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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읽고...이 여러개 뽑고 덧니교정해보신 분?

교정 조회수 : 621
작성일 : 2007-10-05 16:01:07
아랫글읽다가요~~
딸아이가 22살인데 오른쪽 윗니부분에 덧니가 있어요.
중학교 때 교정시켜야 하나해서 치과에 데려갔더니 생니를 4-5개 뽑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2년쯤 걸리는데 어려서 관리도 힘들고 해서,
많이 보기싫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안했거든요.
근데 요즘 생각하니 치열이 고르면 아래 댓글들처럼 훨씬 예쁠 것 같기도 하구요,
한편 4-5개 이뽑고 교정하면 고통이나 불편은 둘째치고 치아가 약해지고 나이들어 치아상태가
안좋아질까 걱정도 되구요~~
덧니때문에 이 여러개 뽑고 교정해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IP : 220.94.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0.5 4:40 PM (221.143.xxx.97)

    뽑으셔야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래요.
    치과의사들은 미관상 발치를 권하지만 제남편(의사) 은 발치는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면 말린답니다.
    나이가 들어 임플란트 하면 되지 하지만 자기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렇게 막 뽑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교정했었는데 (10년전) 잇몸이 많이 상하고 치아도 원래 약했지만 손상이 가긴 하더군요.
    교정기 빼면 어느정도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모든걸 감수하고서라도 하고 싶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시길 권합니다.

  • 2. 교정전문의
    '07.10.5 4:51 PM (218.237.xxx.236)

    5개 발치하는 경우는 없구요.
    많으면 4개, 가장 흔하게 발치합니다.
    제대로 진단받아서 나온 치료계획이라면 믿고 하셔도 됩니다.
    한국사람들 원래 좀 돌출형이기 때문에 발치케이스가 월등히 많습니다.
    한때 비발치로 치료하는 트렌드로 있었는데 요즘은 심미적인 이유로 발치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잇몸이나 이 약해 지지 않습니다. 전혀로. 결혼하고 임신, 출산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송곳니 덧니는 심미적인 문제뿐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심각한 손상을 가져옵니다.
    나이들어 턱관절장애가 올 가능성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덧니주변 치아의 잇몸도 많이 나빠집니다.
    덧니는 반드시 치료받아야할 부정교합입니다.
    단순히 심미적인 이유로 하는 돌출형 부정교합이랑은 또 다릅니다.

  • 3.
    '07.10.5 5:36 PM (121.131.xxx.71)

    어렸을때 교정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부터.
    드라큘라처럼 위에 덧니가 뾰족하게 흉하게 나와서요.
    위아래 2개씩 4개의 생니를 발치하고, 교정 하던 중 사랑니가 압박할 수도 있다고-_-해서
    사랑니 하나 발치했습니다.
    그렇게 한 3~4년 동안 공들여서..예쁘게 완성했어요.

    "이~~" 했을 때 위아래 중심이 딱 맞아떨어졌었어요.
    다만 인위적으로 이를 맞추다보니 상대적으로 턱이 좀 길어졌어요.
    약간 돌출된 것을 누르다보니 턱이 좀 발달된듯.
    교정하면서 발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문의하니
    의사선생님 왈...간단하다고.......턱 약간 갈면 된다고 해서ㅡ,.ㅡ
    소스라치게 놀란 엄마가 국민학생이었던 절 서둘러 데리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중심선이 딱 맞아떨어지진 않게 됐고요. 약간 어긋나게 되더군요.
    그리고 남들보다 이가 약하다고 할까요.

    15년 정도 지난 지금(결혼하고 얼마전 출산했습니다)
    되돌아가진 않고 있습니다.

    엄마한테 여쭤보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면
    교정 안시키겠다고..............돈도 돈이지만 부작용이 생각보다 많은 듯 하다고 하시네요.
    전 턱 길어지고, 이 약한거...오빠는 턱에서 관절소리 나는 것 등...

    (반면 저는 드라큘라의 놀림에서 해방된 게 마냥 좋았습니다...)

  • 4. 음..
    '07.10.5 8:32 PM (59.9.xxx.214)

    치과마다 달라요.
    저도 처음 간 치과에서는 4개를 뽑아야 하고, 그 후에 크기가 안맞아서 아래에는 반개씩을 해넣어야 한다고 했어요. 시간도 3년 걸리구요..
    이를 너무 많이 뽑는것 같아서 안했구요,
    몇달뒤에 다른곳을 추천받아 갔더니, 사랑니만 뽑으면 안뽑아도 된다더군요.'시간도 2년..
    안뽑는 치과에서 했는데, 대만족이에요. 지금 10년 지났거든요. 그래도 여전..
    첨의 이 많이 뽑으라는 치과는 친구가 하고 있어서 간거였는데,
    친구는 이가 몇년만에 다시 엉망 되었어요..;;

  • 5. 바쁜 맘
    '07.10.5 10:33 PM (219.253.xxx.148)

    남편이 교정한 걸 모르고 결혼했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사진을 보고 >**<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가 나고.....정말 무서운 유전자....
    그냥 두면 딱 서세원처럼 되는 치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나, 발성이나....
    개그맨이 될 게 아니면 외모나 발음 때문에...제약이 많을 것 같았어요.
    선배 아지매들의 족보에 따라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3~4년씩, 두 아들을 다 교정시켰어요.
    젖니, 간니 여러 개를 발치할 때,
    더운 여름날에도 교정기를 끼고 자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지금은 치열이나 얼굴형은 만족이지만....

    이렇게 치명적인 치열이 아니면 자연스럽게 사는 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많이 했구요,
    꼭 해야하는 경우라면 어렸을 때,
    의사의 진단에 잘 따라서 성공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
    교정이 끝난 후에도 다른 아이들보다 더 세심하게
    매 방학 대마다 정기 검진, 충치 예방 등에 신경을 쓰고 다닌답니다.
    올해 겨울방학 스케일링과 검진 스케쥴도 이미 예약했습니다.

    나이 들면서 치아가 왜 5복 중 하나인지 체득하면서 삽니다.
    신중히 잘 결정하세요!!

  • 6. 저요.
    '07.10.5 11:09 PM (121.88.xxx.54)

    저 교정중인데.. 치아 네 개 발치했어요.
    잘한다는 치과 두 군데에 갔는데 두 군데 다 4개 발치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사랑니도 네 개 뽑은터라 더이상 뽑고 싶지 않았으나..ㅠㅠ
    그래도 교정은 만족해요. 항상 의식적으로 웃지 않던 제가 이젠 그냥 자신있게 잘 웃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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