께요
    좋아하는 영화다운받거나 스토리책에 딸려나온 테잎이나 인터넷에서 들을수있는
    것이나 아이가 좋아할만한 걸로 골라 일어나면서 바로 틀어줍니다
    밥먹고 학교등교까지 거의 한시간입니다
    그시간은 보통 아무생각없이 일어나 밥먹고 씻기만 해서
    그 시간을 활용했는데 넘 좋았습니다 한 2년을 매일 했고 방학땐 하루에 두번씩했습니다
    지금은 미국방송 뉴스중 스포츠내용도 제법 알아듣곤깔깔대며 설명해 주지만
    전 못알아 들었거든요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물론 학원도 다니고 있으면서 했지요

    저는 따님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부럽네요
    아마 잘 할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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