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 생각보다 엄청 싸네요...왜일까요?

[승범짱]

라자 가구, 리바트 등등을 돌고 마지막으로 보루네오 갔는데
맘에 드는 키높이 장이 150만원이면 사겠더라구요..

근데 왜 쌀까요? 다른 곳보다 비쌀줄 알았는데....
넘 싸서 믿음이 안가네요...ㅋㅋ

[이유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전 품질 그대로라면 보루네오 사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네요.
정말 튼튼하잖아요.

저 초등학교 때 산 책상... 거의 20년 가까이 썼고요,
거기 딸린 의자는 지금도 있어요.
낡긴 했지만 정말정말 튼튼하고 나무도 좋아요.
이래서 브랜드 가구 사는 거구나... 하고, 그 때 어려서 뭘 몰랐던 저는 지금 생각합니다.

[ㅇㅇ]

저 7년전 신혼때 해온 장농..이사를 3번다녀도 멀쩡하더라구요. 저도 어릴적 서랍장을 15년은 썼던것같은 기억이.....튼튼해요..리바트보다..갠적으로요..

[질겨요~]

윗님들 말씀대로 요즘 보르네오도 예전 같은진 몰라도..
저희 친정에 식탁이 30년이 넘었답니다.ㅋㅋ
33~4년 되었어요. 의자는 15년 전에 한번 바꾼거 같은데
식탁은 여전히 그래로.. 식탁보 화사한 거 깔고 유리 덮어서 쓰는데
안바꾸실 거 같아요. ^^
더 오래된 `단스` (6단 서랍장) 아직도 쓰시는데 그것도 그 정도 되었지요.
어려서 그 위에 올라가서 뛰어내리고 그랬는데...

[보루네오 좋아요]

10년 전 신혼가구로 마련한 보루네오. 아직도 아주 말끔합니다.
이사 3번 했는데 흠집도 거의 없고, 때깔도 그대로구요.
만족도 99%예요.
앞으로 10년쯤 더쓸려고 합니다.
가구 바꾸게 되면 그때도 보루네오로 살려구요.
(저 보루네오회사랑 아무 관계없음)

[보루네오]

장이나 붙박이장은 원목이 아니라 MDF에 필름지 입힌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급 자재 쓰는 다른 브랜드보다 값이 좀 쌉니다.

옛날 보루네오와 요즘 보루네오는 물건이 많이 다르더군요.

라자 가구는 물건이 굉장히 안 좋아졌구요, 말씀하신 브랜드 중에는 리바트가 제일 나을 겁니다. 가격도 제일 세구요. 그런데 가격만큼의 값어치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스카.]

저도 네임벨류 보고 거실장 샀는데 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3년전에.. 그래서 보루네오도 예전같지 ㅇ낳구나 하고 있습니다.

[요즘]

예전보다 가구값이 더 싸졌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에서 들여오기 땜에 가격이 많이 내리고 품질도 따라 내린것 같아요.
예전에 가구값이 얼마나 비쌌었나요, 그쵸?

[보루..]

16년전 산 보루네오 서랍장 아직도 튼튼해요 서랍한번 A/S받긴했어도...
언니가 4년전 혼수로 보루네오로 했는데 키큰장 열때마다 문짝이 휘청거리는거 같고
별로 좋은거 모르겠던데...설치해주는기사도 완전 잘못만났고...
예전가구가 훨씬 튼튼했던거 같아요..요즘가구 다 부실한거 같아...

[옛날거랑 틀려요]

요즘 싸게 나오는 보루네오는 원목이 예전같지 않던걸요
올해 봄에 가구 사러 다녀봤더니 까사미아도 약해졌던걸요
까사미아 막 나왔을 무렵에 나온 가구가 아직 친정에 있는데
그 기억으로 매장에 갔더니 영....아니었어요
매장 아저씨 말씀이 IMF이후로 가구 업체들이 거의 망하다시피 하면서 그리되었다데요
실제로 인터넷 전용이라고 나오는 것들은 더 부실하고 싸더군요

[달라요]

제가 혼수를 리바트에서 하고 여러 군데 다 돌아다녔는데
아시다시피 한때 가구회사들 차례로 부도난 적 있쟎아요?
그때 다 싹쓸이 부도 나고선 이름만 그 브랜드 그대로 하고 실제로는 다 사제 가구라는
가구업에 종사하시는 분 얘기 들었어요.
가격도 그 당시 이름값하던 보루네오랑 비교하면 지금 너무 싸졌쟎아요.
다 사제 가구라고 생각하시면 될꺼예요.

[저도]

몇 년 전에 보르네오 망해서 이름만 있지 다른 곳으로 넘어갔고,
거기 계시던 분들이 나와서 더 ***인지(확실치 않음)으로 가서 그 품질 유지한다..
고로 보르네오가 옛날 보르네오가 아니다 하는 소리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