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좀있음 집에갈거고 집에가서 밥먹을거라는 남편..소식이 없네요.

[배고파요.]

식구가 남편과 저.. 달랑 둘입니다.
8시에 전화했더니 좀 있다 간다고 집에가서 밥먹는다고 해서.. 여태 기다렸네요.
임신 14주차인데.. 배고플때 밥을 안먹음 아랫배가 좀 이상한데..... 것도 참았네요..

글 쓰고 있으니.. 온다고 전화왔네요.  앞으로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밥을 먹을수 있네요.

평소엔 9시정도에는 와서 같이 저녁먹었는데..
저 혼자서만 밥먹음 남편이 무지 서운하겠죠..

[어머~]

그래도 뭐라도 드셔야죠..
저도 10주차인데... 배고플때 하다못해 과일이라도 먹는데....
애기 생각해서라도 간단하게 요기할거라도 좀 찾아서 드세요...

[믿을걸 믿어요]

아직 새댁들이라...
남편들이 '좀 있다'라고 하면 대개 2시간 정도 되구요,
'금방 갈게'도 그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랍니다.

저, 이것 파악하는데 시간 많이 걸렸어요.
매일 거짓말 한다구 싸우고...

이제는 언제 올건가 묻지도 않습니다.

[맞아요]

저도 저녁만 먹고 일찍 온다던 남편 기다리다
이제 전화하니 일찍 못갈거 같다고 이제야 그러네요
30분안에 온다는데.. ㅎㅎ 와봐야 오는거겠죠..

[미리...]

센스~~ 그럴때는 살짜기 조금 먹어주고 입~싹 닦고 ..안 먹은 체하고 있다가 오면 같이
조금만..먹으며 입맛이 없넹..^^ 엄살을 ..ㅎ
안오면 말고요.

[ㅗㅗ]

에공 많이 드셔야할몸이신데.............................조금이라도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