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주부들3에서 <이안> 괜찮지 않나요?

[뒤늦게]

며칠전 위기의 주부들3을 다운받아서 보고 있습니다. 1, 2는 디비디를 살 정도였는데 3는 아직 나오지도 않고.ㅠ.ㅠ.

근데 1, 2를 통틀어 멀쩡한 사람은 수잔의 딸 줄리, 리넷의 남편인 톰 정도 였잖아요.

3의 12편까지 봤는데 이안이 넘 멋져보이네요.ㅠ.ㅠ.

잘생기진 않았지만(?) 분위기 있고, 일단 캐릭터도 참 정상적(?)이고.

어제 밤 12시까지 눈이 벌개져서 보다가 오늘 지각할뻔 했지만요.^^

[...]

헉...
아니요~
이안 쫌 집착하고, 암튼 좀 그래요...

일단 자기 여자친구 혼수상태일 때
딴 여자랑 바람핀 것도 그렇고...
그것만 봐도 정상이라고 말 하기엔...

아직 시즌 3 다 안 보신거죠???

저는 시즌 4 시작했습니다.

최고인기 미드는 아니지만 저는 너무 재미있네요...

[..]

저도 위기의 주부들 너무 좋아해요...
딴소리지만...이안하고 베어벡 감독 하고 너무 닮은것 같아요...ㅋ

[zzz]

저도 이안 베어벡 감독하고 닮았다고 남편이랑 맨날 보면서 웃는데..ㅎㅎㅎ

헌데 어찌 위기의 주부들은 멀쩡한 사람이 없는지..ㅎㅎ
기본 반 이상은 살인용의자...

[리넷]

괜찮지 않던가요? 처음 외모상으로는 그리 끌리는 스타일이 아니였는데 보면 볼수록 멋진 캐릭터던데 님들 생각은 어때요.

[...]

르넷 좋아요. 3시즌에서 옆집 아저씨랑 얽힌 에피소드 빼고는요.
카일란지 뭔지 그 기지배 안됐긴 했지만 넘 얄밉더라고요.;

수잔 정말 싫지 않나요? 툭하면 이 남자 저 남자 꼬리치고 다니고,
양다리는 물론 거의 3다리까지 걸치는거 같음 (전남편 포함)
우유부단하고 민폐 끼치고, 오지랖 넓고...
밤새 울다 일어난것 같은 눈에 표정은 완전 얼빠졌는데, 왜 인기가 많은지... -_-;

[이안]

첨엔 그냥 그랬는데 그 대궐같은 집보고 급호감됐어요 ㅎㅎ

[아실지도 모르지만]

미션 임파서블 3의 나쁜 놈으로 나왔던 배우지요 이안 ~^^.
그런데, 와이프가 혼수상태로 몇 년씩 있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안 초반에는 애뜻하고 그러다가,
결국 사랑하는 여자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참 안되어 보이던데요.

그리고 시즌후반에 욕실에서 물틀어놓고 우는 르네보고, 저도 눈시울 뜨거워졌어요.
전 르네가 젤 좋아요~.

[저도 리네]

저도 리네가 젤 좋아요. 물론 수잔 딸도 이쁘고 똑똑해서 좋고요.
둘다 독하게 자기일에 열심이고 분위기에 쉽게 동조되지 않고 자기 생각이 똑바르죠.
전 수잔이 그닥 싫지만은 않아요. 브리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가브리엘은 싫어요.
여하간 너무 잼있게 보는게 일요일 늦은 시간이라 졸면서 보는게 아쉽네요.
아..원글님이 쓰신 이안 너무 멋져요. 왜 수잔을 좋아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브리의 새 남편은 대체 어떤 인물입니가?? 지난편보니 실종됐다는 마누라는 살아있는것 같고요. 그 시어머니는 또 어떤 인물인건지..
아시는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

저도 넘 잼나게 봐요...
전 이안이 좀 나오다가 말줄 알았는데...쭉 나오네요...
수잔이랑 안되나요?

저도 르넷 좋아요...2에서인가 회사 사람들과 회식자리서 춤 추는거 보셨어요...증말 잘 추데요.

[음]

첨엔 찌질남인줄 알다가.. 볼수록 신사적인 매력이 풍겨서 호감... 어쩌면 그 대궐같은 집을 보고 세속적인 잣대가 움직인 것도 같고요... 하지만 나중에 이안 부인 장례식 장면 보니 그 상류층 여자들... 어휴...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주변 사람들 때문에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저는 지금 4시즌 릴 되자마자 보고 있기에 스토리를 다 알지만......;;;;;;;

저도 수잔 싫어요.대부분의 위주 시청자들이 그러한듯하네요.

[^^]

대리만족인지 브리가 눈하나 깜빡않고 웃는 얼굴로 상대방 면전에서 자기 하고 싶은말 다하는 걸 보면 통쾌해지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