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단지 살아보신 분 있으세요?

[30평대]

친구가 제가 사는 동네 근처로 이사를 계획 중인데
자기 언니가
반포주공1단지를 강력히 추천했다고 하네요 (30평대)
물론 어느 정도 빚은 질 각오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거긴 70년대에 지어져서 살기가 어떨까 물어보는데
비슷한 동네(?) 살긴 해도 살아보기 전엔 잘 모르니까요.

녹물나오거나 난방이 잘 안되거나 하는 문제는 없는지...
혹은 싱크대나 화장실 배관 물이 잘 안내려 간다던지...
이건 저 역시 오래된 아파트 살고 있어서 느낀 부분이라서요.
수리하면 다 괜찮다고 말해줘도 될까요?

근데 엘리베이터가 없고 경비아저씨도 없는 것 같던데....불편하진 않은지..
치안문제는 괜찮은가요?
주차는 괜찮은 것 같던데....
앗 참...관리비 많이 나오지 않나요?
저 사는 곳은 장난아니게 나와서요...T.T

근데 5층이면 몇 층이 로열층이 되는건가요? 저층이면 좀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한데..

살아보신 분께 여쭤보는 게 제일 정확할 거 같아서요.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조심]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요..여기 사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모기땜에 너무 힘들었었어요.
녹물은 파이프교체했다고 했는데 잘모르겠구요 난방도 공사한집은 좀 춥습니다.수리해도 계속 해충있구요..나무가 많으니깐.그리고 치안문제가 좀 그렇습니다.도둑이 많긴해요 자전거도 수시로 잃어버리고 워낙 사람들이 빈번하게 다니는 교통의 요지인데다가 복잡해서요..관리비는 삼십만원은 겨울에 넘게나오고 반포중다니는애들이 구석에서 담배펴서 냄새올라와서 혼났었어요.분위기가 근처에 개발이 되곤해서 많이 어수선합니다..암튼 사시는분들은 다들 만족하신다고하는데 저는 힘들었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인터넷 찾아보라고 할까 하다가 혹시나 여쭤봤는데
역시 살아보신 분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정확한 것 같아요.
장점이 많은 좋은 아파트라도 다 단점은 있는거니까 친구에게 이야기해주고
생각해보라고 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