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딸이 추는 퐁퐁퐁 댄스~

[(고슴)도치맘]

딸래미가 열 살인데 평균보다 키가 심히 작아요...하는 짓도 막내답게 애교덩어리구...

학교 담임선생님이 아기짓하는 애들한테 아기번호 라는걸 붙여주셨는데

앞에서 두번째라네요...


가끔 저녁에 밥먹이고 설겆이하고 있으면 양치질하기 싫으니까

온갖 재롱을 떨면서 "엄마~ 이리좀 와보세요~"하고 애교부리는 딸래미...

어제두 설겆이하고 있는데 인형들을 주욱~ 늘어놓고, (관객석)

바닥에는 일인용 돗자리를 깔더니...엄마, 내가 춤좀 춰볼께~ 하더니

퐁퐁퐁 댄스를 추는 겁니다. 음악도 없이...입으로 짠짠짠~하면서

부끄러워 하면서 추는데 얼마나 귀여운지...음악도 해보라니깐 그건

못한다고...그러면서 또 추어보라니까 또 추고...챙피하다고 숨고...

아아, 우리 딸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요....?

이 맛에 딸을 키우나봐요...귀여운 것....

[^^]

ㅋㅋㅋ.... 너무 이쁠 것 같네요.

[염장지르기]

딸 없어봐서 영화보듯 글을 봅니다....ㅡ.ㅡ

[들마]

호호호 눈에 선합니다~ 너무 귀엽네요^^
우리딸도 8년후엔 이렇게 귀여운 모습일까요?

[울 아들도]

딸없는 저는 딸 키우는 맛은 모르지만...... 울 7살짜리 아들도 이 춤 추면 진짜 진짜 귀엽습니다. 맨날 시키니까 남편이 뭐라고 합니다. 그거 뭐 좋은 거라고 자꾸 시키냐고... ㅋㅋ

[^^]

부럽사와요.
행동 뚝진 아들도 귀여운데, 곰살곰살 얼마나 예쁠까요?
조카(딸)들은 아무리 회유해도 부끄럽다고 절대 안춰줘요. 엄마 앞에서는 잘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