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식구...

[힘빠져...]

이번에 집안 모임이 있었습니다.
또 울  시누이 제 속을 다 뒤집어놓네요.
한 시누이는 넌지시 어디 사이트 돌아다니는지 알아봅니다
아마도 찔리는 구석이 있나보지요.
이곳에 많고 많이 나오는 시누이...의 유형중 자신이
아주 특별하게 속한다는걸 잘 알고 계신가 봅니다그려...
저 아무것도 모르는척 다른 사이트 한곳만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담번에도 또 그러면 가만 안있겠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자기 핏줄인데 그러겠나요.
제 속만 또 문드러지겠지요.

모임에 온 제 친구중 하나가 좀전에 연락해서 하는말이
어째 울 시댁 식구들 인상이 그리도 다~ 불만투성이에 찡그리고 있는지
그 좋은 날에....
다들 성격 볼만하겠다고...
제가 불쌍하다고 힘내라고 하는데...
아.....더 힘빠집니다.

정말 이번 모임때 일어난 일들을 나열하고 싶은데....
하하하...
이전처럼 또 불쌍하다는 댓글 잔뜩일까봐...
못올리는 제 심정....
에휴...어디다 하소연하면 좀 나아질까요...

[휴]

하소연이라도 해야 속 풀리실텐데..
나이들수록 심보를 곱게 써야지 그대로 얼굴에 다 나와서 너무 추해요.
저희 시어머니도 첫인상이 음흉하고 , 결혼식때 손님으로 오신 분들이 시어머니가 성질 더럽고 무지 쎄보인다고 했는데..역시 그 인상 그대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